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전국 105개 현장을 조사한 결과 11개 사업장, 22개 협력업체에서 65억5000만원의 임금이 체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설 연휴 전 체불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가 업계 유관단체들과 개최한 '건설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간담회'에서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노동자는 2500여명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건설업 임금체불은 4363억원으로 증가했고, 전체
2024년을 기점으로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이 빠르게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기차 플랫폼 기술 적용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한국자동차연구원(KATEC)은 7일 "PBV 잠재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PBV, 머지않은 성장 변곡점' 보고서를 발간했다.PBV는 사용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제작해 승객 또는 화물을 운동하는 이동 수단을 말한다. 런던의 블랙캡, 구급차, 캠핑카, 푸드트럭 등이 대표적이다. 2010년대 후반 우버 등 승차 공유 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면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 오승현)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포함한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2일(금)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조6596억원, 영업이익 41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수치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의 시장 지위 강화와 견조한 수요에 따른 엔진 사업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전년 수준 매출을 달성했다. 또 현지 맞춤형 제품과 지역 시장별로 수익성 높은 제품을 선별해 공급하고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이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한국전력공사(015760)는 전국 송전철탑과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하는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지자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부지조성공사(약 11조원)의 입찰방법을 심의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심의에서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경우 공사기간 단축 필요성과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계획을 인정받아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원안 의결됐다.이는 활주로 조성을 위한 토목, 항공등화시설을 위한 전기, 항행안전시설을 위한 통신 등 여러 공종이 포함된 복합공사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낙찰자 결정방법은 가중치기준 방식(설계·가격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각각 평
서울시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부지에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및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이날 국제설계공모 공고(안)을 내놓고 이달 13일에는 공모 설명회를 개최, 심사를 거쳐 올해 6월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총사업비 약 1136억2200만원을 투입, 신반포로~반포한강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로이자 공원이 될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은 반포주공1 재건축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조성되며, 단지와 인근 소공원을 포함해 약 5만3362㎡, 이 중 1만㎡에 덮개공원과 문화시설(전시장 3300㎡)이 함께 조성된
현대제철(00402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1% 감소한 80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줄어든 25조9148억원이다.지난해 건설시황 둔화로 봉형강(철근 및 각종 형강) 제품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제품 가격 하락, 전기요금 인상이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56.7% 감소한 4496억원으로 집계됐다.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전체 자동차 강판 판매량에서 글로벌 판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부동산원과 함께 30일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해당 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과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의 추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LH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지원을 위해 1기 신도시 5곳에 센터를 설치하고, 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 4곳(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 센터를 마련한다.LH 운영 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사업을 추진하려는 지자체·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 상담
한국전력공사(015760)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통신선이 설치된 전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월부터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일제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한전은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이 시설기준에 미달하거나 안전에 우려된다고 판단되면 통신사에 시정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 시정 조치율이 2019년 84%에서 2023년 63%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전은 안정적인 전기사용을 위해 한전 전주에 설치된 통신선 일제 정비를 결정했다.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전국의 한전 전주에 무단으로 설치된 통신선 약 4만㎞를 202
건설업계의 상반기 화두는 '생존'이다. 산업 여건이 그만큼 좋지 않아서다. 주택경기 침체와 건설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은 떨어졌고, 자금조달 위기까지 맞물리면서 산업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맞춰 발 빠르게 전략을 수정하고 생존 키워드를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한해를 쇄신을 위한 골든 타임으로 봤다는 해석도 나온다.29일 관련 업계의 올해 최대 경영 화두는 '내실 강화'다. 태영건설 사건으로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려 등이 본격적으로 수
대림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착공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림이 사업 기획부터 부지 선정 및 매입, 인허가, 자금 조달 등 개발 사업 전반을 주도했다.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대림의 첫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구현에 적합한 설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에 따라 구축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의 파트너인 호주 DCI Data Centers는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전액 출자한 회사다. 데이터센
현대자동차(005380)는 29일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첫번째 라운드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i20 N Rally1'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연간 경기 결과에 따라 완성차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이번 경기에는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을 포함한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로 참가했다. i20 N Rally1은 현대차 i20 N을 기반으로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킬로와트(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태영건설(009410)이 공사현장 미지급 노무비를 설 연휴 전에 최대한 지급한다.태영건설은 공사현장에서 노무비가 정상 지급될 수 있도록 우선 이달 중 협력업체에 330억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현재 자금 가용 범위 내에서 노무비 비중이 높은 공정의 현장을 중심으로 2차에 걸쳐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지난 25일 상봉동 청년주택현장 등 노무비 지급이 시급한 현장에 53억원을 1차로 지급했고, 오는 31일에 277억 원을 2차로 지급할 예정이다.태영건설은 향후 노임 문제는 PF대주단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미지
통계청은 31일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내놓는다. 11월에는 산업 생산과 소비가 전월 대비 증가로 돌아선 반면 투자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가 전월보다 12.8% 늘며 광공업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12월에도 반도체 중심의 경기회복이 이어졌을지 주목된다.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2023년 국세수입 실적'을 발표한다. 기재부는 지난해 9월 세수 재추계를 통해 세수 결손 규모가 59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고금리 속 원천분이 늘며 법인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 걷히고, 견조한 고용 흐름 속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노선 연장·신설을 추진한다. 기존 GTX-A·B·C 노선은 연장하고 D·E·F는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구간별로 1~2단계로 나눠 개통하게 된다. 앞으로는 수도권 어디에서라도 30분 이내에 서울까지 도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서울 불패 위상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정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GTX 연장안과 신설안을 내놨다.A노선은 GTX 최초로 수서~동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이 확인된 인천 검단신도시 21블럭 아파트와 관련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책임감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LH는 2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입주예정자로부터 13개동 전면 재시공의 요구로 인해 올해 1월 현재까지 5개월간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LH는 사업시행주체로서, 아파트 시공과정에서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의무가 있고 건축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모든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이 철도를 지하화하면 판교신도시급의 토지가 새로 생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25일 저녁 한 방송에 출연해 이날 발표한 정부의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속도혁신, 주거환경혁신, 공간혁신)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철도 지하화사업과 관련해 "국토부가 전국단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계획을 세워서 빨리 시행하려고 하는데 많은 지역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하화하면 그 위에 토지가 1000만㎡가 생성되는데 이는 판교신도시의 900만㎡보다 큰 수준이어서 거게에
국토교통부가 26일 충남 논산시에 국방 전력지원체계 산업이 특화된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87만㎡)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논산시와 인근 지역은 국방관련 기관 및 교육,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방특화 클러스터 구축을 도모하고 무기를 제외한 군에서 사용하는 장비, 물자를 생산하는 국방전력 지원체계 중심의 국방서비스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육군의 스마트군 전환 구상 등 전투력 향상을 위한 육군 워리어 플랫폼(개인전투체계)과 관련된 배터리, 야간 투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