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화물차 증차 규제 풀어야"

"화물차 증차 규제 풀어야"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09.05.14 12:0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우리 물류업계는 지난해 10억4000만 박스가 넘는 물류를 처리하면서 애를 먹었다.
 
정부가 지난 2004년부터 화물자동차를 늘릴 수 없도록 규제해, 택배용 차량이 6500대 가량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가 현실에 맞지 않는 획일적인 규제를 하면서 물류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련제도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물류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물류관련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물류비도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물류비는 미국(9.12%), 일본(8.36%)에 비해 높은 12.52%이며, 매출액 대비 기업물류비도 미국(7.5%), 일본(4.8%) 보다 높은 9.7%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물류비용이 경제에 부담을 주는 상황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현재의 획일적인 규제를 업종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금승 전경련 규제개혁팀장은 "모든 화물자동차 운수업종에 대한 신규허가 방식을 지금의 단순총량제 방식 대신 택배업종의 특성, 판매영업용이나 탱크로리와 같은 차량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수요를 크게 초과한 차종에 대해서만 별도로 관리하고 제도를 신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제완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국제물류기업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양 팀장은 "물류전문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물류업에 대해 제조업과 동일한 산업용 전기요금 기준을 적용하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물류시설용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분리과세 전환, 외국인력 고용이 허용되는 물류업종의 범위와 인원 확대 등 제조업 수준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일자리..씨가 마른다
▶금융연구원,올 성장률 -2.8% 수정 전망
▶日,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3%로 낮춰
▶IMF, 韓 내년 성장률 1.5%로 하향 조정
▶日, 올해 GDP 전망치 -3.3%↓
최신 종목진단 동영상

2009-05-13

2009-05-11

2009-05-10

2009-05-08

2009-05-08

2009-05-07

2009-05-07

2009-05-06

2009-04-30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