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지역의 매수심리는 소폭 개선된 반면 강북지역은 악화했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번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85.3으로 전주(85)에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시장으로 추가 자금 유입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세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상승세로 전화할 것으로 봤다.이와 함께 수도권의 공급이 위축되고 있다며 공급기간 단축을 위한 단기·중장기 방안과 건설산업 성장동력 확충 및 도심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왔다. ◇올해 전국 집값 -2% 내리고, 전세는 2% 상승이날 세미나에서 2024 주택·부동산 경기전망을 발표한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부동산
수도권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을 이어가는 가운데 GTX와 재건축 호재 지역 위주로 급매물 거래가 소폭 늘었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에서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2주 연속, 경기·인천은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일부 지역의 거래 회복 움직임도 감지됐다. 6일 수도권 아파트 올해 1월 매매계약 건수는 9208건으로, 지난해 10월(1만1406건) 이후 가장 많다. GTX를 비롯한 광역철도망,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등 정책 발표
"2년 전 보증금 1000만원에 75만원 했던 월세가 1000만원에 85만원, 90만원으로 올랐어요. 그마저도 없어 매매가 어려운 데다 한 건이라도 올리면 전화가 쏟아져요."(서울 마포구 공덕동 A공인중개사)고금리의 장기화와 전세 사기 여파 등으로 1~2인 가구의 오피스텔 월세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작년 6월(102.76) 이후 매달 상승하며 작년 12월 103.07을 기록했다.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SK허브그린' 전용면적 38㎡는 지난해 12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상권전문인력 교육을 수료한 '상권 전문관리자' 1기 교육생 37명을 배출했다.소진공은 이달 6일 소진공 대전전용교육장 혁신실에서 상권 전문관리자 1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권대수 소진공 부이사장은 자율상권 활성화 기획, 자율상권조합 행정 실무, 관련 법률 등 150시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운영·기획력 검증시험을 통과한 37명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했다.이후에는 지역상권 종합계획 등 올해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사업과 관련한 자유토론 시간이 이어졌다.소진공은 지역상권법 제24조에 따른 자율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1년 새 11.6% 상승했으며, 평균 관리비도 작년 동월 대비 19.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한양대 일대이고,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이대 앞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2024년도 신학기 개강을 앞두고 다방에 등록된 1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분석 결과 서울 주요 대학 인근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원룸
국토교통부가 13일부터 아파트 층별 실거래가 정보와 '동'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지금까지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정보의 관리와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해 온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Real Estate Transaction Management System)은 부동산 매매신고, 실거래가 공개 등에 활용돼 왔다.그러나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 효율 저하, 기능개선 한계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운영위탁기관)은 지난 2020년부터 차세대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2주 연속 답보상태다. 송파구 대장주 아파트인 '헬리오시티'의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대부분의 지역이 제한된 가격 흐름을 보인 가운데 △송파(-0.02%) △중랑(-0.01%) 2곳은 소폭 하락했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거여동 거여1단지,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등이 1000만~5000만원 떨어졌고, 중랑구는 면목동 두산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000건대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얼어붙으며 거래 절벽이 이어지고 있다.1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해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1822으로, 지난 11월(1843건) 대비 21건 줄었다. 감소세로만 보면 지난해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8월(3899건)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연초 기준금리 동결과 1·3부동산대책을 통한 규제 완화, 9억원 이하 아파트 DSR 미적용 '특례보금자리론' 실행 등으로 급매물
준공된 지 54년 차인 여의도 최고령 '시범아파트' 재건축이 또 삐걱대고 있다. 10여 년 전 재건축 추진 당시와 마찬가지로 공공기여를 둘러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어서다.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신통통합기획을 적용, 최고 65층 높이 246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한강 변에 인접한 이 단지는 1971년에 준공된 여의도 최고령 아파트이다. 용적률 최대 400%를 적용해 65층의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 중인데, 지난해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기부채납 시설로 노인 주간 보호시설인 '데이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7.9% 늘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1만857가구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착공·분양(승인)·준공(입주) 실적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5만7925가구) 대비 7.9%(4564가구) 증가한 6만2489가구다.수도권은 1만31가구로 전월(6998가구) 대비 43.3%(3033가구) 증가했으며, 지방은 5만2458가구로 전월(5만927가구) 대비 3.0%(1531가구
서울 광진구 자양4동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최고 70층 높이의 성수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자양~성수 일대 한강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전망이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양4동 일대는 뚝섬 한강공원, 성수 카페거리, 역세권 상권, 대학(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인접해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현재는 노후화된 집들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시는 신통기획으로 최고 50층 내외 약 295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도지역 상향과 유연한 층수 계획
2월 전국 2만2543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지역별 물량으론 수도권 내 경기도(8753세대)의 아파트 입주량이 가장 많다.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월 43개 단지 총 2만2543가구가 입주한다. 전월(3만3089가구) 대비 32%, 전년 동월(2만7701가구) 대비 19%가량 적은 물량이다. 2016년 이후 8년간 2월 평균 아파트 입주 규모가 2만7337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평년보다 저조한 실적에 속한다. 수도권 1만933가구, 지방이 1만1610가구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지역별 물량으론 수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 제1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은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2022.8.11)에 따라 개설된 교육 과정이다.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2년간 지정받았으며 올해는 본 교육(2014년부터 실시)을 사전·연수 형식으로 실시한다.제1회 사전교육은 3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9일간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집합교육으로 개설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운영경비 상승과 매출 감소 등으로 작년 상가 임대료가 전년(2022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피스는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임대가격이 상승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3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0.18%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는 0.59%, 집합상가는 0.27% 하락했다. 반면 오피스는 전년 대비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원은 "상가는 서울에서는 압구정, 뚝섬 등 SNS핫플 상권 위주로 유동
공인중개사 A씨는 4년 전 계약서 작성을 대행할 경우 중개보수의 30%를 받도록 규정을 만들어 해당 지회에 배포했다. 대행수수료율에 대한 기준이 없다 보니 임의 규정을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공인중개사협회는 해당 중개사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부동산을 직접 거래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공인중개사에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서 작성만 의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만 대행수수료에 명확한 기준이 없어 공인중개사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나오면서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보수 기준 모호한데…협회, 중개사에게
"무신사 건물은 과거 정비업소 자리였어요. 일하는 사람들이 몇 명 안 됐는데, 이제는 새 건물이 들어서면서 수백 명이 근무하게 됐죠."(성동구 연무장길 A공인중개사사무소)지난 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나와 남쪽으로 5분 정도 걷다 보니 1~2층짜리 낮은 붉은 벽돌 건물이 늘어선 골목길이 나왔다. 성동구 성수동 일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연무장길이다.연무장길이 서울에서 MZ세대(1980년생부터 1990년대 초중반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생인 Z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부동산 서비스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개편을 통해 부동산플래닛은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상업용 부동산 자문 및 마케팅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조직 구조를 'Advisory & Marketing(자문&마케팅)', 'AI & Big Data(인공지능&빅데이터)', 'Platform(플랫폼)', 'CX(고객경험)' 등 4개 사업부 체제로 구축해 각 부서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부
서울 아파트 매물이 1년 새 2만건 이상 증가했다. 부동산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파트를 ‘살’사람보다 ‘팔’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뒤늦게 집주인들이 호가 조정에 나섰지만 여전히 매수 대기자가 원하는 가격과는 차이를 보인다. 최근 정부가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담은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2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은 7만6409개로, 전주(7만5368개)보다 1041개가, 전년 같은 기간(5만2210개)대비 2만4199개가
층만 공개됐던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공개가 이제는 동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단지 동 이 여러 개인 아파트 단지의 동별 가격 차이도 파악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한 법령해석 요청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 건에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동 정보를 포함하는 내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는 주택면적, 계약일, 층, 거래유형, 등기일자, 거래해제여부 등이 공개되고 있다. 이제 동 정보까지 포함되면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