국가철도공단이 대전 본사에서 이성해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중심 책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공단은 지난 16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철도 지하화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국민과 약속한 철도사업 적기개통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공단형 현장중심 책임경영의 골자는 현장중심의 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체계 조직 전환, GTX지원단, 철도 지하화 등 국정과제 전담 조직 신설, 안전본부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사중지권’ 부여, 현장지원을 위한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무주택 서민·중산층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평생 내 집 마련을 꿈꾼 이들에게 깊은 좌절감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3.3㎡) 1858만 89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7.24% 상승한 가격입니다.특히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은 23.91% 오른 평당 3794만 원으로 4000만 원 돌파를 목전에 뒀습니다.이러한 분양가 상승은 지방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009410)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를 삭감하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전날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과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업개선 계획을 설명했다.우선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기로 했다. 창업회장과 회장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회에서 물러난 바 있다. 두 회장은 대신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에서 각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근현대 주거문화 관련 자료의 공동 활용과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근현대 주거문화 관련 자료 공유 및 활용 △공동 전시 개최 △전시·견학·교육·홍보 목적의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인적 교류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정나리 LH토지주택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접근성의 한계로 관람이 쉽지 않았던 LH 박물관의 주요 자료들을 서울에서 전시할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역사박물관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002380)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822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8일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KCC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평균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는 실리콘 사업의 적자 폭 축소, 중국 유기 실리콘 업황 반등에 따른 판가 상향 조정과 실리콘 메탈 계약 구조 변경에 따른 원가 부담이 완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윤 연구원은 "KCC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 증가한 92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실리콘 업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서울시는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압구정·여의도 아파트지구, 목동택지개발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당초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인 오는 26일까지에서 이날 도계위 가결에 따라 내년 4월 26일까지로 1년 연장됐다.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관할지역 시장,
분양가 10억 원대에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의 경기도 성남시 남위례역 초역세권 아파트 청약에 수천 명이 몰렸다.2022년 말 사전청약 당시 예고했던 추정 분양가보다 7000만 원 이상 올랐음에도 2억~3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성남 복정1지구 B3블록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1순위 143가구 모집에 6253명이 몰려 단순 평균 경쟁률 44대1을 기록했다.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도보 약
지난해 상속·증여세 체납액이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면서 총액이 1조 원에 육박했다. 건당 평균 체납액도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정리 중 상속·증여세 체납액은 9864억 원으로 전년 동기(6349억 원) 대비 55.4% 증가했다.이는 체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상속·증여세 체납액은 2019년(3148억 원) 이후 매년 20% 이상 급증하고 있다.체납규모와 더불어 건당 체납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상속·증여세 체납 1건
정유업계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의 춘절 효과와 견조한 난방 수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국제유가를 밀어 올린 덕분이다. 정유사들은 지난해 말 영업손실을 털고 1분기에 큰 폭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럴당 평균 정제마진은 12.5달러로 전 분기(4.1달러) 대비 증가했다.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수송비 등 비용을 뺀 수치다. 정유업계에선 손익분기점을 4∼5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정유사들은 지난해 4분기 손익분기점 이하로 떨어진 정제마진과
국토교통부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은 지난 2009년 제정됐다. 지난 2023년에는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5등급 인증을 의무화했다.이번 개정안은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제로에너지 5등급 수준으로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및 국민의 에너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우선 성능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단위 면적당 1차 에너지소요량의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성능기준의 경우 현 설계기준(120kWh/㎡·yr)보다 약 16.7% 상향된 100
정부가 리츠를 활용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업구조조정(CR)리츠를 통해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등 건설사 및 시행사의 숨통을 틔워준다는 방침이다. 업계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날 진행된 설명회에는 시행사와 시공사, 신탁사 업계의 종사자들이 수백명이 참석하며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연내 CR리츠 재도입하기로 했다.과거 미분양이 급증했던 2009년 정부는 2년간 한시적으로 총 9개 미분양 CR리츠(기
현대로템(064350)은 시속 320㎞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청룡' 납품 전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KTX-청룡은 다음 달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된다.KTX-청룡은 설계 최고속도 시속 352㎞,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20㎞다. 기존 KTX-산천과 같은 동력집중식 차량은 동력차를 맨 앞과 뒤쪽만 연결해 앞에서 끌고 가지만, 동력분산식 차량은 동력이 전 차량에 분산되어 있어 에너지 효율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동력집중식 고속차량(KTX-산천)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하고 상
D사 "제비뽑기 한 대로 이번 현장은 저희 차례입니다."C사 "예, 알겠습니다. 총금액만 알려주십시오."D사 "42억5000만 원에 들어갑니다."C사 "저희는 43억 원 쓸게요."B사 "저희는 43억8000만 원 쓰겠습니다."D사 "감사합니다. 총금액 유지 부탁드립니다." 가구 특판 입찰 담합 행위에 가담한 가구업체 담당자들이 모바일 메신저로 투찰 가격 및 입찰견적서를 공유한 부분을 실제와 유사하게 가공한 대화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에 따르면 한샘(009240)·현대리바트(079430)·에넥스(011090)·넵스·에몬스가구 등
다음 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범어아이파크' 등 3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3개 단지, 총 1967가구(일반분양 638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대전 중구 문화동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 울산 중구 다운동 '울산다운2A6(행복주택)'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이중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294870)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서 범어우방1차 주택재건축을 통해 '대구범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4개동, 총 418가구 중 전용면적 84㎡ 143
한국부동산원은 네이버(035420)의 온라인 기부플랫폼 '해피빈'을 활용해 DGB금융(139130)과 공동으로 해피빈 더블기부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국부동산원, DGB금융그룹 기부금 3650만원과 네티즌 기부금 3650만원 등 총 7300만원 기부금이 조성되어 전국 아동·청소년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오는 8일부터 4월 말까지 해피빈 더블기부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조손가족, 위탁가정, 취약계층 청소년 등 총 9개의 모금함이 오픈되며, 네이버 해피빈 콩 등을 통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한국부동산원은 이번
롯데건설은 5일 광주 서구 일대에 공급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23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총 3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블록별로 가구수는 △1블록 전용 114~233㎡, 929가구 △2-1블록 전용 121~166㎡, 915가구 △2-2블록 전용 84~166㎡, 928가구 등이다.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1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블
지에스건설(006360)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광주광역시 북구 운암3단지 주택 재건축을 통해 들어서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총 3개 단지로, 지하 3층 지상~최고 29층 37개 동 전용 59~109㎡ 총 3214가구로 구성되는 광주 북구 최대 규모 단지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23~25일로 단지별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그간 움츠러들었던 주택 매수 심리가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7.5) 대비 0.8포인트(p) 오른 88.3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의 매매수급지
S-OIL(대표 :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 S-OIL은 4일 서울 마포 본사사옥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ISCC 인증서를 전달받았다.S-OIL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는 원통형 배터리 전용 단독공장의 첫 삽을 떴다.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전기차(EV)용 '46파이'(지름46㎜) 원통형 배터리가 생산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현지 설명회를 열고 신규 원통형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7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 건설하는 두 번째 단독 생산공장이자, 원통형·ESS용 배터리의 첫 전용 생산공장이다.나희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