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안전한 지하고속도로 건설·운영을 위해 14일 대한교통학회 등 6개 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6개 전문학회에는 △대한교통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방재학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한국ITS학회 등이 포함됐다.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학회는 내부에 지하고속도로 분과를 설치하고, 지하고속도로와 관련된 기술개발·정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또 안전한 지하고속도로 건설·운영을 위해 주요 5개 분야(설계·건설, 안전·방재, 교통·운영, 환경·편의, 상부개발) 전문가를 선정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으
서울 송파구 한양2차아파트가 지난해 일부 주민들의 신통기획 철회 요구에 따른 서울시와 갈등을 딛고 재건축을 본격 추진한다.서울시는 송파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40년 된 노후 공동주택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31층 내외 127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대상지는 송파대로, 백제고분로, 오금로 등 주요 도로로 둘러싸여 있다. 주변 방이동 고분군과 4개 초·중·고등학교 등이 자리 잡아 생활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그러나 대상지의 주요 진출입 동선인 가락로 상습 정체, 연접 공원의 낮은 접근성 등으로
공사비 인상 여파로 시공사와의 계약 해지 수순에 나섰던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홍제3구역 조합)이 시공사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며 갈등도 일단락됐다.시공사 교체로 인한 사업 지연 및 사업비 인상 등을 고려하면 협상에 다시 나서는 것이 실익이 크다는 조합의 판단에서다.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조합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9일 열릴 총회에 시공사 현대건설(000720)과의 계약 해지 안건 상정을 취소했다.당초 조합 측의 계획은 총회에서 시공사 해지 안건이 통과될 경우 조합은 곧바로 새 시공사 선
서울 강북구는 지난달 30일 미아 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미아9-2구역은 2006년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09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송중초등학교 북측에 있다.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22개 동 175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건폐율은 20.77%, 용적률은 227.33%까지 적용된다.전용면적은 △52㎡형 61세대 △59㎡ 871세대(A‧B‧C‧D형) △84㎡ 789세
재건축 설계사 공모 과정에서 서울시와 갈등을 빚은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선정한 설계사를 취소하고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시금석으로 꼽은 압구정3구역에 대해 '공정성 원칙'을 거듭 강조하자 조합 측도 전향적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조합은 이날 대의원회를 열고 앞서 설계사로 선정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을 취소하고 재공모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조만간 조합 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전망이다.지난달 15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의 '설계 지침 위반' 논란과 관련, 설계사 선정에서 탈락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해안건축) 및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설계사 선정 및 계약 체결에 제동을 거는 소송을 제기했다.2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해안건축 및 압구정3구역 조합원 14명은 최근 법원에 조합을 상대로 '설계사 선정 및 대의원회 계약체결 위임건'에 대한 총회 결의 효력 정지, 설계 계약 체결 등 후속절차 진행을 막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전보성)에 배당됐으며, 오는 23일 오후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달러 규모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권을 갖게 됐다고 21일 밝혔다.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은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 내 위치한 BSMSN 산업단지에 일 25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5년간 공사를 진행 후, 30년간 산업단지에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치타공 상하수청이 발주했고 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사업권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최종 제안서 작성 등 사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성과는 방글라데시 현지 수처리 시설
대보건설은 경기 부천 원종동 '우성빌라 외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사업은 대지면적 9270㎡, 지하 2층~지상 11층, 4개동, 261가구 규모다.사업 부지는 부천 원종동 363-8번지 일대로, 지하철 서해선 원종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반경 500m 이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있다.이로써 대보건설은 올해에만 5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실적을 냈다. 2021년 3건, 지난해 5건을 합하면 총 13건의 사업을 수주했다.장세준 대보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특히 부천 지역에서만 6건의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최고 50층 높이의 2340세대 대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통합개발 시에도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는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층수, 기반 시설 계획, 세대 배분 등)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서울시가 통합적인 계획 지침을 제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상지는 신통기획을 통해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 특화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30m) 및 공공보행통로를
금호건설(002990)은 '춘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비엔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는 공사로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1303억원이다.2만864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의 아파트 543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별 평형은 전용면적 59㎡, 84㎡, 116㎡ 3가지 타입을 선보인다.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83%로 구성하고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단지가 들어설 만천리는 교육환경이 우수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고 28일 서울시가 밝혔다.1980년대 개발된 고덕택지 명일동 지역에서 첫 재건축 사업구역이 나온 것이다.이르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따른 신설 역세권 입지 변화에 발맞춰 지역 일대 재건축 본격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고덕현대아파트가 위치한 명일2동 일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세권 상업지구, 6개 초·중·고교, 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 기반시설과 녹지 공간이 풍부한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다.지난 2018년부터
[편집자주] 국내경기의 침체와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외건설수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우리경제에 큰 공헌을 했던 건설업계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도 이런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원팀코리아'를 통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에선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다변화, 고수익 전략을 끌어 나가는 해외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베트남(하노이)=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지난 20일 찾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건설현장. 가오픈을
GS건설 철골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이 영국 최대 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 시공 계약을 마쳤다.엘리먼츠 유럽은 영국 버밍엄에서 약 2100억원, 3~26층 6개동, 총 550세대 규모의 임대주택 건물과 상업시설을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하는 캠프힐(Camp Hill)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엘리먼츠 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영국 전문 개발사인 굿스톤 리빙(Goodstone Living)이 영국 버밍엄 시내에서 진행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준공 후 임대하는 BTR(Build-to-Rent) 사업이다.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8-400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 수(水)세권·숲세권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개발을 본격화한다.서울시는 이 일대의 신통기획을 확정, 1600세대 최고 23층 규모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대상지 주변에는 북한산과 홍제천이 있지만, 실제 주거지와는 단절돼 지역주민의 접근이 어렵고 활용성이 떨어진다.최대 표고차 40m, 평균 경사도 12%의 구릉지로 막다른 도로, 좁고 비탈진 계단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하며 노후 건축물 비율도 90%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이에 시는 '북한산 홍제천을 품은 쾌적하고 편리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가락쌍용2차 리모델링은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 아파트 7개동 565가구·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667억원이다.단지명은 ‘래미안 아펠릭스(AFELIX)’로 제안됐다. 알파벳 첫번째 글자이자 최고를 상징하는 ‘A’와 행복함·풍요로움을 의미하는 ‘펠릭스’를 조합한 것으로, 일상이 행복으로 가득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삼성물산은 래미안만의 특화된 디자인과 단
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센티니얼 사업단)은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부민2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23층 높이 아파트 9개동 10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3562억원 규모다.4~6베이 및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하며 경사 지형 활용을 극대화한 테라스하우스와 대형 평형의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선보인다.우물 천장과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거실 조망형 창호를 설치한다. 스마트 사물인테넷(IoT)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급 마감재를 제공한다.부산항·
[편집자주] 국내경기의 침체와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외건설수주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우리경제에 큰 공헌을 했던 건설업계의 중요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부도 이런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원팀코리아'를 통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하고 있다. 에선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다변화, 고수익 전략을 끌어 나가는 해외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K팝을 시작으로 K뷰티·K푸드에 이르기까지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대한민국(K) 건설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신뢰’와
현대건설이 토목분야 사상 최대 기술형 입찰 사업을 따냈다.현대건설은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조503억원 규모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확충 및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4.3㎞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개소를 건설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초소형모듈원전(MMR),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모듈러 등과 관련한 양해각서(이하 MOU) 2건을 잇따라 체결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대엔지니어링-미 USNC-Grupa Azoty Police 3자간 MMR 사업협력 MOU', '현대엔지니어링-PGZ사 폴란드 건설사업 및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 MOU' 등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폴란드 경제사절단 일정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서울시가 강남-서초 도심축을 연결하는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초진흥아파트는 추후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50층 내외·800여세대의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으나, 서초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 간 갈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강남 도심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용도 중심의 토지이용계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