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엔 1만8000여 명이었던 이탈자 수가 10월 5만7000여 명으로 늘어 감소 폭이 커졌다.규제 해제에 따른 분양가 상승 피로감,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경기 불황 전망에 이탈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집계된 10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19만1096명으로, 전월 대비 5만7252명 줄었다.이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를 합산한 것인데, 2015년 9월 1일부로 시행된 청약통장 일원화에 따라
서울 민간아파트의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200만100원으로 집계됐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말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4000원으로, 3.3㎡당으로는 3215만5200원이다.이는 전월(㎡당 969만7000원) 대비 0.48%, 전년 동월(㎡당 850만3000원) 대비 14.6% 상승한 금액이다.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11억원을 웃돌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이 넉 달 만에 10억원대에 재진입했다.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집값도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가격 민감도가 높은 서울 외곽 지역이 직격탄을 맞으며 서울 강남·북의 아파트값 격차는 5배 이상 벌어졌다.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0억1575만원으로 집계됐다. 계약일 기준 10월에 거래된 아파트값의 평균치로,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11억원대를 유지하다 10억원대로 낮아졌다.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담보대
전국 아파트가격이 상승폭을 줄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전환 되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여전한 고금리와 높은 가격으로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12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1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3%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서울도 0.05% 상승하면서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줄였다. 인천 0.02% 내리면서 하락전환했다.부동산원은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과 매수인과 매도인간의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올해 작년 대비 1.5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가격 상승 국면 속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에 관심이 몰렸고, 1~2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현재처럼 고가를 유지하면 소형아파트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주택 면적별 청약경쟁률(1순위 청약경쟁률 기준)에서 소형 아파트는 13.9대 1로 작년 같은 기간 8.9대 1보다 1.5배 높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주만에 하락 전환했다.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6으로 전주(88.3) 대비 0.7p 내렸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3에서 89.2로 전주 대비 1.1p 내렸다.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90.5→89.8) 0.7p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
부동산 경기 지표로 활용되는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통계치 감소를 시장 회복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분양 통계 조사가 사업자 신고에 의존하는 한계점이 있는 데다 최근 수요자 자금 조달 악화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만큼 시장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가구로, 전월(6만1811가구) 대비 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392가구에서 9513가구로 소폭 늘었다.서울 용산구 A공인중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피해 배상 업무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10일 한국손해사정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최근 강풍과 폭우, 시설물의 노후화 등으로 차량파손, 배관누수 등 입주자 피해가 증가해 피해조사, 피해액 산정, 배상 등 업무 진행 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 데 따른 것이다.양 기관은 LH가 관리하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피해 발생 시 배상 업무에 협업하게 된다.손해사정사회에서는 LH 임대주택과 관련한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또 지역·분야별 손해사정사를
“집을 내놨는데, 몇 달째 안 팔리고 있어요. 집 보러 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 답답하네요. 대출 금리 부담 등이 문제라고 하는데, 가격을 낮춰 급매물로 내놔야 할지 고민이에요. 사실 처음에는 매매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전세도 고려하고 있어요.”(40대 자영업자 김모씨)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물건이 한 달 새 총 1만개 이상 증가했다. 다만 동일 물건을 매매·전세로 모두 내놓는 경우가 있어 실제 늘어난 수치는 줄 것으로 분석된다.일각에서는 증가한 매물뿐만 아니라 한 개의 물건을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도 부동산 시장에서 관망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일 국회 의원회관(대회의실)에서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제8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미래가치를 위한 혁신, 다시 뛰는 부동산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업계 협회장 및 부동산산업 종사자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기념식에서는 부동산서비스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동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5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연계 행사인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강원대 학생들에게 국토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등촌동 505-2, 505-7번지 일원에 대한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대상지 내 505-7번지는 지난 2014년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등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받아 관광호텔 건립 후 운영됐으나, 지난해 2월 폐업 후 공실 상태로 남아 있다. 이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불가피했다.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에는 관광숙박시설로 지정됐던 505-7번지에 대한 지정용도 및 용적률 완화 결정을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 아파트 임대차 계약 2건 중 1건은 월세 계약으로 확인됐다. 전월세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형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분위기다.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서울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11만496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8년 5만99
부동산 PF 대출 시장이 침체를 맞이하면서 부동산 사업자들은 대출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롭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기관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금융기관의 대출 조건이 강화되고 일부 금융 기관에서는 부동산업 대출을 일시 중단하는 등 부동산 사업자들에게는 대출 받기가 더욱 어려운 환경이 형성됐다. 프롭은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2000여 금융기관의 부동산업 대출 가능 여부, 동일인 한도, 선호 지역, PF 취급여부 등 대출 취급에 있어 주요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사업자에게 적절한 금융기관을 추천해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예방과 관리비 투명화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확인과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은 전세사기 예방 대책(2월2일) 및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5월22일)의 후속조치다.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공인중개사는 안전한 거래를 위해 임대인의 정보(체납 여부, 확정일자 현황) 제시 의무, 임차인의 정보열람 권한,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변제금, 전세보증보험 등)를 설명해야 한다. 또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작성·서명해 거래당사자에게 교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S-1블록을 일반실수요자 대상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S-1블록은 42,793㎡ 규모이며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10% 이하이다. 공급예정 금액은 약 2358억원(3.3㎡당 1821만원)이다.대금납부조건은 4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자이며 3년간 300세대 이상 건설 실적 등 청약자격을 갖춘 업체에 한해 신청이
월별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7년 5개월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낙찰률은 전달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년 11개월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다 건수다.다만 낙찰률은 26.5%로 전달(31.5%) 대비 5.0%p 하락하면서 지난 6월(28.3%) 이후 4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전월세 재계약에서 계약갱신청구권(갱신권)을 사용한 사람들이 올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매매 시장의 숨고르기 국면 속에서 특정 지역에서의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세입자들의 이동 수요가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7일 부동산R114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활용한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분석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0월 사이(하반기) 들어 체결된 전세 계약 가운데 갱신권을 사용한 비율은 37.0%로 상반기(1~6월) 36.0%보다 1.0%p 증가한 것으로 나
상대적으로 소형 평형에서 강세를 보였던 빌라 전세 거래량이 2022년 12월을 기점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빌라왕' 전세 사기가 터진 무렵부터로, 빌라 기피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전세 거래 49만8778건(아파트 23만6193건, 연립·다세대 26만2585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그 결과 2022년 12월을 기준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이 8만 건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집값 상승 피로감과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수요가 주춤한 탓으로 풀이된다.가격을 내려서라도 파는 집주인이 늘면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아 당분간 '힘겨루기' 장세 속 매물이 더 쌓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매도물량은 줄곧 8만 건을 넘나들고 있다. 지난 1일 7만9319건으로 올라선 뒤 2일 7만9886건, 3일 8만452건, 4일 7만9827건, 5일 7만8632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시중 금리 상승과 대출 축소, 경기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값을 내린 급매물 위주 거래가 이뤄질 뿐 강보합을 이어가는 분위기다.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01% 상승을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은 0.01%,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랐다.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0.01% 내렸고,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서울은 매수문의 둔화 속 대단지 움직임이 가격 등락을 좌우한 가운데 △도봉(0.05%) △서초(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