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기술·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국가시범도시 사업은 혁신기술의 테스트베드를 수행하는 스마트시티 신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실증과 지속적인 신규기술 발굴이 중요하다.이에 국토부는 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를 2019년부터 진행해왔다.올해 공모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와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을 발간하고 이달 11일부터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전기자동차는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2017년 대비 2022년 기준으로 약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충전 인프라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전기자동차 화재도 2017년 발생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국토부·소방청이 참여해 한국전기설비규정(산업부 공고 제2023-564호)에 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제로(Zero)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해 이달부터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앞서 삼성물산(028260)은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인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제로시멘트 보도블록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했다.현재 제품에 대한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래미안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에 우선 도입하는 등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최근 몇 년 전부터 K-문화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면, 이제 K-제품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제품이라면 품질이 우수하고 믿을 수 있다는 신뢰도가 높아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그중에 신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1920~30년대는 짚신에서 고무신으로 대변화가 일어났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고무신 생산공장으로 출발한 ㈜에이치비(HB)가 90년 역사의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화 제품을 내놓아 국내는 물론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미국시장에도 진출하여 각광을 받
전세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상 9109명의 피해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는 6098명으로 전체 66.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 이하가 6553명으로 전체 71.9%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6개월간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1만1007건을 심의해 9109건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요건이 미충족된 928건은 부결됐다. 나머지 658건은 보증 가입 등으로 전액 회수가 가능해 적용제외로 결정됐다.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9109명 중 30대가 4423명으로 가장
서울시가 도심 문화재 인근 개발 규제로 못다 쓴 용적률을 다른 건물·지역에 팔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용적거래제(TDR) 검토에 들어갔다.5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연말까지 '도심재개발 활력 제고를 위한 용적거래 실행모델 개발 용역'을 진행한다. TDR은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에서 도입한 제도로 문화재 인근 지역이나 남산 등 고도지구는 높이 규제가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다 쓰지 못한 용적률을 강남 등 서울의 다른 건물·지역에 팔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용역 추진 배경으로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으로 인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숙사 4개동을 2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해주기로 했다.이 회장은 4일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대전캠퍼스 나눔관,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 파정사다. 나눔관은 1989년 준공해 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됐고, 1993년 중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 보수해 사용 중이다.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도 각각 1972년과 1975년에 준공해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부영그룹은 외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개각을 단행하면서 현 정부의 2기 경제팀이 모습을 드러냈다.2기 경제팀은 3%대 후반의 고물가를 목표 수준까지 안정시켜야 할 책무를 넘겨받았다. 최근 수출에서 나타나는 경기 회복 불씨를 잘 살리면서 이를 확대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도 안게 됐다.4일 여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지명했다.지난달 30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실장에, 박춘섭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경제수석에 임명된 데 이어 새 경제부총리 지명이 이
통계청은 서울시 및 시 산하기관과 '빅데이터로 만드는 서울 혁신 비전'을 주제로 오는 1일까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3 서울 빅데이터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연구원, 서울디지털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정례 포럼으로, 올해는 통계청이 특별 공동주관 기관을 맡았다.포럼은 총 4개 세션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세션별 주제는 △데이터 행정: 새로운 기회와 변화의 시대 △데이터시티: 빅데이터가 변화시키는 도시의 삶 △빅데이터와 혁신: 빅데이터와 AI 활용 공공분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해 올해 초와 유사한 연 4%대 중반 수준을 나타냈다.은행 예금금리도 상승해 연 4% 선에 근접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p) 오른 5.24%로 집계됐다. 이는 2개월 연속 상승이면서 2월(5.32%) 이후 최고 수준이다.이 중 가계대출 금리(5.04%)는 전월보다 0.14%p 올라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가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기업들이 3000여명의 정상급 인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까지 총력 지원을 펼쳤다.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기업 12개 그룹은 지난해 6월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회 출범 후 18개월 동안 175개국 3000여명의 정상·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이들을 만나기 위해 개최한 회의만 1645회에 이른다. 특히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등 주요 5대 그룹이 전체 교섭활동의 89.6%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올해 납부 대상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됐다.올해 종부세를 부과받는 국민은 100만명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종부세 납부 인원은 2018년 46만명을 기록한 후 2021년 1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약 128만명까지 늘었다.올해 종부세 대상이 줄어든 주요 원인은 공시가격 하락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8.6% 낮아졌다.기재부는 올해 종부세수
내년 2월에 신설되는 청년 전용 청약통장에 1년간 가입하면 청약 당첨 시 분양가의 80%까지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최초로 청약통장이 주택담보대출과 연계돼 파격적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분양가 80%까지 주담대…혼인·결혼 등 생애주기에 따른 우대금리 적용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의 일환으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내년 2월 신설한다고 밝혔다.청년 주택드림 청년통장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의 만 19
청약 통장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가점을 인정하는 방안이 내년에나 시행될 전망이다. 당초 올해 하반기까지는 입법예고 등을 거쳐 시행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실무과정에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 늘어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는 청약 시 통장 보유 가점 계산 시 배우자 보유기간 합산하는 방안을 내년 중 시행한다. 이는 청약 시 통장 기능 강화 차원에서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점수를 합산하는 내용이다. 최대 인정 가점은 3점이다.청약통장 보유기간이 본인 7년(8점), 배우자 5년(7점)
CJ대한통운(000120)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스마(NESMA)그룹과 '사우디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글로벌 권역 물류센터) 구축·미래 공동사업 기회 발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내년 완공 예정인 사우디 GDC에 이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중동 물류시장에서 찾기 위함이다.이날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행사엔 파이살 알 투르키(Faisal Al Turki) 네스마 그룹 회장,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이브라힘 미스카비(Ibrahim Miskavi) CJ ICM 이
DL건설(001880)이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신입사원 정규직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채는 4년제 정규대학교 이상 기졸업자 혹은 2024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점 및 어학 성적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다음해 2월 중 입사 가능한 대상자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모집 분야는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영업 △관리 등이다. 영업 및 관리는 전공 무관이나, 관련 전공 계열을 우대할 예정이다. 나머지 분야는 각 분야의 관련 전공자가 지원 대상이다.채용 우대사항은 직무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특별법 인정 요건 중 하나인 '고의성'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피해자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에 대해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은 '전세사기피해자 요건 4가지 중 임대인의 전세사기 의도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임대차계약 종료 후 3개월이 경과하는 날까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물류센터 방열공사를 위탁한 후 하도급대금 4억3000만원을 미지급한 범양공조산업㈜에 대해 시정명령(향후재발방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범양공조산업은 지난 2020년 6월30일~10월12일 기간 수급사업자에게 동탄물류단지 C블럭 신축냉동냉장공사 중 방열공사를 위탁했다.하지만 공사가 끝난 날로부터 60일이 지난 후에도 하도급대금 총 7억8000만원 중 4억3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범양공조산업은 올해 9월 말에서야 미지급 대금과 지연이자 6억2000
서울시가 2024년부터 도입하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도 참여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두 지자체는 인천시 숙원인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운행 사업에도 합의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통현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오 시장은 "200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이후 수도권 교통역사에 새 획을 긋는 매우 의미있는 날"이라며 "인천시가 시범 참여하게 된 만큼 기후대응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한 교통
무역위원회와 특허청은 17일 ‘기술보호 및 공정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정과제인 ‘지식재산 보호체계 확립’ 추진의 일환으로,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침해물품 수출입 중지 등 행정제재)와 특허청의 기술유출 및 지재권 침해 가해기업에 대한 기술·상표경찰 수사(형사처벌)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신속하게 피해기업을 구제하고 공정한 기술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형사처벌-행정제재 간 상호연계 협력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조사와 특허청의 분쟁조정제도 간 연계 △불공정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