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관광부가 현재 국제호텔투자포럼(IHIF)에서 주요 무대에 올라 전 세계 투자자들이 사우디 왕국의 번성하는 관광 산업에 뛰어들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관광 투자 인에이블러 프로그램(Tourism Investment Enablers Program, TIEP)가 주목을 받으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투자자와 관광객 모두를 위한 최고의 글로벌 관광 명소가 되겠다는 비전 2030 목표를 향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번 전략적 발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부문이 예정보다 7년 앞선 2023년 방문객 1억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두고 영향권에 속한 주민들에게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주민들은 보상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교통 및 인프라 부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18일 오전 서울시는 코레일, SH공사와 용산구 한강로동 주민센터에서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김욱중 코레일 스마트역세권사업단 개발기획차장은 "서울 도심에 마지막 남은 가용지이자 나대지인 용비창부지에 새로운 개발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구역지정제안 인허가를 시작하고 주민공람을 통해 1차 의견을 수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전국 아파트, 빌라의 동·호수별 AI 추정가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AI 추정가'는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자동분석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국 아파트와 빌라를 동과 호수별로 세분화한 추정가격은 물론 공동주택 공시가격 정보까지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종합적인 부동산 시세 판단과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추정가는 실거래가 정보와 함께 해당 부동산의 특
지난해 상속·증여세 체납액이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면서 총액이 1조 원에 육박했다. 건당 평균 체납액도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정리 중 상속·증여세 체납액은 9864억 원으로 전년 동기(6349억 원) 대비 55.4% 증가했다.이는 체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상속·증여세 체납액은 2019년(3148억 원) 이후 매년 20% 이상 급증하고 있다.체납규모와 더불어 건당 체납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상속·증여세 체납 1건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자금조달에 쓰이는 예금 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분석된다.주요 시중은행들은 15일 공개된 코픽스 기준금리를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하향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를 기존 연 3.91~5.31%에서 3.88~5.28%까지 상하단을 0.03%포인트(p) 낮춘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를 기존 연 4.81~6.01%에서 4.78~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경제 전망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우리나라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고 내수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전날(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면밀히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상황에 따라 직접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
정부가 보유한 국유재산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자산은 경부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비싼 무형자산으로는 국토교통부의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가 꼽혔다.11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의 장부가액은 11조9833억 원으로 국유재산 중 재산 가치가 가장 높았다.경부고속도로는 국유재산 장부가액 공개 이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국유재산 중 고속도로의 경우 전반적으로 장부가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국토부 산하 공기업 출신 등도 속속 국회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교통 등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추후 민생과 어떤 협치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11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개표 결과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맹성규(인천 남동구갑·더불어민주당), 손명수(용인시을·더불어민주당) 전 2차관이 당선됐다.3선 고지에 오른 맹 의원은 건설교통부 출신으로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 분야를 두루 거친 '교통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도 국토부 차관 출신이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이용객 수가 정부 예측치와 반대로 움직였다. 당초 전망과 달리 이용객이 출퇴근하는 주중보다 주말이 더 많은 것이다.앞서 지난달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됐다. 32.7㎞(수서·성남·구성·동탄역)로, 현재 4개 역 중 수서·성남·동탄역에만 열차가 정차한다.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이용객 수는 일별로 △3월30일 1만8949명 △3월31일 1만3025명 △4월1일 8028명 △4월2일 7969명 △4월3일 7191명 △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견해가 적은 숫자이지만 고개를 들었다. 기준금리 결정 자체는 '동결'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는 7~8월에 무게를 실었다.7일 이 증권사 소속 채권 전문가 10명에게 설문한 결과 전원이 오는 12일 금통위에서 현 3.50%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10연속 동결 행진이다.전문가들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동결을 내다본 배
지난달 30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이용객이 8000명대인 것으로 파악됐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평일인 지난 1일과 2일 이용객은 8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일에는 8023명, 2일에는 7969명이 이용했다.이는 국토부의 평일 이용 예측 수요인 2만 1523명 대비 약 37% 수준이다. 구성역 미개통을 가정한 간이 추정 수요인 약 1만 5000명과 비교하면 약 53% 수준이다.이처럼 개통 초기 이용객이 예측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로는 현재 시점이 이용객들이 새로운 교통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올해 상반기 실버타운 이주 시에도 주택연금을 계속 수령 가능하게 하고, 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을 기존의 2억 원에서 2억5000만 원 미만까지 확대한다.3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구원은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에서 ‘주택연금 활성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주택연금 접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고령층의 노후생활 보장 강화를 위한 주택연금 정책방향에 대해 주택금융공사, 보건사회연구원 및 주택연금 이
"시대를 앞서간 기업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재계의 큰 어른" (허태수 GS그룹 회장)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진 지 사흘째인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재계 인사들은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등 효성가(家) 유족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최태원 "진정한 기업가"…손경식 "제일 일 잘하신 분"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두바이 파이낸셜 마켓(Dubai Financial Market, DFM)에 상장된 두바이 연방(Emirate of Dubai)의 독점적인 전기 및 수도 서비스 제공업체이자 최대 냉방 서비스 제공업체의 대주주인 두바이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 PJSC)(ISIN: AED001801011)(기호: DEWA)가 2024년 3월 28일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2024년 4월 8일을 기록일로 아는 총 31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의 배당금 지급을 승인했다고 보고했다.총회 세부사항DEWA 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소득이 없는 20대 딸을 이용해 새마을금고에서 11억 원의 고액 '사업자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형적인 불법 '작업대출'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작업대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2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앞서 양 후보는 재산신고에서 2021년 31억 원짜리 서울 잠원동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 본인이나 공동명의인 배우자가 아닌 20대 대학생 장녀가 대구수성새마을금고를 통해 11억 원의 고액 주담대를 받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양 후보가 주택을 구입한 시기는 문재인
재계 31위 효성그룹의 2세인 조석래 명예회장이 29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6년 입사해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까지 50년 넘게 효성을 일구며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 주역이다. 전통 공학도 출신답게 '기술 경영'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스판덱스뿐 아니라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개발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업주 조홍제 명예회장 장남…美·日 유학한 공학도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이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고인은 1935년 11월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회장과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
3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오전 4시 30분 이른 시간에도 많은 인원으로 승강장이 붐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첫 운행을 보기 위해 모인 이들로, 구미와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자신들을 이른바 '철도 덕후'로 소개한 승객들은 이르면 전날 도착해 운행을 기다렸다고 했다.이날 첫 차에만 수서 상행 200명, 하행 150명으로 총 350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경희대생 조서원(20) 씨는 "평소에 철도를 좋아하기도 하고 GTX를 한번 타보고 싶어서 일찍 나왔다"며 "서울도 쉽게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경제단체 민관 협의체'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의체에는 경총을 비롯한 경제6단체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위원회), 관계부처가 참여한다.협의체는 저출산 대책 중 일·가정 양립, 양육부담 완화에 관한 기업의 실태와 애로를 파악하고, 제도 활용도 제고와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 건의 등을 논의한다.올해는 우선 기업별 일·가정 양립과 양육부담 완화 제도에 관한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기업 가족친화제도 운영 매뉴얼을 작성해 배포·홍보할 예정이다.또 지역별
다음 달 2일부터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2028년까지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본인서명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공적·사적 거래관계에서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인감증명서의 대체 수단으로 2012년 12월 도입됐다. 사전 신고할 필요 없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 어디나 방문해서 신청하면 신분 확인 후 바로 발급이 가능하다.행안부는 인감증명서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을 우선에 두고 업계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한국건설인기술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건설산업의 워라밸 수준은 타 산업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한국경영학회의 ‘업종·규모·기업별 워라밸 지수 개발 및 활용 방안’ 연구에 따르면 건설업은 조사 대상 업계 17개 중 16위를 기록해 최하위에서 두 번째 자리에 자리했다.협회 조사에서도 건설기술인은 임금, 복리후생, 일과 가정의 양립 등의 항목에서 대다수가 불만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