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은 5일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및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우선 현대건설은 건설업 경쟁력의 근간인 안전·품질·EPC 분야에 집중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소형모듈원전(SMR)‧수소‧풍력‧태양광‧CCUS 등 탄소중립 원천기술 확보와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에 우선 역
롯데건설이 4일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해소 방안을 내놨다.우선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한다.또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PF 우발채무를 해소할 계획이다.현재 미착공 PF로 3조2000억원이 언급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 사업장과 지방 사업장이 각각 절반(1조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사업장의 경우 해운대 센텀 등 도심
정부가 4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의 주택 1채를 추가로 장만하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하는 내용의 '세컨드 홈'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건설업계에서는 '세컨드 홈'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건설사의 부도 위기가 연이어 터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정부의 2024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인구감소지역 부활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세컨드 홈' 활성화 방안이 담겼다.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키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같은 비
한국도로공사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2일 김천 본사에서 임직원, 노동조합 및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먼저 함진규 사장은 올해는 공사가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공사가 김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속도로 건설, 유지관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후 신년사를 통해 공사의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과 이를 뒷받침할 성과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이를 위해 첫째로 공사의 핵심가
지난달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009410)이 자구노력 등을 담은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채권단은 서울방송(SBS) 매각, 사재출연 등 '알맹이'가 빠졌다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태영그룹이 계열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에 투입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채권자 75% 동의가 필요한 워크아웃 성사는 미궁 속으로 빠지는 모습이다.태영건설과 산업은행은 3일 오후 채권단 설명회를 마치고 각각 브리핑을 진행했다.◇태영 "단기 유동성 위기에 불과…SBS 지분 매각은 검토 중이나 어려워"태영건설 측 설명에 따르면 태영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쌍문역 동측 및 방학역 일대에 총 1059세대가 공급된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도봉구는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된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일대가 2년 9개월 만에 서울시 최초로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빠른 진행이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통합심의 등 승인 절차를 이행했다.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일대가 역세권이면서 쾌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은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전기차 볼륨 모델인 EV3, EV4를 연간 15만대 생산해 전동화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송 사장은 이날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2024년 신년회에서 "광명은 브리사, 봉고, 카니발 등 핵심 모델을 생산해 기아의 성장을 선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1973년 내연기관 자동차 공장으로 시작했던 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지난해 설비 공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송 사장은 "2공장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
지에스건설(006360)은 전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의 중요성을 전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각 조직 별 CP 활동을 평가, 최우수조직과 우수조직 3개를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시상은 2023년 한해 동안 CP 교육 참여, CP 운영규정 및 자율 준수 편람 활용,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활동의 세부항목을 평가해 선발했다.GS건설은 2021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도입을 선포하고, CP 전담부서를 신설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K-루트 탐사대가 남극내륙기지 후보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K-루트는 대한민국이 남극 내륙에서 연구, 보급 활동 등을 위해 개척하는 육상루트를 말한다.우리나라는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세계에서 6번째로 남극내륙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비행기로 물자를 보급할 경우 기상과 고비용 문제가 있어서 남극내륙기지를 건설, 운영하는 과정에 육상루트는 필수적이다.극지연구소 K-루트 탐사대(대장 전성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1일 12시 40분에 최종 목표지점인 남극내륙기지 후보지에 도
토건 기준 시공능력 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태영발 워크아웃이 건설업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29일 전문가들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시작으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건설사들은 위기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정부는 적극 대응으로 위기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기자본 비율이 낮으면서 현금 확보를 못한 건설사는 부도가 날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고금리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이자 감당을 못하거나
최상목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은 태영그룹의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전제로 엄정한 구조조정 원칙을 견지하며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와 한은
대우건설(047040)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푸꾸옥섬 고급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아이스정글’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테마파크로 조성한 부지는 전체 1만3000㎡ 규모이며, 눈을 접하기 힘든 베트남에 얼음과 눈을 주제로 숲길을 조성했고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어 앞으로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아이스 정글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되는 ‘나이트워크’ 콘텐츠로 꾸며진다. 나이트워크란 이름 그대로 ‘밤길을 걷는다’는 의미를 가진 야
서울시가 지난 28일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구로구 가리봉동 일원)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전용면적 확대 등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변경했다.주택평형의 경우 전용면적 20㎡에서 25㎡로 확대했으며, 전용 31㎡ 세대수를 늘려 큰 평형 공급을 증가시켰다.또 공간 활용 극대화로 입주민의 생활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스템 가전 및 가구를 적용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한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과 안전·품질·스마트·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파크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만 세대 이상의 아이파크를 공급했으며,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IR 실적, 실적 가이던스 목표 달성…성장의 재무적 토대 마련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비롯해 지속적인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있다.올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순차입금은 약 1조원을 기록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원숙연)를 개최해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 19건의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규제개혁위원회는 2022년 7월부터 민간주도 규제혁신을 위해 전원(34명)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운영중이고 매월 5개(도시, 건축, 주택·토지, 모빌리티·물류, 건설·인프라)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규제개선 과제에는 주거복지 분야가 중점적으로 반영돼 있어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수급자격이 있지만 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라돈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해 28일 고시했다.이번 고시 개정은 최근 신축 공동주택 일부 세대에서 측정기관에 따라 라돈 농도 측정값이 달라 측정결과의 대표성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은 측정결과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실내 라돈 최대 측정세대수를 기타 실내오염물질 측정방법과 동일하게 기존 12세대에서 20세대로 확대했다. 측정 세대는 토양 등 지질학적 요인과 건물 기밀도 강화에 따른 실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과 관련해 버스 투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는데 단기간에 시설을 만들기 보다는 버스 투입을(먼저)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출퇴근 시간에)울분에 차신 김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일정은 박 장관의 공식적인 첫 행보다. 박 장관은 앞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현장 행보를 중요시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가 층간소음을 예방하고 분쟁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D-사일런스 서비스(D-Silence Service)'를 경기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DL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객관적인 데이터로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해 윗집과 아랫집 모두에게 새로운 방식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D-사일런스 서비스는 공동주택 거실과 세대 팬트리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
국토교통부가 우리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한다. 국제적으로 다양한 성격의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재건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연구를 통해 발판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어서다.25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현황 분석 및 참여전략 연구'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기간은 6개월로 내년 6월쯤 연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최근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루가노 재건회의에서 재건 기본방향 선언문이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