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LX공사 관계자는 “2020년부터 2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기록했는데 공공기관 최초 상호인식 프로그램 도입,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안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등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이번 평가에서 내부 구성원이 평가하는 청렴도 체감의 경우 80.5점을 기록했다. 이는 공직유관단체 동일평가군 평균(65.4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성기청 LX공사 상임감사는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당시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기업 지원 작업에 돌입했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5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주재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소관부처가 참석했다. 또 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 UAE 기업과 계약 및 MOU를 체결한 기업들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업단이 제시한 공사비 증액 내용의 적절성을 철저히 따져보겠다며 한국부동산원에 관련 자료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추후 공사비 증액을 두고 양측이 2차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둔촌주공 조합은 공사비 검증을 맡은 부동산원에 자료 제출을 위한 기한을 연장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공사업단이 조합에 요구한 손실 보상금액 약 1조1400억원이 적절한지 내부적으로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취지다.둔촌주공
대한건설협회는 대한전문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와 함께 이달 20일부터 ‘건설노조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신고센터는 각 협회 본회 및 지역 시·도회에서 운영하고, 익명을 전제로 한 온라인 신고와 협회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고가 병행된다.온라인 신고는 각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협회 본회 및 지역 시·도회별 신고센터에는 전담요원이 배치돼 신고접수 상담 등이 지원된다. 신고자 요청 시 변호사·노무사 등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지원 가능하다.신고대상은 △건설노조원 채용강요 △노조소속 장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은 주택 가격 조정과 가계부채 디레버리징(감축)이 우리 경제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평가했다.홍경식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19일 한은 블로그에 올린 '2023년 1월 한은 기준금리 결정 배경'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홍 국장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부동산 관련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완만하고 지속적인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을 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그동안 국내 주택가격이 단기간 내 급등한 측면이 있고 가계부채 누증과 연계되면서 우리 경제의 구조
서울시가 아파트지구 4곳을 폐지하고, 연내 남은 10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추진한다.서울시는 18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도지구(아파트지구) 및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아파트지구극 1970년대 서울의 빠른 주택 공급을 위해 도입한 용도지구로 현재 서울 시내 14개 지구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대 도시가 요구하는 다양한 건축수요 수용에 한계가 있어 지구 내 아파트 재건축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서울시는 재건축 사업 촉진을 위해 아파트지구의 지구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원희룡 장관이 세계경제포럼에서 '에어로스페이스 거버넌스 미팅'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의 참석은 세계경제포럼 측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세계 담론을 주도하는 논의체에 국토부가 참가하는 첫 사례다.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기존 항공산업의 위기와 기존 지상 교통체계의 포화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의 중심에는 미래항공모빌리티가 있으며 이는 도심 교통의 게임체인저
(서울=뉴스1) 권혜정 문창석 김종윤 이형진 기자 = 글로벌 경기침체 한파가 매서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며 우리 기업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300억 달러 규모의 UAE 대규모 투자 및 수주 계약 성사로 우리 기업들은 경기 침체 위기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된 셈이다.전문가들은 이번 UAE와의 다양한 MOU(양해각서)가 또 한 번의 '중동 붐'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정부와 기업들이 원팀이 되어 협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왕정국가인 UAE의 특성상 대통령이 직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계약 시 뒷자리가 2400인 전화번호를 쓰며 3500채 규모의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을 돕는 조력자가 HUG 내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HUG는 17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전세사기와 관련해 공사 내 조력자가 있다는 주장은 일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이 일당들이 전세계약할 때뿐 아니라 보증보험에 가입할 때도 2400으로 끝나는 전화번호를 썼으며 HUG가 일당을 블랙리스트로 분류해놓고도 가입을 승인해줬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사 내에 조력자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HU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비즈니스 상담회는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에 맞춰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원전·에너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프리미엄 소비재 등 6개 분야에서 우리 기업 36개사와 UAE 바이어 105개 등 총 141개 기업이 참가했다.수출상담 외에도 기술협력, 공동진출 등 다양한 협력 방식에 따른 257건의 1:1 상담을 통해 추진한 계약 규모가 1100만달러로 집계됐다.원전·전력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방위산업 협력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UAE에 대한 우리 무기체계의 추가 수출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UAE가 'K-방산'의 중동 수출 전초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UAE는 이번 회담에서 우리나라에 300억달러(약 37조2699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서울=뉴스1) 김도엽 이기림 기자 = 경기 광명 철산주공 12·13단지가 안전진단 규제 완화와 함께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광명시청은 13일 철산주공 12·13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에 '조건부 재건축(D등급)'에서 '재건축(E등급)'으로 변경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통보했다.1986년에 준공한 철산주공 12단지는 1880세대, 총 19동, 공급면적 71㎡~110㎡로 이뤄진 아파트다. 지난 2021년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49.24점으로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았다.철산주공 13단지는 1986년에 준공해 2460세대, 총 24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조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보증을 받기로 했다. HUG 보증이 이뤄지면서 19일 만기 예정인 7231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우려를 지웠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이날 75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보증 승인을 통지받았다. 이번 보증 대출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이 참여한다. 만기는 준공 예정일 2025년 1월보다 3개월 늦은 2025년 4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관련 세금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정부 사이 순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격 확산 이후 OECD 국가 대부분이 부동산 관련 세금을 낮췄으나 한국은 부동산 재산세, 거래세,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부동산 세금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12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발표한 '부동산 관련 세금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한국의 G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양천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청장 직속으로 '도시발전추진단'을 1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도시발전추진단은 외부전문가인 단장과 구 직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도시발전추진단은 양천구 전반의 도시개발 사업을 총괄하며 재개발·재건축 사업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지원하고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정보교류 및 협의를 진행한다.또한 주민과의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민⋅관 소통창구 역할을 보강한다. 관내 재개발 및 재건축과 관련된 민원해소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아파트 34%가 '특례자리보금론' 대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례자리보금론은 연 4%대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만기 최장 50년) 대출이 가능한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특례자리보금론 대상인 9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비중은 전체의 34%다.지역별 비중 차이는 컸다. 노원구는 전체의 81%가 시세 9억원 이하로 집계됐다. 이어 도봉구(80%), 금천구(76%), 구로구(65%) 등의 순으로 9억원의 이하 아파트 비중이 높았다.전국 아파트 기준으로는 전체의 약 8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상속이나 이사, 결혼 등으로 일시적 1세대 2주택자가 된 경우 기존 주택의 처분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정부는 12일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일시적 2주택자는 상속, 이사 등으로 2주택자가 된 사람들이다. 새 주택을 취득한 뒤 2년 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할 경우 세금·대출 등에서 다주택자가 아니라 1주택자로 간주돼 세제 혜택을 받는다.이를테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기본공제 12억원·고령자 및 장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부동산 침체에 따른 깡통전세 증가로 임차인(세입자)이 집주인을 상대로 진행한 수도권 경매가 급증했다. 낙찰가도 감정가보다 턱없이 낮아 선순위 근저당권 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11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에서 임차인이 집주인을 상대로 진행한 경매는 121건이다. 지난해 1월 54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51건, 13건으로 집계됐다.임차인 경매 신청이 증가한 것은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최근 한국에서 인구 대비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전북으로 나타났다.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북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4명을 밑돌았다.이어 전남과 부산이 4.1명, 경남과 대구가 4.2명, 충북이 4.3명, 경북이 4.4명, 서울이 4.5명 등 순으로 낮았다.반면 세종은 지난해 10월 조출생률이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전국 조출생률은 4.7명으로 2000년 통계 집계 이래 동월기준 역대 최저치를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지난해 이뤄진 임대차거래 중 월세가 전세를 처음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계약 269만8610건 중 월세는 139만9201건으로 전체에서 51.8%를 차지했다.2015년부터 2021까지 40%대 초반에 머물던 월세 비중은 2022년에 들어 급격하게 올라 2010년 집계 이래 처음으로 50%를 넘겼다.수도권 또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은 뚜렷했다. 작년 수도권에서 이뤄진 임대차계약 181만1352건 가운데 월세는 92만6074건으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