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0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날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조합설립인가 처리했다. 조합이 지난달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낸지 약 한달 만이다.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건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20년 만이다. 재건축을 준비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로는 24년 만이다.앞서 지난달 19일 열린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278명 중 365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중 무효표를 제외하고 최정희
정부가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를 1년2개월 유예한다. 다만 숙박업 신고를 위한 기간을 주는 것일 뿐 주거용 사용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소급 미적용과 용도변경 요건을 완화 등을 기대했던 생숙 거주자들은 허탈해 하는 모습이다.다만 이번 결정을 두고 비아파트 공급의 '한 축'이 틀어 막히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24년 말까지 생활숙박시설(생숙) 숙박업 신고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행강제금 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시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부동산 거래 총 906건에 대한 2차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 의심 거래 182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직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아파트를 시세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은 가격에 직거래하는 등 이상 동향이 지속 확인되면서 전국 아파트 불법 의심 고·저가 직거래에 대해 총 3차에 걸쳐 조사 중이다.지난해 11월 1차 기획 조사 착수 이후 아파트 직거래 비율이 서울 신고일 기준 12월 22.8%에서 올해 8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 주도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 보합(0.00%)에서 이번주 0.02%로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재건축이 0.03% 올랐고, 일반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보합(0.00%)을 나타냈다.서울 재건축이 최근 3개월 연속 아파트값을 이끌고 있다. 재건축 대상의 노후단지가 밀집한 곳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영등포(여의도 일대), 양천(목동 일대), 용산, 동대문, 마포, 노원 등으로 서울 아파
서울 아파트가격이 18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매매수급지수는 하락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던 강남3구에서 하락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부동산가격 선도지역에서의 하락세가 일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면서 매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3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전주(89.8)대비 0.5%포인트(p) 내렸다. 직전 주에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 했지만 금세 하락전환한 것이다.매매수
소형 주택 4가구를 보유 중인 주택임대사업자 A씨는 최근 보유 중인 주택의 공시가격이 내려가 만기가 돌아온 전세를 2500만원 내렸다. 지난 5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150%에서 126%로 강화된 영향이다. A씨는 "집값이 4년간 단 1000만원도 오르지 않았는데, 주택임대사업자가 집값을 올렸다는 등 말을 들을때마다 황당하다"고 토로했다.#2.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주택을 보유 중인 임대사업자 김씨는 오는 23일 전세가격을 3500만원 내려야 할 처지다. 기존 전세가는 2억2500만
GTX-A 노선만 통과하는 동탄역 인근 아파트가격이 GTX의 중심인 서울역 인근 아파트 시세를 추월했다. GTX-A·B·D 노선의 중심축으로 계획된 서울 도심보다 단일노선의 외곽 역세권의 아파트값이 더 높아진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SRT 동탄역을 낀 주상복합아파트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가 최근 20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이 지난 7월 17억5000만~18억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사이 최소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이 아파트 국평(국민평형·전용면적 84㎡)도 지난달
다음주 초 부동산 공급 활성화 대책과 함께 생활형숙박시설 관련 대책이 나온다. 우선 부동산 공급 대책에는 건설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확대, 비(非)아파트 공급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행강제금 부과를 앞둔 생활형숙박시설 관련 대책에는 시설 합법화보다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 적용 대상 범위 등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20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25~26일 사이 부동산 공급 대책과 생활형숙박시설 관련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추
국토교통부가 20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0회 전체회의에서 917건을 심의하고, 총 708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65건은 보증보험 가입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86건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부결됐다.상정안건(917건) 중 이의신청 건은 총 106건으로, 48건은 피해자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되어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재의결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6063건(누계)이며, 긴급
내년부터 주거급여 선정기준이 현재 기준 중위소득의 47%에서서 48%로 1%p 상향된다. 정부는 이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해 기준 중위소득의 50%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년)'을 19일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주거급여 선정기준은 208만4364원이다. 이를 초과하는 소득인정액을 갖게 되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예를 들어 경기도 화성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임대주택(임대료 월20만원)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A씨는 올해 기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공사비 인상'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으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주완료 후 10개월째 착공하지 못한 아파트도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신답극동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주 완료했지만, 10개월째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인 쌍용건설 간 공사비 협상이 길어지면서다. 애초 착공 예상 시점은 올해 6월이었다.조합은 지하 1층~지상 15층, 2개 동, 총 225가구 단지를 지하 3층~지상 17층, 총 254가구로 수평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시공사
정부가 종이·인감도장 없이도 온라인으로 부동산 거래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 활용도가 8년 넘도록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부동산 전체 거래의 4%에 그쳤다.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이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연간 전자계약 활용률(전체 부동산 거래 중 전자계약 활용 비중)은 △2018년 0.8% △2019년 1.8% △2020년 2.5% △2021년 3.2% △2022년 3.9% 등으로 조사됐다.또 올해 1~
서울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A씨는 석 달째 집이 나가지 않자 속이 탄다. 이사 철을 맞아 가격을 더 내려서라도 빨리 팔고 싶지만 정부가 공급대책을 예고한 게 변수다. 주변에서는 '추석 지나고 분위기를 좀 살펴라', '가격 내려서 지금 팔아라' 등 훈수를 둔다. 그렇지만 막상 '얼마를 내릴지'도 감이 안 잡힌다는 게 A씨 고민이다.#2. 서울 '중급지'에서 '상급지'로 '갈아타기'를 꿈꾸고 집을 내놓은 B씨 부부는 이번에도 봐둔 집을 놓칠까 조마조마하다. 기존 집이 통 팔리지 않아 같은 단지에서 이뤄진 최근 실거래가에 사겠다던 매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행강제금 부과를 앞둔 생활형숙박시설과 관련 정부의 대책을 "추석 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버티니까 전부 합법화해준다는 선례는 안된다"며 전방위적 규제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이달 말 발표할 공급대책에 대해선 공급 주체의 과도한 자금 위축을 풀어주는 등 주택을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지 세금 완화 등을 통한 수요 진작 등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원 장관은 18일 국토부 취재진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생숙은 태어나기를 호텔로 태어나서 주거용, 주거 임대용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
"지금이라도 서울 아파트 사야 하나요?"부동산 업계 사람들뿐만 아니라 주택 미보유자인 사람들끼리 만나면 일상 나누는 대화 중의 하나입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바닥을 찍고 추세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2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직전주보다 0.13% 상승하면서 지난주(0.11%)보다 상승폭을 늘렸습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도 0.09% 오르면서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빌라 등을 포함한 서울의 주택가격
서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주거 가치가 날로 높아지면서 영등포구 여의도에 18년 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가 관심을 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초 입주를 앞둔 '브라이튼 여의도'는 옛 MBC 부지에 위치, 2개 동 49층 높이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132㎡의 중대형 평형이 주를 이룬다.101동의 경우 13층 이상 높이에서는 탁 트인 한강 조망이 확보된다. 2~3면 개방형 구조를 통해 와이드 한 '파노라마 뷰'를 누릴 수 있고 주방에서도 한강이 보인다.여의도 63빌딩과 한강공원도 바로 보이는데, 입주 직
9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는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상승폭이 확대됐다.충남의 아파트 매매값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전세값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아파트 매매가는 대전 서구‧유성구와 충남 천안‧논산시, 전세가는 대전 서구‧대덕구와 충남 천안‧공주시의 오름폭이 비교적 컸다.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9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대전‧충남의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8%·0.11%와 0.02%·0.02%로 집계됐다.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0.07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2주간의 하락을 끝내고 상승전환했다. 전세수급지수도 지난주보다 올랐다.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2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0) 대비 0.8p 올랐다.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한 것이다.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1.8에서 92.3으로 전주 대비 0.5p 올랐다
8월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과 서울의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0.03%) 대비 0.16% 올랐다.수도권은 전월(0.15%)보다 0.15%p 높은 0.30%였다. 서울은 0.29% 올라 전월(0.1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32%와 0.22% 상승했다.◇서울 모든 자치구서 상승세…강남권이 견인서울 강남 11개구 가운데 송파구(0.97%), 강남구(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