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이 발견된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해 계약 해지 시에는 분양대금에 이자를 붙여 지급한다. 또 청약 통장 부활과 당첨자 명단 삭제 방안도 최종 확정하고, 지역본부에 단지별로 안내하도록 했다.30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보완 공사 분양아파트 보상 방안에 따르면 LH는 계약 해지 시 입주금 및 입주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한다.입주금은 청약금과 계약금, 중도금 및 잔금 등으로 구성되며, 반환금은 입주금의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으로 산정된다.LH는 또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청약통
한화진 장관은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4대강 보 해체를 취소한 것과 관련 "16개 보의 합리적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29일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산 소재 유한화학 현장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4대강 보 해체에 관한 감사결과 해체 결정이 비합리적으로 이뤄진 것이 드러났고, 결정과정이 위법하게 이뤄진 만큼 이를 되돌리는 보 해체 취소 결정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도 대부분의 보 해체 추진에 큰 진전이 없었고, 보가 가진 홍수조절 및 가뭄조절 기능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보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지방공기업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주택도시기금은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재정을 지원하고 있는 기금이다. 다만 현행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출연 또는 융자 등 재정지원에 관해 법령에 명시적인 근거가 없다.이에 주택도시기금 설치 이후 매년 조성 및 운영 실적을 통해 볼 때, 중앙정부 주도의 운영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한
서울시는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월 20만원씩,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지원' 2차 추가모집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이며,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접수받는다.시는 보다 실질적인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월세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과 청년 요구에 따라 올해부터 월세 지원기간을 기존 10개월에서 2개월 연장해 지원하고 있다.앞서 지난 5~6월 시는 1차 신청자를 모집해 2만1757명을 선정했다. 이번 2차 추가 모집은 기
GS건설(006360) 주가가 10개월 영업정지라는 대형악재에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선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조치로 최대 리스크가 해소된 측면이 있고 단기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GS건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60원(1.86%) 내린 1만374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4월 일어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주체별 처분 사항 △사고 현장 시공사인 GS건설의 전국 아파트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뉴스1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5일 한국주택학회, 한국부동산분석학회와 함께 '주거복지와 도시 정비를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HUG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고찰하는 한편,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 정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과 해법이 논의됐다. 유병태 HUG 사장, 김진유 한국주택학회장, 신종칠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을 비롯해 정부와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먼저 손재영 건국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통해 '부동산금융의 발전과
서울연구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의 성과와 향후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3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공동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2023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은 서울연구원 자체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된 포럼으로 지난 4월 제1회를 시작으로 매월 개최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제6회를 맞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2022년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포럼은 △유경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2위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에 짓고 있는 첨단 파운드리 팹(공장) 건설 현장을 잇달아 생중계하며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경쟁력을 내세움과 동시에 미국 현지 고객사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19일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짓고 있는 공장에 대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설치 모습과 내부 공간을 촬영한 35초 분량의 영상도 공개했다.
지난해 상속·증여 재산이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상속 재산 상위 1%는 1인당 평균 2333억원을 물려준 것으로 집계됐다.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상속·증여재산 규모는 188조4214억원이다.이는 전년(173조7113억원) 대비 8.5% 늘어난 수치다. 5년 전인 2017년(90조4496억원)과 비교하면 2.1배(108.3%)가량 증가했다.세부적으로는 상속 재산이 지난해 96조506억원을 기록해 5년 전(35조7412억원)보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6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앞선 분과위원회에서 사전심의한 1255건에 대해 심의했고, 1073명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상정안건 중 182건은 확정일자가 부여되지 않았거나 보증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경우 등에 해당해 부결됐다.현재까지 여섯 차례의 전체위원회와 열 차례의 분과위원회를 통해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는 총 2974건(누계)이며, 긴급한 경·공매 유예 가결 건은 총 665건(누계)이다.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올 상반기만 세수가 40조원 가까이 덜 걷힌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의 지출 증가율을 3%대로 두고 편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증가율인 5.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데, '세수 펑크'가 가시화된 만큼 내년도 지출을 조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3일 정부와 여당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을 보고했다.3%대 지출 증가율은 2017년(3.6%)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3분의1 수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해당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전국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거주하는 입주민 총 1500세대를 대상으로 한다.LH는 해당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할 경우, 태풍 영향권 기간(8월10~13일) 내 세대
부산에서 한 법인이 분양물건을 법인 직원에게 2021년12월14일 신고가(3억4000만원)로 매도했는데, 본 건 계약 이후 거래 금액이 상승해 거래가 다수 이루어졌으나 해당 거래는 지난해 9월15일 계약해제됐고, 매도인은 계약금을 몰취하지 않고 모두 반환했다.#경기도에 거주하는 매도인과 매수인은 충남에 소재한 아파트를 최고가인 2억7000만원에 거래했다. 그러나 계약은 2개월 후에 해제됐으며, 이후 매도인은 또 다른 매수인에게 해제건과 동일한 신고가로 매도했다. 이를 중개했던 부동산은 충남 또는 경기 소재가 아닌 연고가 없는 대구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과 관련해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9일 한 언론이 GTX-A가 2025년 전구간 개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수서~동탄은 2024년 상반기에, 운정~서울역은 2024년 하반기에,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수도권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핵심 국정과제인 GTX-A가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적기 개통되도록 적극 노력 중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며 "특히 내년 상반기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목동 1·2·3단지 종상향 관련 서울시와 주민 간 이견을 중재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공공녹지 조성'을 제안했다.양천구는 지난 7일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열고 제2종에서 제3종으로 종상향에 따른 토지 기부채납이나 민간임대주택 추가 건립 대신 보행 녹지를 조성해 일반주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고 9일 밝혔다.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가칭 목동 그린웨이)를 조성하자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총 14개 단지로 구성된 목동 신시가지 중 일부 단지는 최고 50층 높이의 신속통합기획을 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후 이번 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풍수해대책상황반, 서울국토관리청 등 8개 지방청, 한국도로공사 등 7개 산하기관이 참여했다.원희룡 장관은 "최근 예측이 어려운 기상 이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도할 만큼 철저한 예방조치와 모든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강우량·풍속기준에 따라 해상교량 및 열차운행 통제, 항공편 스케줄 사전 조정 등 선제적 예방조치와 기관장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이 해외에 설립한 법인이 1년 만에 약 400개 늘어 총 57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개별 대기업별로는 한화그룹의 해외법인이 700곳이 넘어 가장 많았다. 5년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삼성은 같은 기간 100개 가까이 줄여 560여곳에 그쳤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국내 82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 자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의 한미학술대회(US-Korea Conference 2023(이하 UKC 2023)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한-미 과학기술자 학술대회는 한국 및 재미 과학기술인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 기조강연 심포지엄, 각종 포럼 및 분야별 세션 등 약 50여 개의 세션으로 구성·운영됐다.박승기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과학정책포럼 △R&D 리더십 포럼 △국내 출연연구기관 세션 등에 참여해 국제공동연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토목환경건축 분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르완다 최대 상업은행인 키갈리은행(Bank of Kigali, BK)과 현지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르완다 키갈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다이앤 카루시시(Diane Karusisi) 키갈리은행장, 전문조합과 키갈리은행의 임직원이 참석했다.전문조합이 해외 금융기관과 프론팅서비스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전문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사가 르완다 현지 건설공사 보증서를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
[편집자주] 국내경기의 침체와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외건설수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우리경제에 큰 공헌을 했던 건설업계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도 이런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원팀코리아'를 통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에선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다변화, 고수익 전략을 끌어 나가는 해외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베트남(하노이)=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 20일 찾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건설현장. 가오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