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329180)은 최근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해상풍력 구조물은 거친 해양 환경을 고려한 설계·제
건설업체 대표를 사칭한 지명수배범이 인천, 경기 일대를 돌아다니며 여사장이 혼자 운영하는 술집만 노려 절도 및 성추행을 저지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5일 JTBC는 지난달 28일 인천 청라의 한 술집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술집은 직원 없이 여성 업주가 혼자 운영하는 곳으로, 이날 가게를 찾은 한 남성은 자기를 한양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모 건설업체 대표라고 소개했다. 남성은 청라에 일이 생겨 당분간 여기서 지낼 것 같다며 사장과 술잔을 기울였다. 이어 사장이 먼저 술에 취하자 남성은 다른 방에 사장을 눕
국토교통부가 '공간혁신구역(White Zone)' 도입을 앞두고 선도사업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공간혁신구역 3종(도시혁신구역·복합용도구역·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은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올해 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8월 7일부터 시행한다.이를 위해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도시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설명회에서
현대건설(000720)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공동주택 준공·입주 후에도 전기차 충전기 증설의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해 설계에 반영 및 시공키로 했다.16일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55만대며, 2030년까지 420만대를 목표로 충전기를 123만기 이상 설치하는 등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구역(성수4지구)이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오는 5월 설계안을 접수하고, 6월 조합원 대상 디자인 발표를 거쳐, 7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장 역량 높은 설계회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성수4지구는 지난 2월 전자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이 77층 초고층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조합 측은 "정형화된 성냥갑 형태에서 벗어나 한강변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고 초고층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유수 도시의 랜드마크 설계 경험이 있는 해외 설
빅데이터 및 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자이에스앤디(주)(317400, 자이S&D)'가 보유 중인 서울시 역세권에 위치한 4개 개발 부지의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매각 대상은 △강북구 미아동 62-7외 1필지 △성북구 보문동5가 146-1외 2필지 △중랑구 중화동 207-22 △송파구 거여동 26-1 등 4개 자산이다. 매물 부지 모두 교통 입지가 중요한 주유소로 운영됐던 곳으로 현재 주유소의 지상물은 철거 및 멸실 완료됐으며, 토양오염 정화작업도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강북구 미아동 62-7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일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화 기준 약 2억 달러)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와프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p
한화(000880)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3대 사고(떨어짐·맞음·넘어짐) 60% 감축을 목표로 전 현장 임직원 및 근로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건설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 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한화 건설부문은 4월 초부터 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현장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자금조달에 쓰이는 예금 금리가 내려간 영향으로 분석된다.주요 시중은행들은 15일 공개된 코픽스 기준금리를 반영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하향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를 기존 연 3.91~5.31%에서 3.88~5.28%까지 상하단을 0.03%포인트(p) 낮춘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를 기존 연 4.81~6.01%에서 4.78~
국토안전관리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올해 134개 기관을 대상 한 평가 결과는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등 5개 등급으로 나누어진다.관리원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민간주도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원자재 가격 또는 인건비 등 공급원가 인상 시 계약금액을 상향하여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협
서울반도체(046890)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4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1분기 잠정 매출액은 앞서 회사가 발표한 매출 가이던스(2400억~2600억 원)를 충족했다.서울반도체는 다음 달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손익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업체에 기체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KAI는 15일 엠브레어 및 이브에어모빌리티와 1조 2572억 원 규모의 EVE-100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 사업 파일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브에어모빌리티는 브라질 항공우주기업 엠브레어가 설립한 UAM(도심항공교통) 전문업체다. KAI는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을 위한 구조물인 파일론 4종의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한다.eVTOL의 생산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이며,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특히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확대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한화솔루션이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로, 케이블 분야의 15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한화솔루션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각 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생산·이송·기술관리에
대리점과 거래하면서 판매장려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갑질'을 한 한샘, 퍼시스, 에넥스 등 가구업체들에 시정명령이 내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 위반으로 3사에 각각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한샘과 퍼시스는 2017년 1월부터 결제일까지 물품대금을 미납한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미지급하도록 거래조건을 설정했다.한샘은 지난해 10월까지 총 78개 대리점에 대해 2억6609만 원을 미지급했다. 퍼시스도 지난해 3월까지 총 25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다음 주 채권단 설명회를 통해 윤곽을 드러낸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DML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 개최 건과 관련해 산은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 후 날짜를 확정해 이달 말까지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산은은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이달 11일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하기로 했지만, 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 방안을 분석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실사법인의
신규 아파트 단지의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제도가 개편된다. 앞으로 내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아파트에서는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을 진행하지 못한다. 또 사전방문에서 발견된 하자는 준공 후 6개월 이내에 보수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각 이달 29일과 다음 달 9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안은 국회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시행된다.입주예정자 사전방문제도는 입주예정자가 신축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
아파트 월세가 상승하는 가운데, 무보증 월세 거래가 눈에 띈다. 특히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 상향을 선택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부 집주인은 보증금과 월세 모두 깎아준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부동산 업계에서는 통상 아파트 무보증 월세 거래는 고가의 월 임대료를 받기 위한 것으로, 연예인이나 사업가 등 특정 수요층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특히 계약 갱신 시 월세를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만5858건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경제 전망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우리나라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고 내수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전날(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면밀히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상황에 따라 직접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내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하는 경우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이렇게 되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세컨드홈'을 신규 취득할 시 내야 할 재산세는 94만 원,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71만원까지 줄어들게 된다.정부는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는 기재부가 연초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놓은 방안의 구체적 대책으로, △세컨드홈 활성화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지역특화형비자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