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6년 중랑구 중화동·묵동 일대에 지정된 '중화재정비촉진지구'를 17년 만에 변경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시는 지난 18일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중화 1·3구역을 제외하고 그 밖의 구역 전체를 해제하기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51만㎡ 규모 중화재정비촉진지구는 주택정비형재개발사업 4개소,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 1개소를 광역적으로 계획해 추진했으나 그간 주민 반대 등으로 1·3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
서울시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이 갈등을 겪으며 오세훈 시장의 대표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통 부촌으로 불리는 압구정은 부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곶(串)' 모양의 지역으로 한강 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오 시장이 구상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내 '한강 변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의 대표 지역이기도 하다.애초 시는 압구정 2~5구역에 신속 통합기획을 적용, 신속한 재건축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압구정3구역 설계사 선정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우리나라와 폴란드 경제계의 협력이 배터리, 원전, 방산 등을 넘어 공항, 고속철도 등 공공인프라 분야까지 확대된다. 양국은 배터리, 미래차, 항공 등 분야에서 총 33건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양국 경제단체,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에 대한 비판에 대해 백지화가 부득이했다며 반박했다.국토부는 12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김 지사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먼저 김 지사가 주장한 "원희룡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사업이 아니다"에 대해서 국토부는 "일각에서 근거 없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므로 고속도로 사업을 원점 재검토 하겠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가짜뉴스 등으로 지속적 의혹 부풀리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 부득히 백지화를 발표한 것"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당수 근린공원3호 정원특화공간 디자인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도시공원 설계 단계에서 실시되며 선정된 정원 작품은 도시공원 조경 공사 내용에 반영된다.공모 대상은 수원당수 근린공원3호 내 작가정원 5개소이며, 정원 규모는 각 200㎡이다.응모 자격은 조경, 정원, 원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 조성이 가능한 자이다. 공동으로 응모할 경우 총 2인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자 모두 참가자격을 충족해야 한다.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경우, 정원 특화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품질·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SH에 따르면 지난 7일 실시된 이번 함동 점검은 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인천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적정여부를 점검하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SH는 전했다.아울러 현장점검과는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일자 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가 지속되는 한 사업을 재추진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원 장관은 10일 세종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거짓선동에 의한 정치공세에 민주당이 혈안이 돼 있는 한 양평군민이 안타깝고 국토부도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지만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불필요한 의혹으로 정치공세로 가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음에도 정치공세가 더 강해졌기 때문에 지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토지 3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은 22만㎡ 규모의 복합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3필지로 구성돼있다.사업비 약 10조원이 투입돼 연면적 100만㎡(코엑스의 약 2.2배)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며,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가깝다.공모 대상지는 복정역세권 내 복합용지 2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로, 각각 13만㎡, 9만㎡ 규모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용지 2필지는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차관급 인선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강희업(55) 상임위원을 임명했다.강 신임 위원장은 1994년 기술고시 30회(행정고시 38회)로 입부, 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장과 녹색도시과장 및 도로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수송교통국장과 기술안전정책관, 철도안전정책관을 거쳐 2021년부터 1년간 철도국장을 지낸 뒤 지난해 8월부터 대광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해온 교통 전문가다.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 영국 리즈대에서 교통정책
국가철도공단(KR)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2·3공구 건설공사를 발주한다고 6일 밝혔다.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사업 규모는 9292억원에 달한다.공단에 따르면 수서~광주 복선전철 공사는 2030년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1조1103억원을 투입해 19.4km 구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구간은 19.4km로, 수서~삼동 14.4km는 복선으로 신설하고 삼동~경기 광주 5.0km는 기존 선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거장은 수서와 모란 2개소를 신설하고 경기광주 1개소는 기존 역을 개량한다.이 중 1공구 등에 1811억원, 이날
국토교통부가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사업으로 막대한 부당이익을 가져간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주장을 반박했다.국토부는 6일 "경실련은 정부가 수방사 부지 사업을 통해 국민을 상대로 집장사를 하면서 막대한 수익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수방사 부지 사업은 공공분양주택 263호 외, 군관사 208호 및 행복주택 85호 건설을 포함하고 있다"며 "분양주택의 수익은 군관사와 행복주택 건설비용에 사용되는 것으로 막대한 개발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이어 "L
최고 65층 높이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여의도 시범·한양 아파트가 오세훈표 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63빌딩부터 여의대로까지 U자형 스카이라인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서울시는 여의도를 비롯해 압구정, 창신·숭인동 일대 등 총 44곳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정체된 정비사업의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서울시가 통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비구역 지정까지 통상 5년 정도 소요되던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단축할 수 있단 점이 핵심이다.최근 주민
잇따른 해외 수주로 국내 건설사들의 국외 파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한 근로자에게 아파트 청약 특별공급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4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해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85㎡ 이하의 민영주택에 대한 특별공급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앞서 해외 취업자 특별공급은 중동 수주가 한창이던 1970년대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만들었으나 현재는 사문화됐다. 추천권자가 지방자치단체장이어서 장애인 등 다른 추천 대상자와 비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4일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특화주택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LH와 국가보훈부가 함께 추진 중인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이다.LH와 국가보훈부는 입주예정자들에게 홍삼, 이불세트 등 입주 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떡을 나누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LG전자는 전 세대에 세탁·건조 전자제품(워시타워 콤팩트)을 기부하고 입주자 커뮤니티 공간에도 냉난방기와 냉장고를 무상 지원했다.입주식에는 입주
국토교통부의 1·2차관이 '용산참모'로 교체됐다. 1차관은 김오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2차관으로는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내정됐다. 현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비서관을 전진배치해 국정 운영 드라이브를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29일 대통령실은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오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2차관으로는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을 발탁했다. 모두 '용산참모'로 분류되는 인사다.김오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MB정부' 전직비서관 출신으로, 현 정부에서 재발탁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업무를 비롯해 용산어린이정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창업 교육 전문 사회적기업 언더독스가 주거·공간 혁신을 주제로 하는 창업가(팀)를 발굴·육성하는 소셜벤처 지원사업 '더 무브먼트 프로젝트(THE MOVEMENT PROJECT)' 참가자를 찾는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다.SH는 2021년부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2년간 18개 소셜벤처에 액셀러레이팅과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우수기업에 상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써왔다.올해도 해당 사업을 이어가지만, 예년과
서울 강북지역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단지 일대는 '택지개발지구'에 해당해 상위법인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국계법)'상 지구단위계획 마련 여부가 재건축의 중요한 변수였는데, 9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다.27일 서울시는 전날 개최한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 대상지는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성산시영아파트 일대로, 과거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된 지역의 계획적 관리
“만나고 또 만났습니다. 설득하고 또 설득해 결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수주 발판을 만들었습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가 뿌린 해외 수주 씨앗이 싹튼 뒤 자라 수확까지 이어졌다. 실제 우리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0억달러 수주고를 올리면서 해외 수주 누적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실적을 단숨에 넘어섰다.원 장관은 글로벌 기업과 수주 경쟁을 펼치는 인도네시아·폴란드(우크라이나)·이라크 등 현지에서 고위급 만남을 추진하고, 한국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기술을 바탕으로 믿음을 줄 수 있는 기업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5회 콘크리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콘크리트 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7명)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이 자리에서 이원재 차관은 표창장을 받은 기술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고품질 콘크리트 생산·관리를 위한 업계 노력을 당부했다.이 차관은 “건설 현장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구조물 구현을 위한 기초재료인 콘크리트 품질 확보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3일 GTX-A노선 한강 하저 TBM 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현황 및 우기 대비 대책 등을 점검했다.어 차관은 "국민들께서 GTX-A 개통에 따른 효과를 하루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기 개통을 위한 공정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또 GTX-A 전사업 구간의 여름철 수해 방지 대책에 대해 국가철도공단 및 시공사업단으로부터 보고 받은 후 "GTX-A는 대심도 지하에서 터널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침수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우기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