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건설사들이 수주과정에서 금품로비 등 적잖은 비리를 저지른 것에 대해 반성하고 건설업계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1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건설산업 청렴결의대회'를 열어 그동안 잡음이 많았던 건설업계 수주과정 등에서의 비리를 척결하고 청렴도를 높일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오 권익위원장은 건설업계가 나서 부정부패를 뿌리뽑는 일에 앞장설 것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제도를 마련할 것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금품 로비 등 부패를 저지른 건설업체는 공공기관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며 "건설사의 인,허가와 관련된 일을 하는 하급 공무원까지 청렴도평가를 해 건설업계의 비리를 뿌리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금품을 기대하는 등 부패 공무원을 신고하면 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건설사들은 '건설산업 청렴실천 결의문'을 채택해 화답했다.
건설사들은 결의문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를 가꾸고 저가낙찰을 지양할 것"이라며 "건설산업과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체의 불법행위 근절 및 공정경쟁 문화 정착 ▲입찰가격 협정 및 담합 금지 ▲건설기업과 근로자간 상생 협력 ▲덤핑 수주 지양 ▲적정 공사비 확보 및 안전시공 노력 ▲윤리경영 실천 ▲건설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 적극 기여 등을 실천 사항으로 제시했다.
권홍사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장은 "오늘 결의대회를 계기로 국가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문화를 해치는 담합이나 덤핑수주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 위원장과 권 회장을 비롯해,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강석대 대한설비건설협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이사장, 허복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등과 김중겸 현대건설 대표이사, 윤석경 SK건설 대표이사,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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