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과천시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5월초 기준 3.3㎡ 4060만원으로 강남구 재건축아파트 3994만원보다 66만원 높았다.
이처럼 과천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7년 9월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실제로 별양동 주공7단지 53㎡의 경우 올해 1월 4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매물이 거의 회수돼 약 5억원선의 매물만 남아있는 상태다.
또 원문동 주공2단지 52㎡ 는 지난해 12월 5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최고 7억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박강호 과천 오렌지 공인중개사는 “4월말까지만 해도 과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아파트 매물을 내놨다가 다시 회수하거나 호가를 높여 물건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과천 집값 상승세의 원인은 과천의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강남보다 용적률이 낮은 저층 단지가 많아 강남 보다 사업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 팀장은 “과천에는 재건축 단지가 의외로 많다”며 “올해 초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로 수혜를 입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과천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들어 전국적인 집값 상승 분위기가 한풀 꺾여 있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세가 멈추고 매수자가 줄어 추격매수에 나서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한다는 것이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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