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사기격 현실화 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실화율 동결 또는 하향 정도의 부분적 개선만으로는 시세보다 과도하게 공시가격이 오르는 등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구체적 '수정안'은 아직…로드맵 '원점 재검토'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열고 현행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근본적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공시가격을 시세와 근접한 수준으로 높이고 균형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0년
한국부동산원은 시세, 실거래, 공시가격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정보앱의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고, 통계 시각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부동산정보앱의 UI는 부동산원 기업이미지(CI)와 유사한 푸른 계열 색상으로 변경해 통일감을 주고 시인성을 높였다. 직관적인 배치와 검색창 지원으로 이용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홈과 지도 화면을 분리해 보다 쉽게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또 부동산원에서 생산하는 지가변동률, 주택동향, 임대동향 등 통계에 시각화 기능을 더했다. 전기 대비 변동률에 따라 다르게 채색해
전세시장에서 보증금 보장 불신이 커지며 빌라·다세대 등 비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지방은 거주민들의 아파트 선호에 따른 비아파트 수요 감소, 아파트로 이동하면서 증가한 빈집 등으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비아파트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은 아파트 181조5000억원, 비아파트 44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비중을 살펴보면 아파트 80.4%, 비아파트 19.6%다.주택 전세 거래 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이 20% 미만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방 분양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는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지방에서 분양한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12개 단지가 대형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나타났다.특히, GS건설 컨소시엄이 대전시에 공급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68.6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다.지방에서 브랜드 단지가 강세인 이유는 상품성과 차별화된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세사기 관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중, 2차에 걸친 국토부와의 합동 점검 당시 위반사항이 지적된 업체 129개소가 주요 대상이다.앞서 지난 2~7월 시는 국토부와 합동으로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총 421개소를 대상으로 1·2차의 특별점검을 실시해 총 129건에 대해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다만 최근 일부 지역에선 수사를 받는 중에도 불법행위를 지속한다는 중개
전국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올랐다. 다만 직전 주와 비교해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서울도 2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2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2%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수도권도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을 줄인 0.03%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0.05% 상승하며 지난주(0.05%)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은 0.04% 내리며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을 키웠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엔 1만8000여 명이었던 이탈자 수가 10월 5만7000여 명으로 늘어 감소 폭이 커졌다.규제 해제에 따른 분양가 상승 피로감,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경기 불황 전망에 이탈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집계된 10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19만1096명으로, 전월 대비 5만7252명 줄었다.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를 합산한 것인데, 2015년 9월 1일부로 시행된 청약통장 일원화에 따라
서울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200만100원으로 집계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4000원으로, 3.3㎡당으로는 3215만5200원이다.이는 전월(㎡당 969만7000원) 대비 0.48%, 전년 동월(㎡당 850만3000원) 대비 14.6% 상승한 금액이다.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11억원을 웃돌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이 넉 달 만에 10억원대에 재진입했다.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집값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가격 민감도가 높은 서울 외곽 지역이 직격탄을 맞으며 서울 강남·북의 아파트값 격차는 5배 이상 벌어졌다.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0억1575만원으로 집계됐다. 계약일 기준 10월에 거래된 아파트값의 평균치로,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11억원대를 유지하다 10억원대로 낮아졌다.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담보대
전국 아파트가격이 상승폭을 줄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전환 되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여전한 고금리와 높은 가격으로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12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1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3%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서울도 0.05% 상승하면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인천 0.02% 내리면서 하락전환했다.부동산원은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과 매수인과 매도인간의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올해 작년 대비 1.5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가격 상승 국면 속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에 관심이 몰렸고, 1~2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현재처럼 고가를 유지하면 소형아파트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주택 면적별 청약경쟁률(1순위 청약경쟁률 기준)에서 소형 아파트는 13.9대 1로 작년 같은 기간 8.9대 1보다 1.5배 높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주만에 하락 전환했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6으로 전주(88.3) 대비 0.7p 내렸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3에서 89.2로 전주 대비 1.1p 내렸다.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90.5→89.8) 0.7p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
부동산 경기 지표로 활용되는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통계치 감소를 시장 회복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분양 통계 조사가 사업자 신고에 의존하는 한계점이 있는 데다 최근 수요자 자금 조달 악화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만큼 시장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가구로, 전월(6만1811가구) 대비 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392가구에서 9513가구로 소폭 늘었다.서울 용산구 A공인중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피해 배상 업무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0일 한국손해사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최근 강풍과 폭우, 시설물의 노후화 등으로 차량파손, 배관누수 등 입주자 피해가 증가해 피해조사, 피해액 산정, 배상 등 업무 진행 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 데 따른 것이다.양 기관은 LH가 관리하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피해 발생 시 배상 업무에 협업하게 된다.손해사정사회에서는 LH 임대주택과 관련한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또 지역·분야별 손해사정사를
“집을 내놨는데, 몇 달째 안 팔리고 있어요. 집 보러 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 답답하네요. 대출 금리 부담 등이 문제라고 하는데, 가격을 낮춰 급매물로 내놔야 할지 고민이에요. 사실 처음에는 매매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전세도 고려하고 있어요.”(40대 자영업자 김모씨)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물건이 한 달 새 총 1만개 이상 증가했다. 다만 동일 물건을 매매·전세로 모두 내놓는 경우가 있어 실제 늘어난 수치는 줄 것으로 분석된다.일각에서는 증가한 매물뿐만 아니라 한 개의 물건을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도 부동산 시장에서 관망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대회의실)에서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제8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미래가치를 위한 혁신, 다시 뛰는 부동산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업계 협회장 및 부동산산업 종사자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부동산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동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5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연계 행사인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강원대 학생들에게 국토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등촌동 505-2, 505-7번지 일원에 대한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대상지 내 505-7번지는 지난 2014년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등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받아 관광호텔 건립 후 운영됐으나, 지난해 2월 폐업 후 공실 상태로 남아 있다. 이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불가피했다.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에는 관광숙박시설로 지정됐던 505-7번지에 대한 지정용도 및 용적률 완화 결정을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아파트 임대차 계약 2건 중 1건은 월세 계약으로 확인됐다. 전월세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형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11만496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8년 5만99
부동산 PF 대출 시장이 침체를 맞이하면서 부동산 사업자들은 대출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롭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기관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금융기관의 대출 조건이 강화되고 일부 금융 기관에서는 부동산업 대출을 일시 중단하는 등 부동산 사업자들에게는 대출 받기가 더욱 어려운 환경이 형성됐다. 프롭은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2000여 금융기관의 부동산업 대출 가능 여부, 동일인 한도, 선호 지역, PF 취급여부 등 대출 취급에 있어 주요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사업자에게 적절한 금융기관을 추천해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예방과 관리비 투명화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확인과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은 전세사기 예방 대책(2월2일) 및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5월22일)의 후속조치다.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공인중개사는 안전한 거래를 위해 임대인의 정보(체납 여부, 확정일자 현황) 제시 의무, 임차인의 정보열람 권한,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변제금, 전세보증보험 등)를 설명해야 한다. 또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작성·서명해 거래당사자에게 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