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여의도 국회의 완전한 이전을 약속한다"며 세종특별자치시를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 세종을 정치 행정 수도로 완성하고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 중심을 바꿔서 동료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이 서울 개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저희는 기대한다"면서 동시에 "여의도
전국비아파트총연맹(전비총)은 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예상 참여 인원은 2000명으로, 전비총 결성 이후 가장 큰 집회가 될 전망이다. 전비총은 지난해 11월 7일 전국임대인연합회, 전국오피스텔협의회, 한국레지던스연합회 3개 단체가 결성한 연맹이다.전국임대인연합회는 지난해 전세사기 방지 대책으로 도입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보험 가입한도 축소(공시가의 150%→126%) 조치가 사실상 가격 통제이자, 빌라 임대시장을 교란해 시세에 맞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지난 1월
광주와 전남에 주요 사업장을 둔 중소 건설사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있다.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부동산경기 침체, 이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주요 원인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중소건설사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들도 이같은 유동성 위기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데 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업체 새천년종합건설이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새천년종합건설은 2월 29일자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3월 5일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결정을 받았다.새천년종합건설은 토목과 건축, 조경 등을 전문으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는 주차관제 서비스 이용 누적 건수 3500만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아파트너는 3.3㎡당 1억원 이상의 다수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에서 사용되고 있다.전국 3300여 단지 및 270만 세대가 사용 중인 아파트너는 아파트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반포 자이'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트리마제' 등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와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 '해운대 엘시티' 등 고급 주상 복합 단지에서도 아파트너를 사용한다.뿐만 아니라 '송파 헬리오시티' '고덕 그라시움' 등 국내 대규모 세대 수 상위 25
서울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서 조합장 부재로 인한 사업 지연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화6구역 조합은 이달 30일 조합장 선임을 위한 총회를 연다.방화6구역의 경우 당초 공사비 3.3㎡가 471만 원이었으나, 지난해 시공사와 진통 협상을 통해 3.3㎡가 727만4000원으로 합의했다.다만 일부 조합원이 이런 합의를 통과시킨 지난해 임시총회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은 기각됐으나, 곧바로 항고하면서 아직 결론이 나기 전이다.이 사이 조합장 및 집행부는 대부분 사임한 상태다. 방화6구역은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역대 최저인 0.6명대를 기록하고, 연간 출산율은 0.7명대에 턱걸이할 것으로 전망된다.지금 추세대로면 노인인구는 2072년 40.7% 수준으로 증가하고 경제활동인구 1명이 자신과 부양 인구 1명까지 총 2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0%대로 추락할 것이란 경고도 나온다.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993년 71만5826명이던 출생아 수는 30년 후인 지난해 23만명 아래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1
정부가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비아파트를 매입하면 취득세·양도세 산정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주택을 사겠다는 이들이 드물고, 청약 역시 대규모 미달이 발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일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총 9631건, 2조 4765억 원의 대출 신청이 접수됐다.전체 접수분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588건, 2조945억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국제기구와 국내 기관들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초반으로 모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주요 변수로 꼽히지만, 저출생·고령화와 지지부진한 구조개혁으로 한국 경제의 2%대 저성장이 고착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전년 대비 1.4%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되며 -0.7%로 역성장했던 지난 2020년 이후 최저치다. 2021년 4.3%를 기록한 후, 2022년(2.6%)에 이어 2년 연속 2%대에 머물며
지에스건설(006360)이 지난해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책임으로 국토교통부·서울시로부터 9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2022년 1월 광주 동구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에 따른 HDC현대산업개발 행정처분보다 더 먼저 결과가 나온 셈이다.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GS건설은 행정처분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정비사업 수주 등 영업이 정지된다. 서울시의 영업정지 1개월 추가 처분이 남아있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영업정지 10개월' 원안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포스코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한다. 2주간 총 80시간의 근무 시간을 채우면 2주차 금요일을 통째로 쉴 수 있는 제도다.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상주 사무직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포스코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단협에 따른 조치다.현재 포스코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 주 평균 40시간을 일한다. 일부 직원들은 시간선택제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격주 주4일제가 도입되면 직원들은 2주 동안 자율적으로 하루 1시간 이상
동부건설(005960)이 최근 PF(프로젝트 파이낸싱)로 불거진 건설업계 악재 관련 일부 증권사에서 내놓은 리스크 의견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5일 밝혔다.특히 지난해 4분기 3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PF 우발채무 규모도 매우 낮아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동부건설은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일부 감소한 것은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만기가 도래한 높은 금리의 채무증권 상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순차입금 4800억원 중 약 3500억원이 LH
롯데건설이 4일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해소 방안을 내놨다.우선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한다.또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PF 우발채무를 해소할 계획이다.현재 미착공 PF로 3조2000억원이 언급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 사업장과 지방 사업장이 각각 절반(1조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사업장의 경우 해운대 센텀 등 도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009410)에 이어 다른 건설업체에도 여파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선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다른 중견·중소업체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까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전날(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전날 태영건설 측은 계열사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을 전제로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설득했다. 태영건설은 설명회에서 "실질적 우발채무는 2
티와이홀딩스가 계열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의 유동성 확보에 전액 투입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2일 티와이홀딩스 등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지난달 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일에 받은 매각 자금(태영인더스트리·평택 사이로) 1133억원 중 일부만 태영건설에 대여했다.앞서 티와이홀딩스는 계열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자구책의 일환으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2400억원을 태영건설의 상거래채권 결제자금 1485억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티와이홀딩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29일 1133억원을 태영건설에
토건 기준 시공능력 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발 워크아웃이 건설업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29일 전문가들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시작으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건설사들은 위기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정부는 적극 대응으로 위기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기자본 비율이 낮으면서 현금 확보를 못한 건설사는 부도가 날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고금리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자 감당을 못하거나
토건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이자,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으로 유명한 종합건설업체인 태영건설이 위기에 몰린 이유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 부담으로 인한 유동성 문제가 꼽힌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건설원가 상승과 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태영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이 2조38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46억원) 대비 32.4% 늘었으나 고금리와 공사 원가 상승, 분양시장 침체 등으로 PF 우발채무가 증가했다.최근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의 PF 대출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으로 임대주택 공급 보다는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주거실태조사는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주택정책 수립 등에 참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표본조사로, 조사 대상은 전국 5만1000가구다.전체가구 중 주거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년(41.3%) 보다 소폭 감소한 37.6%로 조사됐다.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 34.6% △전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주택 경기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460조9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조6740억원(12.4%) 증가했다.건설업 매출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나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21년 만에 전년보다 감소했다.최근 건설업 매출액은 2017년 약 392조원, 2018년 394조원, 2019년 404조원, 2020년 397조원, 2021년 410조원 등이었다.지난해 산업별 매출액을 보면 건물건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소멸의 시대에 폐·유휴공간 재생을 통해 지역활성화와 관계인구 증진을 위한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場)이 열린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는 국토교통부, 전라북도와 함께 7일 오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폐·유휴공간 재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폐·유휴공간 재생이라는 주제로 두 건의 주제발표와 패널 간 토론으로 구성된다. 관련 연구원과 건축가 등 지방소멸 대응과 관련한 민·관·학의 전문가 등 약 60여명이 참여한다.주제발표는 ‘지방
국내 500대 기업이 올 3분기 기준 은행과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빌린 금액이 953조원을 넘어섰다. 2년 새 165조원 넘게 늘었다.특히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가 차입금 규모가 10조원 이상 증가했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는 51.1%에 달했다.차입금이 늘고,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비용은 2년 동안 27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2021년 3분기 0.75%에서 올 3분기 3.5%로 2.75%포인트(p) 상승했다.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기업 중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