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가전과 IT가 중심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전 산업의 혁신기술을 보여주는 자리로 개념이 확장됐다. CES 2024에는 한국의 주요 건설사도 참석해 혁신 기술 등을 뽐낼 예정이다.◇전시관 안전 펜스로 'K-에코바' 선보이는 SK에코플랜트8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SK에코플랜트는 올해까지 3년 연속 CES에 참석해 한국 대표의 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는 SKC,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
우리나라 대표 부촌이자 '재건축 초대어'로 꼽히는 압구정아파트지구의 시공사 선정이 올해 하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남·성수 등 한강변에 사업성이 좋은 곳의 수주도 앞두고 있고, 압구정이 가지는 상징성이 높은 만큼 대형건설사가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우며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현재까지는 현대건설(000720)이 압구정 등을 포함한 한강변 초고층 권역의 수주를 위한 '압구정TFT' 조직을 신설하는 등 앞서나가는 모습이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각
대한전선(001440)은 쿠웨이트 수전력청(MEW)이 발주한 400㎸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4200만 달러(약 552억원) 규모다.이번 사업은 쿠웨이트 남쪽에 있는 와프라(Wafra) 지역의 변전소와 신도시인 키란(Khiran)의 발전소와 술라이비야(Sulaibiya)의 변전소를 400㎸ 지중 전력망으로 연계하는 프로젝트다.대한전선은 400㎸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 접속 및 시험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대한전선에 따르면
국토안전관리원이 '국민의 안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국토안전 선도기관'이라는 기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관리원은 4대 추진 방향을 국민안전, 디지털 혁신, 상생협력, 성과지향으로 설정했다. 사각지대 없는 건설 및 지하 안전관리 선도, 지속가능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미래 지향적 국토안전 생태계 조성, 경영혁신을 통한 국민 신뢰 확보 달성을 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감독체계 강화 등 16개 중점 과제 추진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사각지대 없는 건설 및 지하 안전관리 선도를 위해 건설 안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가양동 CJ 공장 부지 3개 블록 개발'을 모두 허가하며 지난해 선거 기간 공약 사항을 성공적으로 이행,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CJ 공장 부지 개발'은 총사업비 4조원 규모의 지역 핵심 현안으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9만3683㎡ 부지에 업무·판매·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진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 기간 공약사항으로 '가양 CJ 부지개발 적극 지원 및 지역 상권과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내걸고, 취임 후 1호 결재로 CJ 공장 부지 3개 블록 중 2블록(2만7983㎡) 개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쌍문역 동측 및 방학역 일대에 총 1059세대가 공급된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도봉구는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된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일대가 2년 9개월 만에 서울시 최초로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빠른 진행이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통합심의 등 승인 절차를 이행했다.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일대가 역세권이면서 쾌
SM그룹 건설계열사 SM상선과 SM스틸 건설부문은 지난 2일 신년을 맞아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선포식에선 지난해 안전보건평가점검 결과 우수한 현장으로 선발된 '안성 공도 우방 아이유쉘 공동주택현장'에 우수 안전 현장 표창과 포상금도 지급했다.SM스틸 건설부문은 안전보건경영체계 국제규격인 'ISO 45001' 인증 건설사로 매년 안전보건경영 방침과 목표를 공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에 안전보건을 접목한 안전보건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이 같은 경영활동에 힘입어 SM스틸은 지난 해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K-루트 탐사대가 남극내륙기지 후보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K-루트는 대한민국이 남극 내륙에서 연구, 보급 활동 등을 위해 개척하는 육상루트를 말한다.우리나라는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세계에서 6번째로 남극내륙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비행기로 물자를 보급할 경우 기상과 고비용 문제가 있어서 남극내륙기지를 건설, 운영하는 과정에 육상루트는 필수적이다.극지연구소 K-루트 탐사대(대장 전성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1일 12시 40분에 최종 목표지점인 남극내륙기지 후보지에 도
서울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 인근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 일대 4만㎡의 일반상업지역 부지가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서울시는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 소위원회 개최 결과 종로구 관수동 107번지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관수동 일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78.7%에 달한다. 구역 내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 건축물도 68%에 이른다. 특히 소방차 진입을 위해 필요한 최소폭 6
서울시가 지난 28일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구로구 가리봉동 일원)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전용면적 확대 등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변경했다.주택평형의 경우 전용면적 20㎡에서 25㎡로 확대했으며, 전용 31㎡ 세대수를 늘려 큰 평형 공급을 증가시켰다.또 공간 활용 극대화로 입주민의 생활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스템 가전 및 가구를 적용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는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에 무려 20년 만에 조합이 탄생한 것으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하는 기록 또한 세웠다.이로써 저층 노후 주택으로 가득한 신당10구역은 1423가구가 입주할 35층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절반을 소화했다. 정비업계에서는 통상 조합이 설립되면 사업의 50%를 달성했다고 본다.신당10구역은 중구가 신속통합기획과 조합직접설립 제도를 앞세워 처음으로 공공지원에 나선 정비구역이다.이 일대는 2021년 8월 서울시
대방건설이 약 267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B1블럭’을 지난 19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토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건설형 공모사업 대상지로 대방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LH 임대주택건설형 공모사업은 LH에 전체 세대수의 10%를 비교적 저렴하게 환매해 임대사업을 진행해 서민 주거사다리 마련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대방건설은 지난 12일에도 약 265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 공동주택용지 B5BL'을 낙찰 받았는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일주일만에 또 한 번 대규모 토지 수주에 성공하며 업
현대건설이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전 주설비 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의 계약이 진행됐다.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15개월이다.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이 공사에 참여하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은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이 12월 21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업시행계획을 접수한 지 3개월 만이다.사업시행인가란 사업시행계획으로 정한 내용을 실현하도록 하는 절차로,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해 인가한다. 일반 개발사업에서의 사업계획승인 또는 건축허가 단계로 볼 수 있다.이번 인가를 통해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은 전 세대 판상형 3.5~4BAY(베이) 구성의 최신식 평면과 세대 당 1.4대 수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갖춘, 최고 21층 전체 2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자필 편지를 보냈다.원 장관은 22일 국토부 직원들에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여러분 덕분에 쌓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제 국토부 장관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밝혔다.그는 "안 그래도 넘쳐나는 업무에 주말에도 이어지는 현장활동, 매일 아침 일일상황회의까지 여러분들에게 많은 짐을 지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라면 너무 올라버린 집값 때문에 좌절하는 미래세대, 출퇴근에 녹초가 되는 직장인들의 삶을 하루라도 빨리
서울주택도시(SH)공사 서울시민의 주택도시기금 기여분에 비해 정책 수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SH도시연구원은 전체 주택도시기금 조성액 중 서울시민의 기여분은 약 25조원이지만, 실제로는 약 10조1000억원의 활용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주택도시기금의 주요 조성 재원은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으로 구성된다. 전기 이월금, 융자금 회수 등을 제외하고는 청약저축이 가장 많다.2000년 초반 약 20조원이던 주택도시기금 연간 조성 규모는 현재 약 1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여유자금은 연평균 2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 내 공급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사비 인상과 추가분담금 상승 등으로 도시정비 사업이 주춤하면서 도심 내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단 정부는 재건축 판정을 위한 기준인 안전진단 보다 노후성에 더 초점을 맞추는 방안을 추진할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단지가 늘어나는 만큼, 도심 내 주택 공급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중랑구 중랑2동 모아타운 사업 현장에서 진행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역세권과 지하철 7호선 천왕역 역세권에 공동 주택이 건립된다.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이문동 168-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대상지는 하철 1호선 신이문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곳이다. 3만2165.2㎡에 지하 4층~지상 40층 규모의 총 1265세대(공공임대주택 366세대)를 공급한다. 이 중 251세대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3800㎡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경미한 사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광진구 자양동 695번지 일대 자양한양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6개 동, 444세대)로,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13개 동 859세대(공공주택 207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 변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 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한 첫 공동주택 재건축 사례다.당초 아파트의 높이(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 동, 1212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2020년12월 정비계획을 주민 제안했지만, 그간 아파트 측과 상가측 간 협의에 난항을 겪어 3년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이번 결정을 통해 신반포4차아파트는 대지면적 7만3043.8㎡,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층수 49층 이하(170m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