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5호선 김포·인천 검단 연장선이 검단 2개역을 경유하고, 경계지역에선 인천 불로 대신 김포 감정역을 지나는 것으로 결정됐다. 노선은 인천시가 제안한 U자와 가깝지만, 역사 수에서는 인천 경유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김포시 안과 비슷하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9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선 조정과 사업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그간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노선에 대한 지자체 간 대립으로 국가계획 반영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 이행이 지연돼 왔다. 인천시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60%에 가까운 약 15조7000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중투입하겠다고 16일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강원 고성군에 위치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공사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현장을 방문한 최 부총리는 2024년 SOC 사업 신속집행 계획과 관련해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했다.최 부총리는 "최근 고금리·미분양 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SOC 건설투자에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해 건설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SOC 예산은 26조4000억원이
"5호선이 연장되면 서울 접근성이 훨씬 좋아지고 현재 출퇴근 시간에 콩나물시루같은 김포골드라인의 인파도 분산돼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김포 거주 20대 김모씨)"지금 검단 신도시쪽에는 서울로 연결되는 광역철도가 없는데 이번 연장안 중재안으로 5호선이 들어오면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거 같습니다."(인천 검단 원당 거주 40대 이모씨)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인천 검단 연장선 조정안과 사업 비용 분담 방안 등 조정안이 나온 지난 19일. 조정안에 등장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인천 검단 원당동 일대서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 연장 조정
서울시는 이달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변경(안)이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 시 50% 이상 동의하면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해진다. 반면, 반대 비율이 높아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곳은 입안 재검토나 입안 취소할 수 있게 된다.'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은 기존에 토지등소유자 3분의2 이상에서 2분의1 이상으로 완화되지만 토지면적 기준(2분의1 이상)은 당초 요건을 유지, 대토지소유주 등 '주민 의사를 반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약자 복지, 일자리, 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에 역대 최대인 65% 이상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회복의 온기가 민생 현장에 보다 빠르게 확산되도록 전 공공부문이 상방기 신속 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특히,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SOC 사업의 경우 상반기에 약 15조7000억원(65%)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했다.이어 "최종 수요자까지 신속하게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기계 대여 사업자 단체의 임대료 담합 행위를 연이어 적발하고 있다. 벌써 지역별 제재건수만 10건이 넘었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건사협) 경상북도회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건사협 경상북도회는 경상북도 지역에서 굴착기를 대여·조종하는 사업자들이 설립한 단체다.경북 지역에는 총 2만855대의 굴착기가 등록(지난해 2월 기준)돼 있다. 이 중 임대용으로 등록된 1만1117대의 약 18% 내외인 2000여대가 건사협 경
국토교통부가 최근 대통령실에 '5개 권역 내 9개 철도 노선'을 지하화하는 것이 골자인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보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부는 15일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없고,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언급된 노선들은 대선 공약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검토한 내용으로, 구체적인 지하화 대상 노선과 사업비 등은 향후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자체 건의를 받아 검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앞서 한 언론은 국토부가 전국 교통 지하화
고용노동부가 태영건설(009410)의 10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전수조사에 나선다. 최근 자금 유동성 악화 위기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점검활동을 통해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다.고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대비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임금체불이 빈번한 건설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체불근로자의 생계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이에 따른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데
정부가 주택 공급 사업 등을 위한 건설사의 정상사업장에 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공적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25조원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사업장별 애로 해소 지원에 나선다.10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라 보증 없이 고금리로 PF 대출을 받은 사업장이 저금리 PF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PF 보증을 발급한다.시행사·대출기관 간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해 보증기관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PF 관
앞으로 건설사 구조조정 등으로 공사 중단 시 입주예정자는 분양대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라 구조조정 등으로 건설 공사 중단 시 기존 시공사의 계속 공사를 유도하되 대체 시공사 선정이 필요할 경우 대체 시공사 풀(건설협회) 마련 등 원활한 시공사 교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사 신속 재개와 공기지연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입주 지연·하자보수 우려 등 수분양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주택 사업장이 신속하게 정상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해 건설 투자를 확대한다.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교통부 집행관리대상 예산 56조원(전년비 5조5000억원 증가) 중 19조8000억원(35.5%)을 올해 1분기 집중 투자(최근 5년간 1분기 투자비율은 30%)한다.5대 SOC 주요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의 투자금액(올해 24조6000억원)도 조기 집행을 위해 집중 관리한다.도로 신설뿐만 아
국토교통부가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시대를 이끌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특구) 중 하나이며,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가 집약된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일(4월25일)에 맞춰 추진된다.제정안은 도심융합특구법에서 위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시행 등에 관한 세부사항과 도심융합특구에 대한 각종 지원 및 특례사항 등을 정한다.또 지방정부가 특구를 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편법 고가차량 보유나 외부 고가차량 장기 주차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선다.SH공사는 고가차량 주차관리 강화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임대인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주차 이용)을 근거로 최근 임대주택 표준관리규약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고가차량 문제는 그간 △입주 당시 자동차 기준가액(지난해 3683만원) 이하의 차량을 소유했던 입주자가 추후 자동차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차량을 소유해 주차하거나 △철거세입자, 장애인, 새터민 등 차량 소유가격이 자산심사에서 제외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심 속 소규모 학교와 공공주택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한다.SH공사는 소규모 학교와 공공주택을 연계하기 위한 주교(주택+학교)복합형 신사업 모델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현재 서울 도심 속 일부 소규모 학교들은 공동 학구제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SH공사는 지난해 9월 3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소규모 학교 복합화 선도모델 개발과 각종 제도개선을 위해 협력 중이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11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 환승 없이 신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게 연결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5217억원이다.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 용문역과 홍청군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와 관련해 "원칙에 입각한 질서있는 구조조정과 연착륙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건설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진행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 (태영건설에) 자구안을 내라고 했더니 자기 뼈를 안 깎고 남의 뼈를 깎는 자구안을 냈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에 최 부총리는 "금융위원회나 금감원, 그리고 정부의 각
국토교통부가 지난 4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8회 전체회의에서 847건을 심의했고, 총 688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6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74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847건) 중 이의신청은 총 55건으로, 그 중 3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1만944건(누계)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정부가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해 임차인이 거주 중인 소형·저가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를 감면하고, 청약 시에도 무주택자 지위를 보장해준다.또 역전세를 감안해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사업을 이어갈 수 없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지역주택공사에 보유 주택을 양도할 수 있게 한다.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역전세·전세사기 등 피해 방지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임차인이 소형·저가주택을 매입할 때 발생하는 취득세 감면을 추진한다. 1년간 한시 운영되며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을
정부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파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침체되며 위험이 전이되는 등의 여파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사업장은 직접 매입한 뒤 매각하고, 85조원 수준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또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 임차인 보호 강화 차원에서 임차인이 거주 주택을 매입할 땐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등록임대사업자의 보유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매각을 허용한다.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PF 연착륙과 서민·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 방안 등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연장 노선 중재안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연말 전에 발표 기대감이 컸지만 지방자치단체간의 의견 조율 등에서 시간이 걸려 다소 발표 시점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5호선 연장안 중재안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가 늦어질수록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속도를 냈다.◇김포안 vs 인천안…중재안은?서울 방화역 5호선 종점에서 인천 검단 신도시와 김포 한강 신도시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 논의는 지난 2017년 시작됐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