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4년간 95만채를 공급하기 위해 재건축 활성화 방안 등을 내놓자, 리모델링 추진 단체가 유감을 표했다.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공약 중 하나인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윤 정부가 전날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보면 △재건축 규제 전면 개선 △도심 내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 △공공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주택공급 회복 견인 △안정적 주택공급을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해 누적된 다방 앱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23년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다방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년 동안 앱 이용자들이 다방에서 가장 많이 찾은 매물 유형은 연립∙다세대 원룸이었다. 이는 1년 전체 조회량 중 42%를 차지했으며, 이어 연립∙다세대 투룸 27%, 아파트 19%, 오피스텔 12% 순으로 많이 검색했다.1년 중 다방 이용자들이 매물 조회를 가장 많이 한 달은 12월이었다. 12월 매물 유형별 조회 비중은 연립∙다세대 원룸 40%,
정부는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향'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예방 강화 대책을 내놨다.먼저 보증금 피해 경감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재 경공매 낙찰매입(낙찰가) 보다 조기에 피해주택을 협의매수(감정가)해 보증금 반환을 조기화하고 반환금액도 확대한다.임차인 외 다른 채권자가 없는 경우부터 우선 시행하고, 채권자가 다수인 경우 채권자 간 채권조정 협의를 거쳐 감정가 이내로 부채총액을 조정한 후 매입할 예정이다.복잡한 권리관계로 협의매수가 곤란할 경우 우선매수권을 활용해 낙찰받을 수 있도
정부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준공 30년이 도과한 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도록 하고,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3분의 2→60%, 재촉지구 50%)한다. 비아파트 건축 규제도 완화해 도심 내 다양한 주택 유형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또 공적 PF 대출 보증 확대 등을 통해 건설경기 위축에 대응하는 한편, 지방의 미분양 매입 시 세제 지원 등 그간 주저하던 수요 진작도 대거 추진한다. 수요 회복 없이는 건설 경기 정상화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10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입주 시기가 내년 초에서 이르면 올해 11월로 앞당겨지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정부가 약속한 '실거주 의무' 폐지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입주 전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9일 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 개최가 무산됐다. 국회 본회의 전 '실거주 의무' 폐지를 심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사라진 셈이다.국회 국토위는 지난해 12월 국토법안 심사 소위를
한양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일대에 공급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8일부터 입주한다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200가구 규모다.남동·남서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됐으며 판상형 구조가 도입됐다. 타입별로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창고, 가변형 벽체 등이 제공됐다.특히 전용 84㎡A타입과 84㎡B 타입은 가구 분리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친환경 마감재와 입주자의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베이크 아웃(BAKE-OUT)’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골프연습장과 피트니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가 더딘 회복 흐름을 보이며 경매시장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80.1%에 그쳐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8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233건으로 이 중 862건이 낙찰됐다.낙찰률은 전월(37.8%)보다 0.8%p 오른 38.6%, 낙찰가율은 전달(80.8%) 대비 0.9%p 상승한 81.7%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으로 전월(6.0명)보다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경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1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전주(82.9)와 동일했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4.4에서 85.8로 전주 대비 1.4p 올랐다.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4.7→84.4) 0.3p 내렸다. 종로·용
"매물이 없어 죽을 맛이에요. 이 골목에 공인중개업소만 10곳이 넘는데 다들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적자라 빚을 내서 유지하고 있어요."지난 4일 찾은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아파트 단지 내 상가 K중개업소 대표 유모씨(여·50대)의 하소연이다. 그는 "한 달 전쯤 근처 가게가 폐업했다"며 "주변에 힘들어도 버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토로했다.서울 면목구에 위치한 N공인중개업소 대표 홍모씨(여·60대)는 고정비 증가에 결국 가게 문을 닫을 심상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인수하겠다는 이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홍씨는 "10년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 11월27일 이후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도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전국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됐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1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하며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을 소폭 키웠다.수도권도 6주 연속 하락을 보이면서 0.06% 하락했다. 인천은 0.03% 내리며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을 줄였다. 경기는 0.07% 하락하며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을 키웠다지방도 0.04% 내리며 지난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외지인이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는 이른바 ‘상경 투자’ 수요도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초와 상황이 많이 변한 것으로, 집값 바닥이 어딘지 예측되지 않는 상황에서 관망세가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는 1836건으로 전달(2337건) 대비 501건 줄었다. 해당 수치가 1000건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해 1월(1413건) 이후 처음이다.서울 아파트를 구매하는 외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원으로 향한 세입자가 지난해 4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12 전국에서 임차권등기명령을 원인으로 한 임차권설정등기(집합건물)가 신청된 건수는 전날 기준 4만5261건이다.재작년 1만203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임차권 등기는 임대차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법원에 신청해 등기명령을 받아 설정한다. 이사를 나가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유지된다.전세가격 폭등기였던 2021년 하반기부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8주 연속 하락했다.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4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전주(83.4) 대비 0.5p 내렸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84.8에서 84.4로 전주 대비 0.4p 내렸다.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5.7→84.7) 1.0p 내렸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7일 '선 구제 후 구상'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처리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와 전체회의를 연이어 열고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의회 폭거"라며 즉각 반발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세사기특별법을 의결했다.민주당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은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의 피해액을 먼저 보상한 뒤 추후 경매 등을 통해 회수하는 '선 구제 후 구상'이 골자다.국민의힘은 선 구제 후 구상에 반대해 온 만큼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10개월 만에 2000건을 밑돌았다. 이달 거래량 또한 600건 언저리에 머무르고 있어 지난해 진행된 극심한 거래절벽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거래 절벽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수준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8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 기준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1807건으로, 지난 1월(1412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거래량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으나, 큰 변동은 없을 전
[편집자주] 경기하락과 PF대출 부실로 비롯된 부동산시장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우하향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분양 시장도 옥석가리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반면 일각에선 내년 상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인하 기조와 정부의 규제완화 가능성을 살피며 새로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에선 6인의 부동산 전문가를 통해 '갑진년' 부동산시장과 정책 전반을 살펴본다.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새해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전세시장은 입주 물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내년에는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거세다. 아파트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도 매수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고가 아파트의 경우 거래 자체는 적지만 가격 하락이 크지 않다는 특징으로 수요가 있었다. 업계에서는 고가 아파트 수요 위축은 관망세가 더 확산된 것으로 해석했다.2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KB 선도아파트 50지수’는 93.84로, 전달(93.98) 대비 0.14포인트(p) 떨어졌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이다
내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5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서울의 입주물량은 올해 대비 59% 급감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년 1월은 55개 단지에 총 3만2842가구가 입주한다.이는 전월(2만2329가구) 대비 47%, 전년 동월(2만2548가구) 대비 46%가량 많으며, 1월 물량으로는 2019년(3만7473가구)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 1만6838가구, 지방이 1만6004가구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000가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895㎡(3층)는 이달 보증금 30억원·월세 16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같은 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16.97㎡(33층)는 보증금 3억원·월 임대료 1000만원에 월세 계약이 체결됐다.침체된 아파트 매매 시장과 달리 월세 시장이 상승세다. 임대료가 수천만원에 달하는 월세 거래도 이뤄진다.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려는 집주인과 전세사기에 따른 세입자의 월세 선호 현상이 맞물린 영향이다. 일각에서는 월세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25일 국토교
내년 1월 서울의 주택 공급물량이 전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공급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물이 쌓여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공급도 진행될 예정이라 부동산 가격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25일 부동산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는 29곳·3만1150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327가구다.수도권 일반 물량은 1만303가구, 지방은 1만3024가구로 나타났다.이는 12월 물량(2만7944가구) 대비로는 16.5%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