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철근이 누락된 단지가 추가적으로 확인됐다.앞서 LH는 91개 단지를 전수조사해 15곳에서 철근이 누락됐다고 발표했지만, 이번에 10개 단지가 조사에서 빠진 데다가 조사 과정에서 5개 단지가 철근 누락이 확인됐음에도 발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LH 임원(부사장·국민주거복지본부장·국토도시개발본부장·지역균형발전본부장·공정경영혁신본부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 또 본인의 거취도 정부의 뜻에 일임하겠다고 했다.아울러 LH는 수사 및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조조정을 포함한 고강도 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LH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로운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도 말했다.이 사장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LH 발주 아파트 단지 중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일부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인적 쇄신·조직 혁신 시작…"모든 열정 바쳐서 LH혁신할 것"이날 이 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이권 카르텔'을 사회악으로 규정, 뿌리 뽑겠다며 공익 신고를 당부했다.원 장관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익 신고자의 신분과 안전은 철저히 보장하겠다"며 "퇴직자를 통한 입찰 로비, 불법하도급, 봐주기, 나눠먹기 등 추악한 이권 카르텔에 대한 제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원 장관은 "골프와 술 접대를 주고 받느라 도면을 내팽개친 전관 이권 카르텔은 사회악"이라며 "이러니 감리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도 이런 카르텔의 결
서울시가 '신축 아파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 등 허위·과장광고로 조합원 모집하고 제때 사업을 추진하지 않아 조합원에게 피해를 입히는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조사에 나선다.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내 지주택 111곳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조사에 앞서 시는 '조사 매뉴얼' 개선을 위해 조합 7곳을 대상으로 표본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행정절차 미이행 등 60건을 적발해 위반사항을 자치구별로 조치 중이다.현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 조사 대상에서 일부 단지가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에 강하게 비판했다. 자정 기능이 실종된 LH 존립에 의문을 표하는 한편 조사 대상 누락 이유와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 관련자를 인사 조치하라고 이한준 LH 사장에게 지시했다.9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A3블록에서 열린 ‘LH 건설현장 감리실태 점검’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무량판 붕괴 이후 LH가 무량판 아파트 전체를 파악해 점검했고 이에 대해 국토부 등에 보고·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사 발주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수 조사 과정에서 누락한 10개 단지의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한다. 결과는 2주 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철근누락 등 문제가 발견될 경우 해당 단지명은 공개된다.이번 조사 누락은 (LH) 설계 등록시스템에 일부 단지가 미등록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LH는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같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자사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의 안
국토교통부 내에 공공 애플리케이션 혁신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진다. 알뜰교통카드·안심전세 앱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편의성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의지다. 실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배달 앱을 생각했을 때 지금과 같은 고객 평점이면 당장 (가게)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TF 설치 등을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9일 국토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전세사기 앱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등의 개선을 위해 국토부와 관련기관이 TF를 만든다. 이들은 앱에 대한 △안정화 △사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8일 '서울형 감리'와 '서울형 건축비'를 도입해 건설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겠다고 선포했다.감리 대가 현실화와 후(後)분양이 핵심인데, 최근 연이어 불거진 부실공사 논란의 핵심 원인에 감리 부실과 주택보급률 50~60% 시절 도입된 선(先)분양 제도가 있다는 지적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주택 품질개선 요청에 따른 것이기도 한 이번 제도 도입으로 100년 이상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오래가는 고품질 백년주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 '기본형 건축비'에서 감리비는 0.84% 불과"김 사장은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국토교통부-광역지자체-전문기관 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준공 및 시공 중인 아파트 점검과 관련해 안전점검 방안을 상세히 공유하고, 관계기관별 주요역할과 세부 추진일정도 함께 논의했다.시공 중인 아파트 점검에는 인허가기관이 이미 지정한 안전진단기관이 현장의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 검토 이후 현장조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자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준공아파트 점검과정에서 지자체는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 등을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로 드러난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건설 이권 카르텔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익 신고’가 활용된다.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8일 면담을 하고, 공공주택 사업의 부실시공 원인 및 전관 유착 등을 근절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국토부와 권익위는 최근 LH 단지 철근 누락 등을 유발한 공공주택 사업 전관예우 및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밝혀내기 위해 내부 신고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이에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주부터 착수해 10월 경 결과를 발표한다. 영업정지 이력이 있는 업체는 조사기관에서 제외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원하면 입주민들도 점검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안전진단 '신뢰도' 높인다…영업정지 등 전적 업체는 '제외'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시설안전협회 회의실에서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점검 계획과 안전진단기관 선정·기준을 발표하며 "안전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2017년 이후 준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이권 카르텔을 제거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 보강공사가 완료된 뒤에도 입주민이 원한다면 직접 고른 안전진단 업체에 검증을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비용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거쳐 문제점이 발견되면 공공주택 입주자에게 준하는 권리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당정은 공공주택 부실시공에 따른 손해배상과 계약해지권 부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공아파트 건설공사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LH 공공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15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우선 공정위는 이날 에이스건설,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등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또 나머지 업체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가 공개한 LH 철근 누락 아파트 시공사는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
서울시가 강북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한남뉴타운' 높이 제한을 90m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118m 완화를 전제로 한남2구역 시공권을 따낸 대우건설과 조합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27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지구로 묶인 '한남뉴타운'은 남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90m 높이 제한을 받고 있다. 남산 고도지구와는 별개인 90m 높이 기준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부터 한남 2·3·4·5구역에 모두 적용된다.그런데 대우건설이 지난해 11월 한남2구역 높이 규제를 90m에서 118m로 완화하겠다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활동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서울에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났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면담은 오는 28일 예정된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에너지·건설 인프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 등을 지원했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특정 언론을 지목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원 장관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후 현안질의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초 원 도로망일 때는 거의 일직선화된 연결구조가 나왔다"고 말하자 "언론이 가짜 도면까지 동원해 유포하고 있는 가짜뉴스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했다.그는 특정 언론을 지목하면서 "자료를 국토교통부라고 인용했는데 저희는 이것을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결론적으로 서울 춘천간 교통 정체 해소 목적은 계속 살아 있는데 이것을 서울춘천고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통서비스, 개발사업, 공원이용 등 13건의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우선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의 운행 가능 범위가 농·어촌 지역 등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신도시·심야시간대 등 대중교통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또 비수도권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의 기준 면적을 일시적(2023년9월1일~2024년12월31일)으로 상향해 인구감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한다.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등 보증상품 요율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특정 상품의 요율에 손을 대겠다는 취지는 아니지만,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전세보증의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 만큼 보증료가 인하될지 관심이 모인다.보증료는 보증금액에 보증료율과 전세계약기간을 365일로 나눈 값을 곱해 정한다.25일 HUG에 따르면 HUG는 최근 '2023년 보증료율 체계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HUG가 2~3년마다 진행하는 주기적인 진행하는 절차로, 결과는 보증료율에 대한 현행 보증료율 체계를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