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최근 대통령실에 '5개 권역 내 9개 철도 노선'을 지하화하는 것이 골자인 '전국 교통 지하화 계획'을 보고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부는 15일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없고, 철도 지하화 대상 노선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언급된 노선들은 대선 공약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검토한 내용으로, 구체적인 지하화 대상 노선과 사업비 등은 향후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자체 건의를 받아 검토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앞서 한 언론은 국토부가 전국 교통 지하화
한국전력공사(015760)에 3조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한 발전공기업들의 12월 정산단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이 발전 자회사로부터 전기를 사올때 적용되는 정산단가의 인상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데는 발전사들 달래기 측면이 있지 않느냐는 해석도 분분하다.한전이 정산단가를 높인데는 최근 국제 에너지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4분기 흑자 달성이 유력해지는 상황이 일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14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에 적용된 정산단가는 KW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과 관련 미래 주거를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를 대상으로, 향후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초고층 주거단지라는 의미다.우선 삼성물산은 건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2일 서울시 종로구 청년 특화형 신축매입임대 약정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사업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심 내 고품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LH와 건설사업자 등 관계자들은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추진 과정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신축매입임대 사업의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진 차관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수요에 대응해 민간과 협력하여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약정
반도건설은 바로건설기술, 에이앤유씨엠건축사사무소 등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DBS Joist 공법'이 국토교통부의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DBS Joist 공법'은 이중보 시스템에 일방향 중공 슬래브를 적용해 기존 DBS 구조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구조로 철근콘크리트구조와 철골구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전보다 시공성과 구조적 이점을 향상한 건설 신기술이다.특히 건물 한 층의 높이를 감소시켜 전체 층수를 늘릴 수 있으며, 이미 2015년부터 10여 개 현장에 적용돼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이 공법은 기둥
정부가 향후 4년간 95만채를 공급하기 위해 재건축 활성화 방안 등을 내놓자, 리모델링 추진 단체가 유감을 표했다.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 협의회(이하 서리협)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공약 중 하나인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윤 정부가 전날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을 보면 △재건축 규제 전면 개선 △도심 내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 △공공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주택공급 회복 견인 △안정적 주택공급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덕담, 신년 떡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내 13% 건설투자, 215만명의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제 건설산업은 혁신의 기반을 구축해
정부가 주택 공급 사업 등을 위한 건설사의 정상사업장에 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공적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25조원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사업장별 애로 해소 지원에 나선다.10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라 보증 없이 고금리로 PF 대출을 받은 사업장이 저금리 PF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PF 보증을 발급한다.시행사·대출기관 간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해 보증기관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PF 관
앞으로 건설사 구조조정 등으로 공사 중단 시 입주예정자는 분양대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라 구조조정 등으로 건설 공사 중단 시 기존 시공사의 계속 공사를 유도하되 대체 시공사 선정이 필요할 경우 대체 시공사 풀(건설협회) 마련 등 원활한 시공사 교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사 신속 재개와 공기지연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입주 지연·하자보수 우려 등 수분양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주택 사업장이 신속하게 정상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해 건설 투자를 확대한다.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교통부 집행관리대상 예산 56조원(전년비 5조5000억원 증가) 중 19조8000억원(35.5%)을 올해 1분기 집중 투자(최근 5년간 1분기 투자비율은 30%)한다.5대 SOC 주요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의 투자금액(올해 24조6000억원)도 조기 집행을 위해 집중 관리한다.도로 신설뿐만 아
국토교통부가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시대를 이끌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특구) 중 하나이며,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가 집약된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일(4월25일)에 맞춰 추진된다.제정안은 도심융합특구법에서 위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시행 등에 관한 세부사항과 도심융합특구에 대한 각종 지원 및 특례사항 등을 정한다.또 지방정부가 특구를 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수소·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약 1조원을 투입한다.8일 인도 매체 더 힌두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타밀나두 글로벌 투자자 회의'에서 타밀나두주 정부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 현대차는 타밀나두주에 618억루피(9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타밀나두주는 연간 82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현대차 첸나이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투자 금액은 수소자원센터(HRC) 설립과 전기차(EV)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인도공과대학(ITT)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11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 환승 없이 신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게 연결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5217억원이다.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 용문역과 홍청군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대건설(000720)은 5일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및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 발전적 계승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우선 현대건설은 건설업 경쟁력의 근간인 안전·품질·EPC 분야에 집중해 기본에 충실한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소형모듈원전(SMR)‧수소‧풍력‧태양광‧CCUS 등 탄소중립 원천기술 확보와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에 우선 역
롯데건설이 4일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 해소 방안을 내놨다.우선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한다.또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PF 우발채무를 해소할 계획이다.현재 미착공 PF로 3조2000억원이 언급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 사업장과 지방 사업장이 각각 절반(1조6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사업장의 경우 해운대 센텀 등 도심
정부가 4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의 주택 1채를 추가로 장만하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하는 내용의 '세컨드 홈'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건설업계에서는 '세컨드 홈'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건설사의 부도 위기가 연이어 터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정부의 2024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인구감소지역 부활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세컨드 홈' 활성화 방안이 담겼다.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키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같은 비
한국도로공사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2일 김천 본사에서 임직원, 노동조합 및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먼저 함진규 사장은 올해는 공사가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한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공사가 김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고속도로 건설, 유지관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후 신년사를 통해 공사의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과 이를 뒷받침할 성과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이를 위해 첫째로 공사의 핵심가
지난달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009410)이 자구노력 등을 담은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채권단은 서울방송(SBS) 매각, 사재출연 등 '알맹이'가 빠졌다는 반응을 보였다.특히 태영그룹이 계열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에 투입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채권자 75% 동의가 필요한 워크아웃 성사는 미궁 속으로 빠지는 모습이다.태영건설과 산업은행은 3일 오후 채권단 설명회를 마치고 각각 브리핑을 진행했다.◇태영 "단기 유동성 위기에 불과…SBS 지분 매각은 검토 중이나 어려워"태영건설 측 설명에 따르면 태영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쌍문역 동측 및 방학역 일대에 총 1059세대가 공급된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도봉구는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된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일대가 2년 9개월 만에 서울시 최초로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빠른 진행이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통합심의 등 승인 절차를 이행했다.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일대가 역세권이면서 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