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14회 국토개발기술대전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접수는 7월 1~31일 LH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국토개발기술대전은 국토·도시개발 분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모전이다. 공모주제는 △스마트건설기술 △안전한 도시건설 기술 △모빌리티 혁신기술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건설기술 △기타 등 5가지 분야다.휴학생을 포함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전공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응모는 불가능하다.1차 서면평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고혈압, 당뇨에 걸린 사람이 왜 몸에 안 좋은 라면을 자꾸 드세요?”한 종편 건강프로그램에서 의사는 한 여성 출연자를 나무랐다. 의사는 정제된 탄수화물, 그것도 짠 라면보다 잡곡밥이나 신선한 채소로 식단을 바꾸길 추천했다. 하지만 출연자는 라면 끊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그 이유는 이미 반조리가 돼 판매되는 라면은 물을 부어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요리가 간편한 데다 맛에서 묘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기야 주변에 라면에 질렸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드물다.의사는 출
원자재 가격, 물가 상승 등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조합은 더 저렴한 공사비를 제시하는 시공사로 교체하는 강수를 두고, 시공사는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업장은 입찰하지 않거나 입찰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민공원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인 GS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당초 공사비는 3.3㎡당 549만5000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3월 GS건설 측에서 3.3㎡당 1000만원에 가까운 987만2000원를 다시 제안하며 갈등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오는 9월 6일 개막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23일 협회에 따르면 건축 설계도면과 눈금자를 연상시키는 이번 포스터는 올해 영화제 슬로건인 '스케일(SCALE)'을 상징한다.눈금자를 뜻하는 스케일은 건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구다. 지난 15년간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영화제의 현주소를 점검한다는 취지다.건축영화제는 2009년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아시아와 유럽 및 아메리카 지역 등 세계 곳곳의 건축영화를 발굴하며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가 21~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를 파견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원팀코리아 기업이 주요 협력 분야인 건설 인프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우디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경쟁력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사업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원 장관은 22일 도시농촌주택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와 만나 건설 인프라, 플랜트 등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또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가온건축(studio_GAON)이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규모 디지털 건축 미디어 플랫폼 '아키타이저(Architizer)'가 선정한 '한국 최고의 건축사사무소' 총 30곳 중 1위를 차지했다.가온건축은 임형남·노은주 부부 건축사가 공동 대표로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로, 임 대표는 올해부터 새건축사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아키타이저는 한국 최고의 건축사사무소 30곳을 선정 기준으로 주요 통계와 함께 △2013~2023 'A+어워드' 수상 및 후보자 선정 이력 △2009~2023 '오늘의 프로젝트' 선정 프로젝트 수 △
김화진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 미국 하버드대 제21대 찰스 엘리엇 총장은 1869년부터 무려 40년간 재직했다. 가장 위대한 총장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엘리엇이 총장에 취임했을 때 하버드는 평범한 대학교였지만 40년 만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변모했다.엘리엇은 하버드 졸업 후에 화학부 교수가 되는데 실패하고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대학의 교육 시스템, 교육의 국가적 의미, 교육과 산업의 관계 등 주제를 깊이 연구했다. 당시 신흥 국가였던 미국이 산업과 통상을 통해 발전할 길이 무엇인지,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도 많이 생각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Salman bin Abdulaziz) 국왕과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 겸 총리의 지도하에 사우디개발기금(Saudi Fund for Development, SFD) 이사회 회장 아메드 알 카티브(H.E. Ahmed Al Khateeb)는 최근 군소도서개발국(SIDS)인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및 벨리즈와 6100만달러 규모의 차관 계약 3건을 체결했다.이 계약 체결은 사우디아라비아가 SFD를 통해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개발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지원하려는 노력을 반영한다. 19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국내건설·수산업·해운업·자원순환업 등 4개 업종에 대한 지원방안이 담긴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오는 7월에 발표하겠다고 14일 밝혔다.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6차 회의'에서 "이날 추가적인 업종별 해소방안 등을 포함한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논의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구체화해 7월 중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빈일자리는 기업이 현재 구인활동 중이며 한달 내 시작 가능한 일자리를 뜻한다.빈일자리는 전년과 비교했을
국토교통부는 15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33회째를 맞는 기념식은 '대한민국 건설이 꿈꾸는 미래, 안전한 국민! 행복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다. 한덕수 국무총리,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09명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최고 정부포상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재흥 에코
건설업계가 시멘트 단가 인상과 관련 단가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멘트 원자재인 유연탄의 가격이 안정된 만큼 가격을 올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반발이 거세지자 앞서 14%의 가격 인상을 발표한 쌍용과 성신양회는 인상 시기를 늦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8일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최근 가격 인상을 통보한 쌍용씨앤이와 성신양회에 '주요 원·부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시멘트 단가인하 촉구'라는 공문을 보냈다.공문에는 원자재인 유연탄의 가격이 하락한 만큼 단가를 25% 가량 인하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시멘트 업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풀어주자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안 풀어주는 거 아닌가요?"7일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동(송파구 잠실동 및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결정과 관련해 잠실주공5단지 상가 한 개업공인중개사는 이같이 말했다.그는 "잠실 주민 80~90%는 (안 풀어줄 걸로) 체념하고 있는데 이 제도 모순이 뭐냐면, 진짜 돈 있는 사람들은 사놓고, 들어와서 살기엔 집이 너무 낡아 싫으니 비워둔다. 그렇게 빈 집도 여럿 있다. 이제 대출도 어느 정도 나오고 전세 내놓는 것만 막다
공시가격 15억원짜리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2년 새 185만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예산정책처의 '부동산 보유세 제도 개편에 따른 합산공시가격별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공시가격 15억원인 1세대 1주택자 보유세는 올해 265만원으로 2021년의 450만원보다 185만원 감소할 전망이다.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153만원에서 58만원으로 재산세는 297만원에서 207만원으로 각각 줄어들게 된다.공시가격별 보유세 감소분은 △5억원 16만원(42만→26만원) △9억원 47만원(126만→79만원) △11억원 66만원
GTX-A노선의 경기 고양시 구간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3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3시 40분께 일산서구 대화동 ‘GTX-A 2공구’ 현장인 킨텍스 사거리 왕복 8차로 중 서울 방향 2개 차로에서 길이 6m, 폭 4m 깊이 0.25m가량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인근 교통이 통제되면서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시 재난대응과는 곧바로 시공사와 함께 긴급히 안전조치에 나섰고, 당일 오후 고양시 지하안전위원 등 20여명의 긴급 관계자와 대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에 맞춰 특별법상 지원 대상자 및 범위를 확정하는 역할을 하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위원회'가 가동된다.국토부는 특별법 시행일인 이날 전세사기 피해지원 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세사기 피해지원 위원회는 신청인을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자 유형으로 분류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별법은 피해자 요건을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원범위를 결정한다.피해자 요건은 4가지로 ①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갖출 것 ②보증금이 3억원 이하일 것(2억원까지 추가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평균 4.82%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은행 예금금리는 3.43%로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2023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5.01%로 0.16%포인트(p) 하락했다.그중 가계대출 금리는 0.14%p 내린 4.82%였다.주택담보대출이 0.16%p 내려 지난해 7월(4.16%) 이후 최저인 4.24%를 기록했고, 전세자금대출이 -0.31%p 하락해
국토교통부는 '서울보증(SGI) 보증서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도 31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저리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대환대출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낮은 금리(1.2~2.1%)의 기금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그동안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 전세대출' 이용자만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피해자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국토부와 SGI는 7월 출시 예정이던 SGI 보증서 대환 상품을 앞당겨 출시했다. 대출 한도는 2억4000만원(보증금 80% 이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개선됐다.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을 회복했다.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4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7로 지난주(78.4) 대비 2.3포인트(p) 올랐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3주(17일 기준·80.0) 이후 처음이다.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지만 3개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고속철도 시장 진출이 가시화됐다고 23일 밝혔다.공단 컨소시엄은 폴란드 신공항사(Solidarity Transport Hub, STH)에서 올해 2월 발주한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의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입찰 당시 430억원을 제안했다.폴란드는 2020년부터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1800㎞의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공단이 설계에 참여하게 될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구간(96km)은 폴란드와 체코를 잇는 유럽 국제철도노선이기도 하다.공단은 지난해 2월 폴란드 고속철도
서울시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침수 예·경보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실제 침수 예·경보가 발령됐을 때 대응하는 첫 풍수해 종합훈련을 24일 실시한다.'침수 예·경보제'는 서울 전역에 설치된 강우량계, 도로수위계에서 일정 기준 이상 강우와 수심이 측정되면 자치구, 경찰, 소방 등에 침수 정보를 선제적으로 전파하는 시스템이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지하3층 안전통합상황실, 강남역사거리, 청계천, 안양천 등에서 '풍수해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자치구, 경찰, 소방, 서울시설공단 등 총 14개 기관에서 110명이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