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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모터트랜드 올해의 차 수상 의미
   

최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이 미국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여러 기관을 통해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에는 유독 깊은 의미를 지닌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평가가 세계 최고의 권의를 갖게 된 데는 깊이 있는 분석과 깐깐한 평가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각종 성능을 면밀히 테스트하기 때문으로 향후 자동차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1949년 첫 창간과 함께 매년 올해의 차를 발표하는 모터트렌드를 시작으로 '유럽 카오브더이어', '북미 올해의 차'를 비롯 유사 시상식들이 열리고 있는 만큼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차'는 가장 오랜 역사와 공신력을 대표하는 시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의 첫 시작은 모든 차종을 통틀어 선정되어 왔으나 이후 트럭, SUV, 자동차업계 인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세분화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에는 매년 같은 장소와 조건에서 후보작들을 대상으로 직접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어 선정 과정과 결과에 공신력을 더하고 있다는 부분에도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알파로메오의 줄리아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바 있는 모터트렌드는 2017년 쉐보레 볼트EV, 2016년 쉐보레 카마로, 2015년 폭스바겐 골프, 2014년 캐딜락 CTS 등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국산차 중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 번도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되지 못하다 이번 제네시스 G70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거머 쥔 만큼 향후 미국 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올해의 차 평가는 BMW3 시리즈 등 총 19개 차종을 대상으로 비교 테스트 등 면밀한 분석이 이뤄졌으며 제네시스 G70은 당당히 최종에 남았다. 모터트렌드는 2019년 1월호 커버스토리에 '스타가 태어났다(A Star is born)'는 제목과 함께 '한국의 신생 럭셔리 브랜드가 중앙 무대로 강력하게 파고들었다'는 문구를 달며 제네시스 G70의 올해의 차 선정을 비중있게 다뤘다.

해당 기사에서 모터트랜드 편집자는 "30년 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시절, 현대차는 4995달러의 낮은 가격표에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디자인을 입은 엑셀을 미국에 출시했다. 당시 미국인들은 '현대'라는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할 지도 몰랐다"고 소개 한 뒤 "30년이 지난 지금 제네시스는 BMW 3시리즈의 강력한 대항마 G70를 만들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모터트렌드 편집장 에드워드로는 "3.3 터보 엔진의 매력이 G70를 사랑스럽게 만든다. 경쟁차종들은 대부분 문제가 있었다"며 G70의 엔진 성능을 언급했다. 온라인 부편집장 마이클 칸투는 "G70는 다른 브랜드에서 꿈꾸는 핏과 마감 실력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특히 국제판 편집장 앵거스 맥켄지는 "그 동안 3시리즈의 경쟁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토요타와 닛산, 혼다와 GM이 실패한 것을 제네시스가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G70의 활기찬 파워트레인과 민첩한 섀시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포티한 외모와 강렬한 스타일, 잘 정돈된 인테리어도 지녔다. 조심하라 BMW여, 이야말로 진짜배기다"라로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의 신차들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은 현대차를 '올해의 자동차 제조사'로 선정하고 고성능차 i30 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까지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과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BBC 탑기어 매거진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장 다채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업계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는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해서 오늘의 성공을 일구어냈다"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이후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발전해 왔으며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 써 공신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 30일 독일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의 오토 트로피 2018(Auto Trophy 2018)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Most Innovative Brand)'에 선정되며 미국과 영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아우토자이퉁 관계자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든다"라며 이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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