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택건설사들 해외진출 러시.."실적으로 확인해야"

주택건설사들 해외진출 러시.."실적으로 확인해야"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4.15 13:05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국내 주택시장에 주력했던 건설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수정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미분양이 늘면서 이들 부문이 자본을 잠식하는 '애물단지' 로 전락하자, 이를 메우기 위해 건설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선 건설사들은 해외부문, 그 중에서 플랜트 분야에 집중하는 분위깁니다.
 
현대산업개발은 90년대 중반에 중단했던 원자력 발전과 플랜트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삼천포 화력발전소 시공 등 원전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원전 진출에는 무리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또 국내외에서 시멘트, 담수화, 오일정제 등 여러 플랜트 공정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플랜트 사업부를 통해 플랜트부문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극동건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극동건설은 계열사인 웅진 자회사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웅진코웨이의 수처리, 웅진케미칼의 해수담수화, 웅진에너지의 태양광 분야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공격적인 플랜트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앞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음용수를 비롯해 해수담수화, 산업용수까지 아우르는 종합 수처리사업을 진행한다는 포부입니다.
 
남광토건도 잇따른 해외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남광토건은 이들 기업은 1140억원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 공사를 비롯해 SK건설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침체된 국내 주택시장을 피해 해외 주택시장에서 수익을 얻는 건설사도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친환경 아파트를 준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2006년 평당 약 4300만원에 분양된 이 아파트는 현 시세가 평당 6000만 ~ 7200만원까지 상승해 쌍용건설이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이 처럼 국내외 건설사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주력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들 부문의 수익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른 수주 소식이 호재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유럽, 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 저가수주에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특히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경우, 영업이익 기여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반드시 수주에 따른 이익을 실적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입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