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사장 유민근)는 지난해 11월 25일 낙찰자로 결정된 이화의료원과 마곡지구 의료시설용지 계약을 12월 23일 체결했다고 3일(화)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단독으로 입찰해 낙찰된 이화의료원은 총 분양대금 2,112억 3,805만원 중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잔금은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납부하게 된다.
이화의료원은 마곡지구에 총 1,200병상 규모를 갖춘 대형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단일병원으로는 서울아산병원(2,464병상), 세브란스병원(1,873병상), 삼성서울병원(1,721병상), 서울대병원(1,539병상)에 이어 5번째 큰 규모이며, 서울성모병원(1,096병상)보다 병상수가 더 많은 것이다.
이화의료원은 토지사용 가능시기인 부지매입 대금의 50%를 납부하는 오는 12월 이후에 착공,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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