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주택 거래량 감소로 국내 이동 인구수가 6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3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 인구수(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경우)는 56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2만 6000명) 감소했다.이동인구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지난 9월에는 이동자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10월 들어 전년 대비 이동
공공이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채권을 우선 매입해 보상한 뒤 구상권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는 '선구제 후회수' 방안과 관련 정부 재정 순지출이 발생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의견이 나왔다.정부 역시 재원으로 쓰일 주택도시기금을 활용의 적정성과 투입 규모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국토연구원은 국토교통부 등과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지원의 성과 및 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발제를 맡은 윤성진 국토연 박사는 "채권의 가치가 최우선변제금이 미치지 못할 땐 정부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은 월세 중심으로 재편된 영향이다.2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 3669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5만 7997건, 월세 거래량 6만 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6.9%로 조사됐다.이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경기 과천 무순위 청약에 수천 명이 몰렸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갈현동 '과천 르센토 데시앙' 전용 84㎡ 1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모집에 2325명이 몰렸다.같은 날 진행한 무순위 갈현동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에는 1523명이 몰렸다.분양 당시 분양가로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4년 전 분양가인 7억 원 후반~8억 원 초반대라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해 약 6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다만
이르면 2~3년 뒤부터 서울의 집값 불안이 커질 수 있단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각종 주택공급 선행지표가 일제히 꺾이면서 향후 신규 주택 공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김지혜 국토연구원(국토연) 연구위원은 23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향후 2~3년 후에 주택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제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토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공급 실적은 연평균 대비해 인허가는 74.2%, 착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 이후 수혜지라고 불리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서울과의 거리가 좁혀진 영향이다. 동탄의 경우 전반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22억 원의 신고가 거래까지 나왔다.지난 22일 방문한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호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거래로 이어지진 않고 있지만, 문의도 예전보다는 늘었다. 동탄의 집값이 침체한 시장의 분위기와 역행하는 것은 GTX-A노선이 개통하며 교통 호재가 불어온 까닭이다.지난달 30일 개통한 GTX-A 노선은 총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분야의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등재학술지 '부동산분석' 제10권 제2호(7월 30일 발간 예정)에 수록할 논문을 오는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논문주제는 부동산 정책·공시·통계·투자·금융·개발·평가·경영관리·시장분석·산업·녹색건축 등의 분야로 관련 전문가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투고 가능하다.논문은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분석 홈페이지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한국부동산원 정희남 연구원장은 "등재학술지
22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 2605세대로 전월(1만 3561세대)보다 67%(9044세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물량 자체는 전년 동기(2만 3803세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달 입주 물량이 다소 적어 상대적으로 비율이 많이 늘어났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8238세대, 지방이 1만 4367세대 입주하며 수도권(36%)보다는 지방 비중(64%)이 높았다.특히 경남 입주 물량이 4640세대로 5월 도시별 입주 물량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경남 지역 자체로는 2019년 12월(1만 858세대)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 연속 상승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일명 금관구라고 불리는 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아파트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전문가들은 지역도 아파트 가격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하면서 선도지역에서 시작됐던 가격 상승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도 점쳤다. 다만 불확실한 요인이 남아 있어 대세 상승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4월 3주(15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 주 대비 0.03% 오르면서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구로구는 0.02% 상승하면서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무주택 서민·중산층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평생 내 집 마련을 꿈꾼 이들에게 깊은 좌절감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2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3.3㎡) 1858만 89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7.24% 상승한 가격입니다.특히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은 23.91% 오른 평당 3794만 원으로 4000만 원 돌파를 목전에 뒀습니다.이러한 분양가 상승은 지방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3% 오르며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상승(0.01%) 전환 이후 4주 연속 오름세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은 급매물 소진 이후 저가 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유지 중"이라며 "지역별로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가 발생하고 매수 문의가 지속되면서 매도 희망가가 상향 조정되는 등 상승이
국토교통부가 1인가구 임대주택의 면적 기준을 35㎡로 축소한 것과 관련 "넓은 면적 주택 입주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혼인·출산가구에 넓은 면적을 우선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만약 입주자 선정 후 남은 주택은 면적 기준과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18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제도개선은 혼인·출산가구가 자녀 양육 등에 불편이 없도록 보다 넓은 면적의 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인 가구 등의 넓은 면적 주택 입주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현재 공공임대주택에
국토교통부가 지난 한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회(3월 27일, 4월 17일) 개최해 1846건을 심의하고, 총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1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23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1846건) 중 이의신청은 총 114건으로, 그 중 62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1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3개월 만에 300건대를 회복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현황을 보면 2월 대구의 분양권 거래량이 300건으로 전월(272건)보다 10.2%(28건) 늘어나는 등 2개월 연속 증가했다.월 300건대 거래는 지난해 11월(333건) 이후 3개월 만에 회복했다.구·군별로는 동구가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달서구(62건), 중구(55건), 북구(37건), 서구(34건), 수성구(22건), 남구(11건), 달성군(2건) 순이다.대구의 분양권은 2020년 9월 '수도권·광역시 민간택
분양가 10억 원대에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의 경기도 성남시 남위례역 초역세권 아파트 청약에 수천 명이 몰렸다.2022년 말 사전청약 당시 예고했던 추정 분양가보다 7000만 원 이상 올랐음에도 2억~3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성남 복정1지구 B3블록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1순위 143가구 모집에 6253명이 몰려 단순 평균 경쟁률 44대1을 기록했다.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도보 약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 4354억 원으로 작년 동기(7973억 원) 대비 80% 가량 늘었다. 사고 건수도 같은 기간 6593건으로 전년 동기(3473건) 대비 90% 가량 급증했다.이런 추세가 올해 내내 이어진다면 전세보증 사고 금액은 작년 4조 3347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보증금을 주인으로부터 받지 못한 세입
아파트 월세가 상승하는 가운데, 무보증 월세 거래가 눈에 띈다. 특히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 상향을 선택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부 집주인은 보증금과 월세 모두 깎아준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부동산 업계에서는 통상 아파트 무보증 월세 거래는 고가의 월 임대료를 받기 위한 것으로, 연예인이나 사업가 등 특정 수요층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특히 계약 갱신 시 월세를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만5858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하는 경우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렇게 되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세컨드홈'을 신규 취득할 시 내야 할 재산세는 94만 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71만원까지 줄어들게 된다.정부는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는 기재부가 연초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놓은 방안의 구체적 대책으로, △세컨드홈 활성화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지역특화형비자 발급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반등하면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가격 상승 온기가 번지는 분위기다. 특히 경기 오산, 화성, 고양 덕양 등 수도권 일부 단지에서는 직전 거래가 대비 수천만원 뛴 실거래가가 속속 신고되는 모습이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넷째주(25일 기준) 상승(0.01%) 전환한 이후 지난주(1일 기준) 0.02%, 이번 주 0.03% 각각 상승했다.특히 이번 주 수도
서울에서 서대문·충정로, 마포·공덕 일대 공실률이 0%대로 나타났다.11일 빅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월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2.27%로 조사됐다. 한 달 전 2.15%에서 0.12%P 증가했지만, 통상 자연공실률로 보는 5% 미만을 밑도는 수준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중심업무지구(CBD)의 공실률은 3.07%로 1월(3.09%)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시청·서울역·남대문 지역의 공실률이 3.16%, 을지로·종로·광화문 지역은 3.09%를 기록했지만 서대문·충정로 지역은 0.76%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