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화시스템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방산을 사업영역으로 하면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지휘체계, 열영상 감시장비 등 각종 군사장비의 제조·판매를 하고 있는 사업자다. 대우조선은 상선, 특
올해 5월 입주 물량은 총 1만 9392세대로 경기 지역에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5월 입주 물량은 전월(1만 8425세대)보다 5%, 전년 동월(2만 8617세대) 대비 32%가량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66세대, 지방은 8526세대로 수도권 물량 비중이 높다.수도권에서는 경기 입주 물량이 1만524세대, 인천 342세대로 경기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집중됐다. 특히 경기는 2023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울산도 2017년 9월(2840세대 입주) 이후로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오는 24일 우리은행부터 주택도시기금의 전세사기 피해자 대환 대출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그동안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다른 주택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만 기금이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했으며, 직장이나 학교 문제 등으로 이사할 수 없는 경우는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대환 대출 상품 출시로 기존 주택에 계속 거주하더라도 소득 7000만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추면 최저금리 1.2%, 2억4000만원 한도(보증금 80% 이내)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보증금은 3억원 이하이고,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퇴근 시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한 뒤 양촌역 통합관제실·차량기지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김포 골드라인 탑승 당시 원 장관은 “퇴근길 또한 고통 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인데, 정부·지방자치단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버스전용차로 공사를 내달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시민들에게 설명했다.이어 “설치 이후에도 전용차로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며 “우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주택 2700여채를 보유한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3명의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피해 세입자들의 경·공매 중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피해 주택의 경매가 진행되지 않도록 최근 경매 매각 기일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18일 캠코 등에 따르면 현재 캠코 인천지역본부가 관리 중인 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택 210건 가운데 3월에 37건, 4월에 14건 등 총 51건의 매각 기일 변경 신청이 이뤄졌다.캠코는 향후 매각 기일이 도래하는 해당 주택들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전세사기 피해자 경매 중단 대책 마련에 나선다. 우선 관련 금융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매 중단 기간에는 피해 임차인 우선매수권 등을 위한 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대전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매를 유예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확보한 다음 (피해자) 보호 장치를 갖게 할 것으로 (대통령이)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피해 임차인의 우선 매수권이나 융자 지원 등도 살피는데, 특히 우선 매수권을 가지려면 입법이 돼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과 리투아니아 양국 정부의 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18일 밝혔다.원 장관은 18일 방한 중인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교통 정책 및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장관은 "해상교통 개선을 위해 항만공사, 해상풍력 확대, 핀란드와 발트3국을 연결하는 철도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및 정부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리투아니아의 교통부문 GD
지난해 11월 사우디, 올 1월 UAE와의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체결한 370억달러 규모 64건의 계약·업무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셔틀 경제협력단을 잇따라 현지에 파견한다.산업부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3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와 과기부, 농식품부, 문체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지원기관, 경제외교 성과 기
부동산 가격 하락·각종 규제 완화에 힘입어 올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등한 가운데, 30대 무주택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대출 규제 완화가 실수요자를 끌어당겼다는 분석이다.1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지역 집합건물(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오피스텔 등)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중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매수인은 총 2291명으로, 전달 1586명보다 705명 늘었다.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는 매매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이뤄지는 만큼 3월 현황에는 1~2월 구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위축지역) 지정요건 충족시 조속지정'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주택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지역을 위축지역으로 지정해 규제지역에 상응하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부여하자는 주장이다.현 주택법상 주택의 분양·매매 등 거래가 위축돼 있거나 위축될 우려가 있는 지역의 경우 주택거래량, 미분양주택 수 등 지정요건 충족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정대상지역(위축지역)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지정요건은 △3개월 연속 주택매매거래량이 직전 연도의 같은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 주 만에 다시 회복세로 전환했다.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3으로 전주 (77.3)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주 전주 대비 0.1p 소폭 하락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1.4에서 71.9로 올랐다. 5개 권역 중 3개
■이지송(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씨 본인상, 전인순(주부)씨 남편상, 이지영·지원 부친상, 신건·이성훈 장인상 = 13일 오후 11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 발인 17일 오전 9시, 055-922-465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회천A-18BL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로 발생한 손해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월 창원명곡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에 따른 피해금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양주회천A-18BL 건설현장에선 지난 2021년 6월20일 A노동조합에서 소속근로자를 분야별 형틀공, 철근공, 콘크리트공 등에 대해 팀별 채용을 요구하고, 타 소속 노조의 근로자들에 대해 현장에서 퇴출하라고 강요했다. 또 주휴수당 월 4회, 인당 월 50만원 인금인상 등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 1단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실증사업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7일 당부했다.어 차관은 이날 전남 고흥 국가종합성능비행시험장을 방문해 전라남도 및 고흥군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이번 실증사업에는 국산 기체(OPPAV)와 미국·영국·독일·캐나다 등 해외 기체가 참여해 기체 안전성을 확인하고 항행·교통관리, 버티포트 등 UAM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합 운영 실증과 소음 측정을 진행한다.어 차관은 "새로
중소 건설사 대표에 유죄를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1호 판결로 재계의 우려가 현실화됐다. 삼표그룹을 포함해 진행 중인 재판에서도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커졌다. 재계에서는 기업 오너를 향한 사업 리스크가 경영 활동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전날(6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산업재해 치사)로 불구속 기소된 중견 건설사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중대재해법은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거나 이행하지 않아 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경영책
올해 2월까지 세금 징수 실적을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이 13.5%로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악화에 각종 세제 혜택으로 향후 세수 상황 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4년 만에 세수 결손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유류세와 종합부동산세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모습이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2월 국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7000억원(22.5%) 줄어든 54조2000억원이었다.연간 목표 세수 대비 징수 실적을 나타내는 세수 진도율은 2월을 기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목분야 턴키 공사 역대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5일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턴키는 입찰참여사가 제시한 설계를 심사위원회에서 평가해 낙찰자(시공)를 선정하는 방식을 말한다.이번 워크숍에는 제15기 LH 기술형입찰 심사위원과 입찰 참여업체가 참석했으며, 공정한 심사 운영와 청렴한 심사, 입찰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IC~연평IC에 이르는 지상 국도를 지하화 하는 작업이다.
지난 2021년 우리나라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연 평균 근로소득이 중위소득자보다 32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 간 소득 격차도 전년보다 커졌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귀속 근로소득 1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자 상위 0.1%인 1만9959명의 1인당 연평균 급여소득은 9억5615만원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중위소득자의 연평균 소득인 3003만원보다 31.8배나 많은 액수다.상위 0.1%의 연평균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14.7%(1억2276
건설사들이 보유한 미청구공사 규모가 1년 만에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미청구공사는 일반 공사대금인 매출채권과 달리 발주처에 대금을 청구하지 못해 떼일 가능성이 있는 미수채권이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GS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미청구공사는 12조9721억원이다. 이는 전년 10조9110억원 대비 18.9%(2조611억원) 늘어난 규모다.미청구공사는 공사를 진행하고도 발주처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UAM 연구개발(R&D) 투자가 부족하다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R&D 분야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이기에 조금 처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잠재력은 크다고 본다"며 "기체를 만드는 것이나 관제, 통신제어, 자율주행 내지 자율조종, 버티포트 이런 부분에서 현재 7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