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공기업 수장들의 임기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올해 안에 교체되는 수장만 20여 곳이 넘는다. 특히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장의 대대적 물갈이가 예고돼 윤석열정부 색깔이 본격적으로 입혀질 전망이다.1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 사장 임기가 오는 4월25일로 만료된다.이어 김장현 한전KDN 사장 4월28일,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5월6일,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김홍연 한전KPS
20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한국전력공사(015760)가 경영난을 이유로 신규 인력 채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 신규 채용은 266명으로 퇴직 인원 744명에 크게 못미쳤다.채용 규모가 감소하면서 휴직·정직자 등을 반영한 지난해 말 한전 임직원은 2만3050명으로 2022년 말(2만3630명)보다 580명 줄었다.한전이 지난해 정규직으로 채용한 인원 중 청년층(만 15~34세)은 236명으로 2022년(436명)보다 절반, 2021년(986명) 대비 25% 수준이다.한전은 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우리나라 물분야 혁신기업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CES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로 150여 개국에서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혁신기술을 전시하는 CES 2024 유레카관에 232㎡ 규모의 K-water관을 열었다. 물산업의 K-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이다. 올해에는 19개의 협력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14개 회사와 참가한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기업
한국전력공사(015760)에 3조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한 발전공기업들의 12월 정산단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이 발전 자회사로부터 전기를 사올때 적용되는 정산단가의 인상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데는 발전사들 달래기 측면이 있지 않느냐는 해석도 분분하다.한전이 정산단가를 높인데는 최근 국제 에너지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4분기 흑자 달성이 유력해지는 상황이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14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에 적용된 정산단가는 KW
한국석유공사는 김동섭 사장이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올해 안전관리계획 및 부두 접안시설(Jetty) 등의 현장 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석유공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안전전담조직을 기관장 직속으로 개편했다. PDCA(Plan, Do, Check, Action) 개념을 안전관리체계에 반영해 안전조직의 R&R(Role & Responsibility, 역할과 책임)을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이번에 개편된 안전전담조직은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안전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2일 서울시 종로구 청년 특화형 신축매입임대 약정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사업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심 내 고품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LH와 건설사업자 등 관계자들은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추진 과정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신축매입임대 사업의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진 차관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수요에 대응해 민간과 협력하여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약정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제품 가격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570.2원으로 전주 대비 7.0원 내렸다.경유는 전주 대비 9.5원 하락한 1482.6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 8개월 만에 1400원대로 떨어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상표별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545.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578.0원으로 가장 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석유제품 가격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577.1원으로 전주 대비 5.5원 내렸다.경유는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1492.2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8월 첫째 주(1451.4원) 이후 5개월 만이다.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55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K에너지가 1585.2
일부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리터(L)당 1300원대까지 떨어졌다. 불과 두 달 전 1700원대에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400원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휘발유도 14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점차 늘고 있다. 국제 유가가 소비 위축 여파로 하락 전환한 영향이 컸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울산의 한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1370원이다. 대구의 한 주유소도 1374원에 경유를 판매하고 있다.경유 가격은 지난 10월 17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점자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지난주 전국평균이 1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 규모는 약 3조1196억원에 달해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과 관련된 협력기업에도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는 원전건설 최초로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지난 8월부터 국내 건설사를 상대로 입찰을 시행해 11월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400원대에 진입했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리터(L)당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8.1원 하락한 1588.5원이다. 경유 가격 역시 1509.6원으로 25원 떨어졌다.휘발유와 경유 모두 지난 10월 둘째주부터 11주 연속 하락세다. 국제유가(두바이유)가 지난 10월 배럴당 89달러에서 이달 70달러까지 조정됐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
국내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는 데다 내년 가격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면서 이같은 추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606.6원으로 전주 대비 20.0원 떨어졌다.경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29.2원 떨어진 1534.6원으로 집계됐다.휘발유·경유 모두 10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은 약 5개월 만에 1500원대로 진입했다. 지난 14일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9
국토교통부가 주말 전국 대설 및 한파 주의보·경보에 따라 도로제설 대응 위기단계를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우선 터널 진출입부 및 교량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고속·일반국도 644곳)은 자동염수분사시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운영 중이다.이와 함께 기습 폭설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고속·일반국도 주요 구간에 제설장비 473대 및 제설인력 587명을 사전 배치했다.도로살얼음으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예비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약 5개월만에 평균 1500원대로 떨어졌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599.7원으로 집계됐다.휘발유 가격이 1500원대로 하락한 건 지난 7월25일(1598.6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휘발유 가격은 지난 10월4일 1796.38원까지 오른 뒤 하락세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제유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11일(1697.77원) 1700원대가 깨졌고, 이날 1500원대에 진입했다.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2~3주간 계속될 것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일행이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사우디에서 1조원 규모의 주조·단조 공장 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최대 규모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장관 일행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공장과 터빈공장·원자력공장 등 생산현장을 차례로 살펴본 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환경부는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오만에서 발주한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권을 획득해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을 포함해 오만 에너지공기업 OQ, 일본 마루베니,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기업 Dutco 등이 참여했다.삼성물산은 오만 살랄라 지역에서 풍력과 태양광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그린 암모니아 형태로 치환해 국내 등으로 도입할 예정이다.환경부는 이 사업 수주를 후방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만을 그린수소 중점 지원 국가로 선정해 사업 타
글로벌 혁신기술의 흐름과 선도기업을 알아보는 '오션테크 코리아 2023'가 12월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된다.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빅테크 기업의 혁신기술과 사업화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기업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처음 개최돼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올해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라는 주제로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前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3개 세션별로 국내외 전문가와 선도기업들이 연사로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원자력 3·4호기 주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계약 금액은 1조918억원이다. 내년 4월 착공하고 오는 2033년 10월 완공 예정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1400㎿급 원자력 발전소 2기의 토목·건축·기계·배관 공사를 맡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제3국 대체수입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요소에 대한 할당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요소수 시장 안정을 위해 해외로부터의 반입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요소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수입 차질이 발생한 직후 주유소 판매물량이 평소보다 증가했으나 지난해 후반 이후 (전체적으로)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판매 가격도 대체로 큰 폭의
정부가 2417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에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구축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열린 제6차 재정성과평가위원회에서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핵심광물 비축기지는 부지면적 19만㎡에 건축연면적 11만㎡ 규모로 구축된다. 국내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략비축 인프라로 2031년까지 13종의 희소금속을 100일분 이상 비축한다.산업부는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