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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사들 해외진출 러시.."실적으로 확인해야"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국내 주택시장에 주력했던 건설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수정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미분양이 늘면서 이들 부문이 자본을 잠식하는 '애물단지' 로 전락하자, 이를 메우기 위해 건설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선 건설사들은 해외부문, 그 중에서 플랜트 분야에 집중하는 분위깁니다.
 
현대산업개발은 90년대 중반에 중단했던 원자력 발전과 플랜트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삼천포 화력발전소 시공 등 원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원전 진출에는 무리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또 국내외에서 시멘트, 담수화, 오일정제 등 여러 플랜트 공정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플랜트 사업부를 통해 플랜트부문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극동건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극동건설은 계열사인 웅진 자회사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웅진코웨이의 수처리, 웅진케미칼의 해수담수화, 웅진에너지의 태양광 분야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공격적인 플랜트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앞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음용수를 비롯해 해수담수화, 산업용수까지 아우르는 종합 수처리사업을 진행한다는 포부입니다.
 
남광토건도 잇따른 해외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남광토건은 이들 기업은 1140억원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 공사를 비롯해 SK건설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침체된 국내 주택시장을 피해 해외 주택시장에서 수익을 얻는 건설사도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친환경 아파트를 준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2006년 평당 약 4300만원에 분양된 이 아파트는 현 시세가 평당 6000만 ~ 7200만원까지 상승해 쌍용건설이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이 처럼 국내외 건설사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주력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들 부문의 수익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른 수주 소식이 호재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유럽, 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 저가수주에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특히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경우, 영업이익 기여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반드시 수주에 따른 이익을 실적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입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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