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전세사기 피해자 경매 중단 대책 마련에 나선다. 우선 관련 금융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매 중단 기간에는 피해 임차인 우선매수권 등을 위한 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매를 유예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확보한 다음 (피해자) 보호 장치를 갖게 할 것으로 (대통령이)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피해 임차인의 우선 매수권이나 융자 지원 등도 살피는데, 특히 우선 매수권을 가지려면 입법이 돼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과 리투아니아 양국 정부의 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원 장관은 18일 방한 중인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교통 정책 및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장관은 "해상교통 개선을 위해 항만공사, 해상풍력 확대, 핀란드와 발트3국을 연결하는 철도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및 정부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리투아니아의 교통부문 GD
지난해 11월 사우디, 올 1월 UAE와의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체결한 370억달러 규모 64건의 계약·업무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셔틀 경제협력단을 잇따라 현지에 파견한다.산업부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3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와 과기부, 농식품부, 문체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지원기관, 경제외교 성과 기
부동산 가격 하락·각종 규제 완화에 힘입어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등한 가운데, 30대 무주택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대출 규제 완화가 실수요자를 끌어당겼다는 분석이다.1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지역 집합건물(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중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매수인은 총 2291명으로, 전달 1586명보다 705명 늘었다.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는 매매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이뤄지는 만큼 3월 현황에는 1~2월 구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위축지역) 지정요건 충족시 조속지정'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주택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지역을 위축지역으로 지정해 규제지역에 상응하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부여하자는 주장이다.현 주택법상 주택의 분양·매매 등 거래가 위축돼 있거나 위축될 우려가 있는 지역의 경우 주택거래량, 미분양주택 수 등 지정요건 충족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대상지역(위축지역)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지정요건은 △3개월 연속 주택매매거래량이 직전 연도의 같은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 주 만에 다시 회복세로 전환했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3으로 전주 (77.3)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주 전주 대비 0.1p 소폭 하락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1.4에서 71.9로 올랐다. 5개 권역 중 3개
■이지송(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씨 본인상, 전인순(주부)씨 남편상, 이지영·지원 부친상, 신건·이성훈 장인상 = 13일 오후 11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 055-922-465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회천A-18BL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로 발생한 손해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월 창원명곡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에 따른 피해금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양주회천A-18BL 건설현장에선 지난 2021년 6월20일 A노동조합에서 소속근로자를 분야별 형틀공, 철근공, 콘크리트공 등에 대해 팀별 채용을 요구하고, 타 소속 노조의 근로자들에 대해 현장에서 퇴출하라고 강요했다. 또 주휴수당 월 4회, 인당 월 50만원 인금인상 등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 1단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실증사업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7일 당부했다.어 차관은 이날 전남 고흥 국가종합성능비행시험장을 방문해 전라남도 및 고흥군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이번 실증사업에는 국산 기체(OPPAV)와 미국·영국·독일·캐나다 등 해외 기체가 참여해 기체 안전성을 확인하고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 등 UAM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합 운영 실증과 소음 측정을 진행한다.어 차관은 "새로
중소 건설사 대표에 유죄를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1호 판결로 재계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삼표그룹을 포함해 진행 중인 재판에서도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커졌다. 재계에서는 기업 오너를 향한 사업 리스크가 경영 활동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전날(6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산업재해 치사)로 불구속 기소된 중견 건설사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중대재해법은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거나 이행하지 않아 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경영책
올해 2월까지 세금 징수 실적을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이 13.5%로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악화에 각종 세제 혜택으로 향후 세수 상황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4년 만에 세수 결손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유류세와 종합부동산세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모습이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2월 국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7000억원(22.5%) 줄어든 54조2000억원이었다.연간 목표 세수 대비 징수 실적을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은 2월을 기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목분야 턴키 공사 역대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5일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턴키는 입찰참여사가 제시한 설계를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낙찰자(시공)를 선정하는 방식을 말한다.이번 워크숍에는 제15기 LH 기술형입찰 심사위원과 입찰 참여업체가 참석했으며, 공정한 심사 운영와 청렴한 심사, 입찰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IC~연평IC에 이르는 지상 국도를 지하화 하는 작업이다.
지난 2021년 우리나라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연 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보다 32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간 소득 격차도 전년보다 커졌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귀속 근로소득 1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자 상위 0.1%인 1만9959명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은 9억5615만원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중위소득자의 연평균 소득인 3003만원보다 31.8배나 많은 액수다.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14.7%(1억2276
건설사들이 보유한 미청구공사 규모가 1년 만에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청구공사는 일반 공사대금인 매출채권과 달리 발주처에 대금을 청구하지 못해 떼일 가능성이 있는 미수채권이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GS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미청구공사는 12조9721억원이다. 이는 전년 10조9110억원 대비 18.9%(2조611억원) 늘어난 규모다.미청구공사는 공사를 진행하고도 발주처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UAM 연구개발(R&D) 투자가 부족하다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R&D 분야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이기에 조금 처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잠재력은 크다고 본다"며 "기체를 만드는 것이나 관제, 통신제어, 자율주행 내지 자율조종, 버티포트 이런 부분에서 현재 7개 정도
조선업 '슈퍼 사이클' 진입으로 조선 '빅3'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009540)·삼성중공업(010140)이 1분기 기대 이상의 수주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한화와 기업결합을 추진하는 대우조선해양(042660)도 LNG운반선을 역대 최고가에 수주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들이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 빅3는 올해 1분기 수주 목표치인 320억달러(42조1100억원)의 33% 수준인 105억달러(13조8200억원)의 일감을 따냈다.가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덜 올랐는데 왜 집값은 더 하락할까요?“며칠 전 세미나에서 사회자가 토론자인 나에게 이같은 질문을 던졌다. 실제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초 연 1.25%에서 연말에는 3.25%로 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은 연 0.25%에서 4.5%로 치솟았다. 미국 금리 인상 기울기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가팔랐던 셈이다. 그런데 단기간 미국 집값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한국 주택시장은 고금리 태풍이 강타, 쑥대밭이 되었다.전 세계 부동산 웹사이트인 글로벌퍼라퍼티가이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폭행한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남 목포경찰서는 주거침입, 재물손괴,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초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목포시 한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쯤 윗층 집을 찾아가 쇠파이프로 주방 선반을 부수고 40대 후반 B씨를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휘두른 쇠파이프에 B씨는 팔을 맞아 멍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술을 마신 뒤 윗층에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러 갔다가 말싸움 중 감정이 격해
건설공제조합이 다음달 1일부터 2023년도 조합원 정기 신용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업연도 결산일이 12월31일인 조합원의 경우 기존 신용등급 효력은 오는 6월30일 만료된다. 종전 신용등급 효력 상실 전에 새로운 등급을 부여받기 위해 해당 조합원은, 5월31일까지는 신용평가 신청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관할 영업점이나 조합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조합 관계자는 "신용등급은 보증 및 융자한도, 수수료 및 이자율, 업종별 출자좌수 등 조합 업무거래의 적용기준이 된다"며 "종전 신용등급의 효력이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0.1% 늘며 증가폭이 대폭 축소됐다. 다만 여전히 위험 수치인 6만8000가구를 훌쩍 웃돌았고,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확대됐다.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286건으로 전월에 비해 두 배 정도 늘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미분양 7만5438가구…수도권 늘고 지방은 줄고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7만5359가구) 대비 0.1%(79가구) 증가한 7만5438가구다.지난해 11월 5만8027가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