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폭행한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남 목포경찰서는 주거침입, 재물손괴,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초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목포시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쯤 윗층 집을 찾아가 쇠파이프로 주방 선반을 부수고 40대 후반 B씨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휘두른 쇠파이프에 B씨는 팔을 맞아 멍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술을 마신 뒤 윗층에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러 갔다가 말싸움 중 감정이 격해
건설공제조합이 다음달 1일부터 2023년도 조합원 정기 신용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업연도 결산일이 12월31일인 조합원의 경우 기존 신용등급 효력은 오는 6월30일 만료된다. 종전 신용등급 효력 상실 전에 새로운 등급을 부여받기 위해 해당 조합원은, 5월31일까지는 신용평가 신청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관할 영업점이나 조합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합 관계자는 "신용등급은 보증 및 융자한도, 수수료 및 이자율, 업종별 출자좌수 등 조합 업무거래의 적용기준이 된다"며 "종전 신용등급의 효력이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0.1% 늘며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다. 다만 여전히 위험 수치인 6만8000가구를 훌쩍 웃돌았고,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확대됐다.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286건으로 전월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미분양 7만5438가구…수도권 늘고 지방은 줄고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7만5359가구) 대비 0.1%(79가구) 증가한 7만5438가구다.지난해 11월 5만8027가구, 1
포스코이앤씨가 중소레미콘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시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 슬래그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는 30일 삼우·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사와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사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저감에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사일로 설비를 지원하며,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 등 친환경 시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한다.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톤) 설비이며, 설비 지원에 사용되는 재원은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한 민관 협력에 시동을 건다.국토교통부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관련 업계에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설명회는 용역 책임기술자의 기본계획 용역 중간성과와 유사 사례인 일본 하네다 공항 D활주로 공사사례 발표, 국토부와 업계 간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사전 신청을 통해 설명회에 참석 가능하며, 동시에 사전 질의
올해 4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9065세대로 서울에서는 9년 만에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대구가 3057세대로 가장 많다.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4월 입주 물량 1만9065세대는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적다. 전년 동기 입주 물량보다는 10%가량 많지만, 전월보다는 3% 정도 적은 물량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69세대, 지방이 8296세대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 8341세대, 인천 2428세대가 입주하는데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국토교통부가 5대 은행과 손잡고 전세사기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국토부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한국부동산원과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후속 조치다. 4개 은행 전국 3217개 지점이 참여하며 KB국민은행은 5월, 신한‧하나‧NH농협은 7월부터 시범사업을 개시한다.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한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할 때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는 확정일자 정보를 확
보성산업이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인 '전남·해남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SK증권과 합작법인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국토부 주관으로 지자체,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해 자율주행, 메타버스, 데이터허브 등 스마트인프라를 갖춘 거점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해남군은 보성산업과 한양, 전라남도 등이 사업시행자로 있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라남도 등과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 2021년12월 최종 선정됐다. 이에 보
지난해 삼성 계열사 전체 매출이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2년 '매출 300조원 시대'를 연 지 10년 만이다.삼성전자(005930) 홀로 매출 300조원(연결 기준)을 돌파하며 400조원 시대를 주도했다.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계열사는 7곳에 달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2일 삼성 창립 85주년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삼성 계열사 2022년 매출 현황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된 삼성 계열사 60곳 중 이달 20일까지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을
정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에 앞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종전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60%까지 내려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높이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로,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60∼100%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종부세는 주택 공시가격에서 기본공제 금액을 제외한
전문건설공제조합은 20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조합원별로 보유한 출자좌수 1좌당 20만원 이내, 최대 1억원 한도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이율은 COFIX 금리를 기준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0%에서 최고 0.6%까지의 가산이율이 적용돼 시중 대출금리보다 저렴한 금리로 융자를 이용할 수 있다. (3월 기준 年 3.53%~4.13%, 3개월 변동금리)특별융자 3000억원은 조합의 전체 융자잔고 1조5000억원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지난 2020년에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타워크레인 사고에 대해 "일부 집단이 진실을 왜곡하고 건설현장을 정상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원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부의 주장과는 달리 풍속은 작업에 무리가 되는 강풍 기준에 훨씬 못 미쳤으며 사고 이후 추가 작업지시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에 대한 잘못된 보도 또한 그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16일 인천 계양구 한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도 집단에너지 안전관리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2023년 집단에너지 안전정책 동향을 안내하고, 동절기 열공급시설 안전관리점검 결과와 안전관리 우수사례 및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부는 지난해 집단에너지 안전관리기준과 열수송관 최소유지관리기준 고시를 제정해 안전관리체계를 위한 제도를 정비했다.올해 산업부는 지리정보체계(GIS) 기반의 굴착공사정보시스템 고도화로 사업자들에게 명확한 열수송관 굴착구역을 제공하고, 수도권 지
서울시가 7년 만에 마포구 상암DMC 부지에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건립을 재추진한다.서울시는 16일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3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관심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6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랜드마크 빌딩이란 건축물 최고 높이 540m 이하에서,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50층 이상 또는 200m 이상)이거나 건축적 완성도가 높아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건축물을 뜻한다
포스코가 코일철근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데 대해 업계 안팎에서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다. 공급 확대로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포스코 주장과 달리 과포화 상태에 이른 시장 진출로 시장질서를 해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유휴설비 활용'…포스코, 코일철근 시장 눈독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추가 설비투자없이 기존에 보유한 유휴설비(쓰지 않고 있는 설비)를 활용한 코일철근 생산 가능성 여부를 검토 중이다.코일철근이란 실타래처럼 코일을 둥글게 만 제품이다.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제품
(서울=뉴스1) 나연준 정지형 심언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총 15개 지역에 산단을 조성하고,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첨단산업은 핵심 성장엔진이자 안보전략자산이고 우리 일자리와 민생과도 직결되고 있다.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가첨단산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 사업은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우리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세종시 일대 약 73㎢에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의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단순히 하나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인접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충청권 '초광역적 도시모델(메가시티)'을 건설해 지역자생력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여기에 필요한 것이 행복도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 교통망'이다. 행복도시 광역도로 구축 사업은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오는 16일 서울 노량진동 CTS아트홀에서 전국의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실무교육에서는 △BIM 건축정보모뎅링 기반 건축적산 산출 △주택건설사업의 이론 및 실무 △부동산 규제완화 및 제도변경 △최근 주택시장 분석 및 전망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특히 업계의 최대 관심사안 중 하나인 '건설원가 절감'과 관련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에 기반한 빌더허브를 통해 기존 건
국토안전관리원 통합 플랫폼 K-테스트베드를 통해 건설 및 시설안전 분야 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K-테스트베드'란 신기술 및 시제품의 실증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에 공공기관의 실증인프라를 제공하고 판로까지 연계해주는 국가통합 플랫폼이다.이번에 진행되는 상반기 공모에서는 교량, 터널, 상수도 등의 시설물 안전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과 건설안전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발굴해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테스트베드 참여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신청 절차 등 상세한 내용은 관리원 홈페이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약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이하 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CDO란 금융사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시켜 새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파생상품을 말한다. 이번 CDO 발행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조성된 자금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부동산 사업장이 보유 중인 3~6개월 만기의 브릿지 대출을 1년 만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