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61㎡가 46억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고가 상승액 상위 10개 단지 중 서울 강남·용산·서초가 9개를 차지하는 등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신고가 1위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61㎡로, 지난 4일 46억원에 팔렸다. 같은 평형의 이전 최고가 24억원(2017년 4월 기준)보다 22억원이나 상승했다.강남구 신사동 알파임하우스 전용 242㎡는 55억원에 거래, 이전 최고가 36억 원에 비해 19억원 오르며 신고가 거래 2위를 기록했다.강
서울에서 아파트의 조망권 여부, 이른바 '뻥뷰'(뻥 뚫린 뷰)의 몸값이 갈수록 뛰고 있다. 대표적인 조망권인 '한강뷰'의 경우 같은 단지여도 5억원 안팎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는 같은 층, 같은 평형이라도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매맷값이 수억원대 차이를 보인다.전용 124㎡ 18층 기준 한강 조망권을 갖춘 101동의 주택 공시가격은 25억~29억원대지만 단지 뒤쪽에 위치한 103동은 24억~26억원대로 최고 3억원가량 차이가 난다.101동 기준 층별 공시가격을 봐도 전용 124㎡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청약에 나서는 이유는 '관심 단지 분양', '분양가 상승' 등 때문으로 조사됐다.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0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2022년 3.8대 1에서 올해 9.2대 1로 크게 높아졌다. 올해 규제지역 해제, 추첨제 비율 증가, 무순위 요건 등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청약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다.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추세 상승'이 순항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불황과 높은 금리로 급등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13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1주(8월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전 주와 같이 0.09% 상승했다.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22%)가 행당‧옥수·금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15%)는 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5%)는 이문·용두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4%) 이촌·이태원동 구축 위
내리막을 걷던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1년9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다른 지방 지역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1주(7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올랐다. 지난 2021년 11월 3째주 하락으로 전환한 이후 91주만의 반등이다.그동안 대구의 부동산 시장은 극심한 침체를 이어왔다. 공급 과잉과 고금리 등으로 인해 매수세가 끊긴 영향이다. 1만건 웃도는 미분양 물량으로 인해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덮어쓰기도 했다. 이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말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전세피해 지원 서비스'를 25일까지 경기도 부천시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정부는 지난 4월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경기 동탄, 경기 구리·부산, 대구·대전, 경기 고양·의정부, 강원 원주·춘천 등을 찾아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해 왔다.14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수요, 피해 현황 등을 고려해 경기도 부천시청 1층 민원실에서 찾아가는 전세 피해지원 상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법률 및 심리, 금융·주거 지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2개월 만에 상승(0.02%) 반전했다. 매매시장의 주요 선행지표 중 하나인 전셋값이 상승 전환된 만큼, 조만간 매매시장도 전세시장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022년 6월 17일 0.01% 상승 이후 약 59주(시세 조사 기준) 만에 상승(0.02%)으로 돌아섰다.지난달 말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 대책을 시행한 후 임대인들의 자금 흐름이 개선, 역전세 우려감이 낮아지며 상승 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셋값이 전주
집값 반등으로 '보류지' 아파트의 매각입찰가도 상승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나홀로아파트의 경우 2년 만에 분양가 대비 50% 넘게 오른 보류지가 입찰에 나와 눈길을 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자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자양하늘채베르)은 전용면적 46㎡(3층) 보류지 1가구에 대해 7억3380만원의 입찰가를 적용 후 매각 공고를 냈다. 발코니확장, 시스템에어컨 등의 비용은 포함된 가격이다.보류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하거나 사업비 충당을 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아파트를 말한다. 전체 가구 수의 최대 1%까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3주 연속 개선됐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1주(8월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5로 전주(88.3) 대비 0.2p 올랐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23주 연속 상승이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6에서 90.7으로 전주 대비 0.1p 올랐다.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85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택가격 상승·거래량 증가 등으로 긍정적으로 시장을 인식하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회복세의 경우 수도권·지방에서 온도 차를 보였다.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5포인트(p) 상승한 96.7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10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0~85는 하강 국면, 85~115는 보합 국면, 115~2
수도권에 이어 지방의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멈추고 1년 2개월여만에 보합 전환했다.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주(8월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보합 전환해 지난주(-0.01%)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지방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13일 하락세에 들어간 뒤 60주 만에 보합 전환에 성공했다.지방 시도별로 세종(0.10%), 경북(0.06%) 상승했고, 전남(-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2%), 광주(-0.02%)는
전셋값 회복이 빠른 서울 '5년 이내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규 계약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보증금 대비 현재 전셋값 간 격차가 줄면서 역전세 위험이 낮아지자, 굳이 비용을 들여 이사하지 않고 계약 갱신하는 임차인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10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신규 계약 비중은 전세 사기와 역전세 이슈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4월 60.3%까지 올라섰다가 서서히 줄면서 7월에는 54.7%까지 낮아졌다.전세 계약 총 24만8324건 가운데 계
지하층이나 1층에서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은 풍수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10일부터 받는다고 9일 밝혔다.이는 올해 3월 카카오페이, 소상공인연합회와 체결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카카오페이의 기부금 10억원으로 운영된다.지원 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지하층이나 1층인 소상공인(전통시장 포함)이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가입 재원의 효율을 고려해 위험에 취약한 지하층·1층 소상공인 중심으로 가입을
서울에서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 기준 분양가 10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자취를 감췄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에 맞물려 급등한 분양가가 '철근누락 사태'를 기점으로 더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둔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아파트 '래미안 라그란데'의 전용 84㎡ 분양가는 10억원대로 책정됐다.3.3㎡당 분양가는 평균 3285만원으로, 앞서 분양한 서울의 신축 아파트와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달 초 분양한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
서울 단독·다가구 전세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역전세, 전세사기 대란 등 비아파트 기피 현상으로 단독·다가구 갭투자가 줄어들고, 거래량도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종료 후 첫달임에도, 숨은 거래가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거래량이 줄었다.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단독·다가구 전세 거래량은 3092건이다. 지난 2011년1월 관련 자료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지난 3월 4183건, 4월 3397건, 5월 3162건 등 3개월째 감소세다.연간 거래량으
전셋값이 반등을 이어가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역전세는 기존 전셋값보다 신규 가격이 하락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워진 상황을 말한다.다만 지난 몇 년간 급격히 올랐던 전셋값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큰 만큼 당장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5주(7월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기준 전세가격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24일(0.01%) 이후 1년 반 만에 지난주 상승으로 전환한
(서울=뉴스1)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요즘 부동산시장을 둘러보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비이성적 모습이 너무 자주 나타난다.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은 불안 심리에 비례한다.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 심리를 건드리면 시장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가장 무서운 게 공급 부족이라는 불안 심리다. 공급 부족이라는 실체를 압도할 때도 많다. 이런 불안 심리가 큰 상황에선 어지간한 규제책이 나와도 먹혀들지 않는다. 심리를 무시한 채 일반적인 분석 방법으로 접근하면 예측이 번번이 어긋나기 십상이다. 부동산시장을
두산건설은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제1회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창단한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 유현주·유효주·박결·임희정·김민솔과 박지영·박민지 등 상반기 상위 20위권이 총출동한다.이번 대회는 올해 골프단을 창단한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KLPGA 정규대회로 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이 주어진다.두산건설은 대회 입장권 판매 금액 전액과 10번 홀 We've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50만원씩 적립할 예정이다.또 대회 전일 포토콜
올해 하반기 서울 강남과 서초구에서 신축 아파트 약 1만가구 입주가 예정되면서 일대 전셋값이 하향 조정받을 전망이다. 다만 현재 강남권 집값 반등세가 뚜렷한 만큼 추세를 전환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8월 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2990세대)와 11월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6702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올 하반기에만 강남권에 약 1만가구의 입주가 몰리며 일대 전셋값이 조정받을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강남구의 평균 전셋값은 10억3452만원,
지난 6월 서울의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51.89%로 1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의 6월 상승 거래 비중은 51.89%로 2021년 11월 52.85% 이후 19개월 만에 상승 거래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서울의 대폭 상승(직전 대비 5% 이상 상승) 거래량은 5월 540건에서 6월 697건으로 157건 증가하면서 2021년9월의 893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서울의 상승(대폭 상승, 소폭 상승) 거래량은 6월 1445건으로, 2021년 8월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