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나선다. '한일경제협력체' 방안을 언급할지 주목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달 23~24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제29회 닛케이포럼에 연사로 참여한다. 닛케이포럼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기업전략과 경영 최신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최 회장이 닛케이포럼 연사로 나서는 건 6년 만이다.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포럼의 구체적
LG전자(066570)가 미국 빅테크 기업과 인공지능(AI) 협력을 가속화한다. 지난 2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얼굴을 맞댄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내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한다.조 CEO는 행사에서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만나 AI 관련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CEO가 나델라 CEO와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만남을 통해 LG전자는 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모터쇼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 DS 부문이 오토차이나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고도화하는 만큼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 DS부문은 오토차이나에 전시 부스를 꾸리고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LSI 사업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삼성전자 DS부문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특화한 저전력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소장 김호경 교수)가 ‘왜 백악관이 국가건설목표(NCG, National Construction Goal)를 주도했을까?’를 부제로 ‘백악관 주도 국가 건설목표가 한국건설 미래에 주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단행본을 발간했다.미국은 21세기에도 세계 최강국 지위 유지를 위해 교통·에너지·주택 등 국토인프라 부실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프라 부실이 국민 삶의 질과 경제활동 기반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인프라 부실이 주체 산업 건설의 부실과 직결된 현실에 따라 대통령 직속
국토교통부가 지난 한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2회(3월 27일, 4월 17일) 개최해 1846건을 심의하고, 총 1432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139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223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1846건) 중 이의신청은 총 114건으로, 그 중 62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1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전국 아파트, 빌라의 동·호수별 AI 추정가와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AI 추정가'는 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자동분석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국 아파트와 빌라를 동과 호수별로 세분화한 추정가격은 물론 공동주택 공시가격 정보까지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종합적인 부동산 시세 판단과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추정가는 실거래가 정보와 함께 해당 부동산의 특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3개월 만에 300건대를 회복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현황을 보면 2월 대구의 분양권 거래량이 300건으로 전월(272건)보다 10.2%(28건) 늘어나는 등 2개월 연속 증가했다.월 300건대 거래는 지난해 11월(333건) 이후 3개월 만에 회복했다.구·군별로는 동구가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달서구(62건), 중구(55건), 북구(37건), 서구(34건), 수성구(22건), 남구(11건), 달성군(2건) 순이다.대구의 분양권은 2020년 9월 '수도권·광역시 민간택
(밀라노=뉴스1) 강태우 기자 =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택했다.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밀라노(Salone del Mobile.Milano)' 개막 전날(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를 참관했다.올해로 62회를 맞은 살로네 델 모빌레·밀라노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기간(16~21일) 중 열리며 180여 개국·3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23
신동빈 롯데 회장은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3월 롯데이노베이트(286940) 자회사 이브이시스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챙긴 뒤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이번 방문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 톤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말레이시
대한항공은 오는 4월 29일부터 항공편 예약번호를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한 6자리로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항공업계 표준이다.대한항공은 그동안 예약번호를 숫자 8자리 또는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6자리를 혼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예약번호 체계 변경에 따라 영어 알파벳과 숫자 조합의 6자리 예약번호만 부여된다. 예약번호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된다.대한항공은 이번 변경에 발 맞춰, 고객에게 예약 생성 시 입력된 고객의 연락처로 예약번호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숫자 8자리의 기존 예약번호를 부여받았던 고객들에게
LS에코에너지(229640)는 덴마크 에너지 공기업 에네르기넷에 3년간 3051만 달러(약 426억 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앞서 LS에코에너지는 이달 초에도 덴마크에 약 1300만 달러(약 18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 바 있다.덴마크는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가공 송전선의 지중화를 추진해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많은 편이다. LS에코에너지는 그동안 덴마크에 1000㎞ 이상의 케이블을 공급했다.LS에코에너지는 모회사인 LS전선(104230)과 함께 지난 8년간 에네르기넷에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
한국부동산원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지난 2021년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이래 3년 연속 달성한 성과다.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202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한국부동산원은 지자체와의 소통 및 검증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공시업무 정확성 제고, 지리 정보 시스템(
서울시는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압구정·여의도 아파트지구, 목동택지개발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당초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인 오는 26일까지에서 이날 도계위 가결에 따라 내년 4월 26일까지로 1년 연장됐다.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관할지역 시장,
분양가 10억 원대에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의 경기도 성남시 남위례역 초역세권 아파트 청약에 수천 명이 몰렸다.2022년 말 사전청약 당시 예고했던 추정 분양가보다 7000만 원 이상 올랐음에도 2억~3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성남 복정1지구 B3블록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1순위 143가구 모집에 6253명이 몰려 단순 평균 경쟁률 44대1을 기록했다.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도보 약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하는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 4354억 원으로 작년 동기(7973억 원) 대비 80% 가량 늘었다. 사고 건수도 같은 기간 6593건으로 전년 동기(3473건) 대비 90% 가량 급증했다.이런 추세가 올해 내내 이어진다면 전세보증 사고 금액은 작년 4조 3347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보증금을 주인으로부터 받지 못한 세입
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다음달 7일까지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4’는 우수 혁신 기술·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시장 검증 기회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모집분야는 △인공지능(AI) 기반 설계도서, 문서 데이터 분석·처리 기술 △고객 대응 및 사내업무용 솔루션 △안전·품질관리·업무효율성 향상·건설 협업 툴 등 건설산업에 즉시 적용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한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SG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기존에는 전세보증금반환채권에 질권 등 금융기관의 담보권이 설정돼 있는 경우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어려웠으나 업무협약을 통해 SGI 보증부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해졌다.유병태 HUG 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민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보호 범위가 확대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해 서민
SK에코플랜트(003340)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 기술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며 창업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서강대학교, SK증권(001510) 등 공공·연구·투자기관 14곳도 공동주최를 통해 힘을 모은다.지난해 개최한 3
지난해 상속·증여세 체납액이 8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면서 총액이 1조 원에 육박했다. 건당 평균 체납액도 처음으로 1억 원을 넘어섰다.17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정리 중 상속·증여세 체납액은 9864억 원으로 전년 동기(6349억 원) 대비 55.4% 증가했다.이는 체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상속·증여세 체납액은 2019년(3148억 원) 이후 매년 20% 이상 급증하고 있다.체납규모와 더불어 건당 체납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상속·증여세 체납 1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 환율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 CNBC 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최근 환율 상승의 원인에 대해 "미 달러화 강세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주변국 상황'을 원화 약세의 배경으로 지목하기도 했다.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면서 '프록시(proxy·대리) 통화'인 원화가 동조화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