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기준으로 11.3% 감소한 35만5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7개월래 가장 적은 수준이며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인 42만1000건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10월 판매 역시 종전 43만건에서 40만건으로 수정됐다.
앞서 주택 구매자들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정부의 세제 혜택 지원을 받기 위해서 지난 10월 초까지 경쟁적으로 신규주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하루 전 발표된 11월 기존주택판매의 경우, 7.4% 상승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택구입자들이 세제 혜택 지원 마감일 전에 거래를 완료하려 애쓴 결과다.
하지만 정부의 세제 혜택 지원은 이후 6월까지로 연장됐다. 기한에 여유가 생긴 만큼 당분간 신규주택 매입 의지는 다소 약해질 수 있다.
또한 이날 공개된 신규주택판매는 기존주택판매와는 달리, 거래가 완료된 시점이 아닌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조사된다는 점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BNP파리바의 이코노미스트 안나 피레티는 "현재의 반등은 정부 지원에 매우 많이 의존하고 있다"면서 "주택시장 회복이 자생적으로 회복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집값은 개선세를 나타냈다. 11월 신규주택의 중간값은 21만74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떨어졌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3.8%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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