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 조사 대상에서 일부 단지가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에 강하게 비판했다. 자정 기능이 실종된 LH 존립에 의문을 표하는 한편 조사 대상 누락 이유와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고 관련자를 인사 조치하라고 이한준 LH 사장에게 지시했다.9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A3블록에서 열린 ‘LH 건설현장 감리실태 점검’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무량판 붕괴 이후 LH가 무량판 아파트 전체를 파악해 점검했고 이에 대해 국토부 등에 보고·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사 발주 무량판 구조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수 조사 과정에서 누락한 10개 단지의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한다. 결과는 2주 내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철근누락 등 문제가 발견될 경우 해당 단지명은 공개된다.이번 조사 누락은 (LH) 설계 등록시스템에 일부 단지가 미등록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LH는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LH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같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자사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의 안
국토교통부 내에 공공 애플리케이션 혁신 태스크포스(TF)가 만들어진다. 알뜰교통카드·안심전세 앱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편의성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의지다. 실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배달 앱을 생각했을 때 지금과 같은 고객 평점이면 당장 (가게) 문을 닫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TF 설치 등을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9일 국토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전세사기 앱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등의 개선을 위해 국토부와 관련기관이 TF를 만든다. 이들은 앱에 대한 △안정화 △사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8일 '서울형 감리'와 '서울형 건축비'를 도입해 건설 기득권 카르텔을 타파하겠다고 선포했다.감리 대가 현실화와 후(後)분양이 핵심인데, 최근 연이어 불거진 부실공사 논란의 핵심 원인에 감리 부실과 주택보급률 50~60% 시절 도입된 선(先)분양 제도가 있다는 지적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주택 품질개선 요청에 따른 것이기도 한 이번 제도 도입으로 100년 이상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오래가는 고품질 백년주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토부 '기본형 건축비'에서 감리비는 0.84% 불과"김 사장은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국토교통부-광역지자체-전문기관 간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국토부는 준공 및 시공 중인 아파트 점검과 관련해 안전점검 방안을 상세히 공유하고, 관계기관별 주요역할과 세부 추진일정도 함께 논의했다.시공 중인 아파트 점검에는 인허가기관이 이미 지정한 안전진단기관이 현장의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 검토 이후 현장조사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지자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준공아파트 점검과정에서 지자체는 구조계산서 및 설계도면 등을 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로 드러난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건설 이권 카르텔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익 신고’가 활용된다.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8일 면담을 하고, 공공주택 사업의 부실시공 원인 및 전관 유착 등을 근절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선 국토부와 권익위는 최근 LH 단지 철근 누락 등을 유발한 공공주택 사업 전관예우 및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에 걸친 이권 카르텔을 밝혀내기 위해 내부 신고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이에
국토교통부가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주부터 착수해 10월 경 결과를 발표한다. 영업정지 이력이 있는 업체는 조사기관에서 제외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원하면 입주민들도 점검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안전진단 '신뢰도' 높인다…영업정지 등 전적 업체는 '제외'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강남 한국시설안전협회 회의실에서 '무량판 민간아파트 전수조사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점검 계획과 안전진단기관 선정·기준을 발표하며 "안전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2017년 이후 준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 이권 카르텔을 제거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 보강공사가 완료된 뒤에도 입주민이 원한다면 직접 고른 안전진단 업체에 검증을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비용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거쳐 문제점이 발견되면 공공주택 입주자에게 준하는 권리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앞서 당정은 공공주택 부실시공에 따른 손해배상과 계약해지권 부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공아파트 건설공사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LH 공공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15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우선 공정위는 이날 에이스건설,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등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또 나머지 업체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가 공개한 LH 철근 누락 아파트 시공사는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
서울시가 강북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한남뉴타운' 높이 제한을 90m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118m 완화를 전제로 한남2구역 시공권을 따낸 대우건설과 조합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27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재정비촉진지구로 묶인 '한남뉴타운'은 남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90m 높이 제한을 받고 있다. 남산 고도지구와는 별개인 90m 높이 기준은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6년부터 한남 2·3·4·5구역에 모두 적용된다.그런데 대우건설이 지난해 11월 한남2구역 높이 규제를 90m에서 118m로 완화하겠다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우리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활동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국토부는 원희룡 장관이 서울에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만났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면담은 오는 28일 예정된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에너지·건설 인프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 등을 지원했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 특정 언론을 지목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원 장관은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후 현안질의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애초 원 도로망일 때는 거의 일직선화된 연결구조가 나왔다"고 말하자 "언론이 가짜 도면까지 동원해 유포하고 있는 가짜뉴스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했다.그는 특정 언론을 지목하면서 "자료를 국토교통부라고 인용했는데 저희는 이것을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결론적으로 서울 춘천간 교통 정체 해소 목적은 계속 살아 있는데 이것을 서울춘천고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통서비스, 개발사업, 공원이용 등 13건의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우선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의 운행 가능 범위가 농·어촌 지역 등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신도시·심야시간대 등 대중교통 불편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또 비수도권에 대한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의 기준 면적을 일시적(2023년9월1일~2024년12월31일)으로 상향해 인구감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한다.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등 보증상품 요율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특정 상품의 요율에 손을 대겠다는 취지는 아니지만,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인해 전세보증의 수요가 늘어난 상황인 만큼 보증료가 인하될지 관심이 모인다.보증료는 보증금액에 보증료율과 전세계약기간을 365일로 나눈 값을 곱해 정한다.25일 HUG에 따르면 HUG는 최근 '2023년 보증료율 체계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HUG가 2~3년마다 진행하는 주기적인 진행하는 절차로, 결과는 보증료율에 대한 현행 보증료율 체계를 점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해소를 위해 ‘모든 걸 공개한다’는 뜻을 밝히며 사업 관련 자료가 담긴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다. 일반 국민들까지도 접근이 가능하다.23일 원희룡 장관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한다”며 “고속도로 사업이 더 이상 소모적인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국민들로부터 직접 검증받겠다”고 전했다.이어 “괴담과 거짓 선동에 흔들리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며 “공개된 자료를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알려주면 직접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3구역 조합과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압구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여의도·목동 등 서울의 '노른자 땅'에서도 편법이 통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의 대표 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은 압구정을 비롯해 총 82개소에서 추진 중이다. 여의도 한양·시범아파트의 신통기획안이 확정됐고, 목동신시가지 7·8·10·12·13·14단지, 신월시영아파트 등 1만7000여세대도 신통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에 신규 발주 예정인 공사·용역 규모가 8조2000억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LH는 지난 4일 발표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건설산업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발주 계획 확정 시기는 작년보다 두 달가량 앞당기고,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7000억원 확대했다.이번 계획에서 공사 부문은 총 7조7000억원이다. 유형별로 △종합심사낙찰제 3조6000억원(32건) △간이형종심제 1조3000억원(65건) △CM·턴키 등 2조원(14건) 등이다.용역 부문은 총 5000억원 규모로, 종합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에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 교량,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위험 요인이 없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원 장관은 19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5개 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의 도로 피해 복구현황 등을 보고받으며 철저한 사전 예방과 차질 없는 복구를 당부했다.그는 "역사상 유례없는 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잘 대처해주신 데에 각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남은 장마기간 큰 피해가 없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차질없이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5개 안건을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지정했다.기획재정부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3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심의회를 통과한 안건은 △GTX-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부산항 신항 수리조선 시설 △국방광대역통합망 임대형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천안시 화물자동차 공영창고지 등 총 5가지다.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과 수원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
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 분과위원회)에서 강서구 등촌동 일대 2곳과 중랑구 중화1동 일대 4곳,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올해 2월부터 당초에는 특정 기간에만 신청받았던 공모방식을 수시 신청으로 전환, 수시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는 67곳으로, 이중 총 11곳이 모아타운 지정이 완료돼 55개의 모아 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번에 모아타운 2곳이 지정된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에서는 앞으로 6개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