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바레인 수전력청(EWA)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6000만달러 규모다.대한전선의 바레인 시장 첫 수주로, 바레인 북서쪽에 있는 알 자스라 지역에 건설되는 신규 변전소와의 연계를 위해 400킬로볼트(kV)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턴키(Turn-key) 사업이다.대한전선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내 다수 초고압 프로젝트를 완수해 각국 전력청으로부터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서대문구 홍제동 267-1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시는 연 1회 추진하던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올해 5월, 수시 신청 및 매월 선정 방식으로 바꿨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를 포함해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는 총 49곳이다.홍제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반지하 비율이 높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대상지 인근 홍제 3주택 재개발구역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해 보행 및 교통환경의
쌍용건설은 지난 6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공사비 2893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신축공사다. 해당 건물은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84~129㎡ 공동주택 784가구, 오피스텔 50실, 근린생활시설·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54개월이다.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으로, 쌍용건설이 2018년 '더 플래티넘' 브랜드 출시 후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이다.위치는 지하철 1호
우리나라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화두였다. 두 프로젝트의 사업비 합이 1조4000억달러(약 1855조원)에 달하는 만큼, 우리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이목이 쏠렸다.국토교통부는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GICC는 해외 주요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등을 초청해 고위급 면담, 사업 설
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시범사업지 2곳을 추가 선정했다.시는 지난 12일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개최해 지난달 31일 17개 기획디자인(안) 평가 당시, 추가 검토가 필요했던 7개 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선정 결과 2곳이 추가 선정됐다. 미선정은 3곳, 보류는 2곳이다. 보류로 판정받은 디자인(안)은 △주변 도시맥락과의 정합성 △도시관리계획 변경 필요성 △공공성 확보 적정성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국토교통부는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20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설명회에서는 기본계획(안)에 제시된 공항시설 및 도로·철도 시설의 규모, 공사물량, 공사기간 등 업계의 주요 관심 분야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사전신청을 통해 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질의사항은 협회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설명회에서 발표된 자료는 설명회가 끝난 후 대한건설협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김정희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하기 위하여 정부 차원의 노력을 최대한 기울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4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재건축 설계사로 디에이건축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디에이건축은 앞서 압구정2구역 설계사로도 선정된 업체다.압구정4구역 조합은 16일 오후 2시 광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총회를 열고 '설계자 선정 및 선정된 설계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 등 4개 안건을 투표에 부쳤다.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한 1279명 중 서면결의서 제출자 708명, 현장투표 295명(중복 포함)으로 총 1003명 참석으로 이날 총회가 성립했다.투표 결과 4개 후보사 중 △건원·삼하·SMDP 컨소시엄 327
한국도로공사는 안전한 지하고속도로 건설·운영을 위해 14일 대한교통학회 등 6개 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6개 전문학회에는 △대한교통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방재학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한국ITS학회 등이 포함됐다.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학회는 내부에 지하고속도로 분과를 설치하고, 지하고속도로와 관련된 기술개발·정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또 안전한 지하고속도로 건설·운영을 위해 주요 5개 분야(설계·건설, 안전·방재, 교통·운영, 환경·편의, 상부개발) 전문가를 선정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
서울 송파구 한양2차아파트가 지난해 일부 주민들의 신통기획 철회 요구에 따른 서울시와 갈등을 딛고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다.서울시는 송파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40년 된 노후 공동주택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31층 내외 127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대상지는 송파대로, 백제고분로, 오금로 등 주요 도로로 둘러싸여 있다. 주변 방이동 고분군과 4개 초·중·고등학교 등이 자리 잡아 생활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그러나 대상지의 주요 진출입 동선인 가락로 상습 정체, 연접 공원의 낮은 접근성 등으로
공사비 인상 여파로 시공사와의 계약 해지 수순에 나섰던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홍제3구역 조합)이 시공사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며 갈등도 일단락됐다.시공사 교체로 인한 사업 지연 및 사업비 인상 등을 고려하면 협상에 다시 나서는 것이 실익이 크다는 조합의 판단에서다.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조합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일 열릴 총회에 시공사 현대건설(000720)과의 계약 해지 안건 상정을 취소했다.당초 조합 측의 계획은 총회에서 시공사 해지 안건이 통과될 경우 조합은 곧바로 새 시공사 선
서울 강북구는 지난달 30일 미아 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미아9-2구역은 2006년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09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송중초등학교 북측에 있다.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 동 175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건폐율은 20.77%, 용적률은 227.33%까지 적용된다.전용면적은 △52㎡형 61세대 △59㎡ 871세대(A‧B‧C‧D형) △84㎡ 789세
재건축 설계사 공모 과정에서 서울시와 갈등을 빚은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선정한 설계사를 취소하고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시금석으로 꼽은 압구정3구역에 대해 '공정성 원칙'을 거듭 강조하자 조합 측도 전향적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조합은 이날 대의원회를 열고 앞서 설계사로 선정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을 취소하고 재공모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조만간 조합 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전망이다.지난달 1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의 '설계 지침 위반' 논란과 관련, 설계사 선정에서 탈락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해안건축) 및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설계사 선정 및 계약 체결에 제동을 거는 소송을 제기했다.2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해안건축 및 압구정3구역 조합원 14명은 최근 법원에 조합을 상대로 '설계사 선정 및 대의원회 계약체결 위임건'에 대한 총회 결의 효력 정지, 설계 계약 체결 등 후속절차 진행을 막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전보성)에 배당됐으며, 오는 23일 오후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달러 규모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권을 갖게 됐다고 21일 밝혔다.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은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 내 위치한 BSMSN 산업단지에 일 25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5년간 공사를 진행 후, 30년간 산업단지에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치타공 상하수청이 발주했고 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사업권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최종 제안서 작성 등 사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성과는 방글라데시 현지 수처리 시설
대보건설은 경기 부천 원종동 '우성빌라 외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사업은 대지면적 9270㎡, 지하 2층~지상 11층, 4개동, 261가구 규모다.사업 부지는 부천 원종동 363-8번지 일대로, 지하철 서해선 원종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반경 500m 이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있다.이로써 대보건설은 올해에만 5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실적을 냈다. 2021년 3건, 지난해 5건을 합하면 총 13건의 사업을 수주했다.장세준 대보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특히 부천 지역에서만 6건의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최고 50층 높이의 2340세대 대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통합개발 시에도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는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층수, 기반 시설 계획, 세대 배분 등)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서울시가 통합적인 계획 지침을 제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상지는 신통기획을 통해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 특화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 및 공공보행통로를
금호건설(002990)은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비엔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공사로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1303억원이다.2만864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의 아파트 54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별 평형은 전용면적 59㎡, 84㎡, 116㎡ 3가지 타입을 선보인다.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83%로 구성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단지가 들어설 만천리는 교육환경이 우수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고 28일 서울시가 밝혔다.1980년대 개발된 고덕택지 명일동 지역에서 첫 재건축 사업구역이 나온 것이다.이르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따른 신설 역세권 입지 변화에 발맞춰 지역 일대 재건축 본격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고덕현대아파트가 위치한 명일2동 일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세권 상업지구, 6개 초·중·고교, 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 기반시설과 녹지 공간이 풍부한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다.지난 2018년부터
[편집자주] 국내경기의 침체와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외건설수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우리경제에 큰 공헌을 했던 건설업계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도 이런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원팀코리아'를 통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에선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다변화, 고수익 전략을 끌어 나가는 해외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베트남(하노이)=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 20일 찾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건설현장. 가오픈을
GS건설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최대 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마쳤다.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버밍엄에서 약 2100억원, 3~26층 6개동, 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캠프힐(Camp Hill)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Goodstone Living)이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엘리먼츠 유럽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