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올랐다. 서울도 1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2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9%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늘었다.수도권도 지난주(0.11%)보다 상승한 0.1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이 0.13% 상승하며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을 늘렸다. 인천은 0.07% 오르며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경기도 0.18% 오르며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을 늘렸다.지방도 0.04% 오르며 지난주
국토교통부가 12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9회 전체회의에서 858건을 심의했고, 총 728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106건(이의신청 기각 22건 포함)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으며, 24건은 보증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경우 등에 해당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상정안건(858건) 중 이의신청 건은 총 50건으로, 28건은 피해자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로 재의결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5355건(누계)이
신흥 부촌으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2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도 잇단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한강변과 서울숲이 가까운 데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삼표래미콘 부지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줄을 이으며 서울 집값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도 높은 가격에 매매 계약이 체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강변동양아파트 전용 84㎡가 이달 2일 25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과 9월 같은 평형이 25억원에 거래된 이후 1년 만에 같은 가격으로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준
가을 이사 철을 맞아 전셋값과 전세수요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갭 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다시 늘고 있다. 이 중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갭이 10만원에 불과한 거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12일 아파트 실거래가 제공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갭 투자 거래는 342건으로 파악됐다.송파구의 기간 내 갭 투자 거래 건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28건), 성동·마포(25건), 강남(22건), 노원(20) 등 순이었다.갭 투자 거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금천(8.8%) △중랑(8
정부가 도심 내 공급을 늘리기 위해 비아파트 규제 완화를 예고했다. 현재 주택수 제외 등이 유력한데, 어느 범위까지 규제가 완화될 지 관심이 모인다.시장에서는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생활형 숙박시설의 전입신고 시 주택처럼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 등까지 기대하고 있지만 규제완화 수위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5일 전후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대책에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가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과도한 규제가 비아파트의 공급을 위축시키고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올해 처음으로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가율도 두달 연속 80%선을 유지했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2023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373건으로 이 중 102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3.0%로 전달(37.5%) 대비 5.5%p 상승하며 올해 처음으로 40%대를 넘겼다.충남, 전북, 전남에서 경매로 쏟아져 나온 각 지역 건설회사 소유 임대아파트 200여채가 저가에 낙찰되며 낙찰률을 끌어올렸다.낙찰가율은 전월(80.3%) 대비
전셋값이 하락을 멈추고 반등으로 돌아선 가운데,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그간 가격이 많이 내렸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난데다, 매맷값이 회복되자 집주인들이 임대를 주며 버티기 보다 매매로 선택지를 변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4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6504건) 대비 13.8% 감소했다. 올해 초 가장 많았을 때인 5만5882건과 비교해선 43.7% 줄었다.이는 그동안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한동안 시장을 강타한 역전세 공포를 딛고 임차인의 전세 거래 선호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과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 전셋값은 약세를 보이고 월세 임대료가 상승했는데 반전한 것이다. 반면 임대인은 월세를 선호했다.11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참여자 636명을 대상으로 임대차 시장 추이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현재 선호하는 주택 임대차 거래 유형을 묻자 응답자의 60.4%가 ‘전세’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지난해 8월 동일한 질문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57.0%
"여기 입주민들 만장일치로 반대예요. 왜 또 마포구에만 몰아넣겠다는 건데요. 다른 구도 알아서 처리하면 되잖아요."지난 6일 찾은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입주민 A씨(여성·62)는 시의 자원회수시설 추가 설치 결정에 한껏 불만을 토로했다.성산시영은 1986년 입주한 33개동 3710가구 대단지로, 지난 6월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국계법)'상 택지개발지구 지구단계획구역 결정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재건축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공간 부족으로 심각한 주차난, 가끔 며칠간 온수가 끊기는 등의 불편함을 겪어온 주민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중 10억원 이상의 비중이 2006년 이래 최고인 40%를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 반등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부터 시작됐고 거래량도 이 지역에서 많았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다만 이런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지 의문을 표했다.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만1629건 중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62건으로 집계됐다.10억원 이상
전용 84㎡ 기준 12억원대로 공급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27가구 무순위 청약에 3400명 이상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2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청약통장 3450개가 몰렸다. 무순위 청약이란 1·2순위 청약을 마친 뒤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 절차다.전용 84㎡B타입 2가구에는 412명이 접수해 최고 2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 39㎡ 15가구에 1129명이 신청해 75대1의 경쟁률, 전용 84㎡A타입 10가구에 1
경기도 광명시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가 단기간에 껑충 뛰며 기존 단지의 억대 웃돈(프리미엄·P)이 붙은 입주권을 매수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달 1일 12억4600만원에, 전용 59㎡ 입주권은 지난달 18일 8억8644만원에 팔렸다.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2896만원으로 전용 84㎡는 9억~10억원대에, 전용 59㎡는 7억원대에 분양했는데 8개월 만에 2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부동산 플랫폼에서 광고하는 원룸과 오피스텔과 같은 매물의 관리비 세부 내역이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 주택에 대한 관리비 세부내역을 표준화했으며, 광고를 등록하는 단계에서 산정 내역을 입력하도록 했다.만약 이를 어기고 거짓이나 허위로 표시·광고한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5일 서울 용산구 한국인터넷광고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소규모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 이행상황 점검회의'에서 "관리비 세부내역이 공개되면 사회초년생과 청년직장인이 느꼈을 관리비 투명성 문제 등 사실상의 임대료 인상을 관리비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외지인 투자자조차 한발 물러선 분위기다. 급매물 소진 후 관망세가 확산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일부 집주인이 호가 조정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거래 가격을 두고 매도·매수자 온도 차가 커 하반기 거래 절벽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있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는 3804건으로, 이 가운데 외지인 매입 비중은 24.1%(919건)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28.5%)보다 4.4%포인트(p) 감소한 것이다. 건수로만 봐도 1180건에서 919건으
부동산 산업을 대표하는 디벨로퍼 단체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8월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연수교육'을 온라인 교육(오프라인 병행)을 도입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 온라인 교육(오프라인 병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첫 '사전교육 온라인 교육(오프라인 병행)'은 야간 교육으로, 온라인교육 4일(28시간)과 집합교육 7일(32시간)로 구성된다. 집합교육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대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의거한 법정교육으로 교육 수료
이른바 '118 프로젝트'라 불리는 고도제한 완화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한남2구역 조합)이 시공사 대우건설과의 계약을 일단 유지하기로 했다.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보광동주민센터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사 대우건설 선정 재신임 안건을 '반대' 의견으로 통과시켰다.총 94명의 대의원 중 88명이 투표에 참여해 60명이 반대 의사를 표했다. 무효표 없이 찬성은 28표다.조합이 계약 해지 안건을 논의하게 된건 '고도 제한' 완화를 두고 갈등이
주택 공급 위축 비상등이 켜졌다. 인허가부터 착공까지 물량이 감소해서다.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 따른 거래량 감소를 지적하며 관망세 확산 의견을 내놨다. 특히 청약 시장으로 몰린 수요가 기축 시장으로 돌아설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이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전국 착공 물량은 10만2299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54.1% 감소했다.같은 기간 지역별 착공 물량은 △수도권 11만6681가구→5만3968가구 △지방 10만6401가구→4만8331가구 등으로 대폭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8회 전체회의에서 1430건을 심의하고, 총 1119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62건은 보증보험 가입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대상에서 제외됐으며, 183건은 피해자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상정안건(1430건) 중 이의신청 건은 총 54건으로, 23건은 피해자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로 재의결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4627건(누계)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
서울 부동산·청약 시장에 온기가 살아나고 있음에도 민간 미분양 주택은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미분양 단지는 발코니 확장 등 무상옵션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서울의 민간 미분양 주택은 총 1181건이다.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2월말 기준 2099건에서 3월말 1084건, 4월말 1058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5월 1144건으로 소폭 증가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이런 추세는 최근 서울 부동산·청약 시장은 온기가 도는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