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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건설 5부능선 넘었다

25일부터 주케이블 본격 시공…시, 항만관계자 설명회
울산항 이용 불편 최소화 위해 주말 작업…2014년 준공

   
▲ 울산 남구와 동구를 잇는 현수교인 울산대교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15일 높이 203m의 주탑공사가 완료됐다. 울산대교 건설공사는 현재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주 케이블 설치 공사가 시작된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울산대교 건설사업의 케이블 시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울산시가 15일 오후 3시 울산항만공사 2층 다목적홀에서 ‘울산대교 케이블 가설을 위한 Pilot Rope 울산항 해상 도해 관련 항만관계자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오는 201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주요 공정인 울산대교 주케이블 시공이 본격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울산항 이용 선사 및 대리점 등 항만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소개 동영상 시청, 교량 개요, 홀링 로프 가설순서, 유사교량 사례(일본 Toyosima Bridge), Pilot Rope 해상도해 공정 전체 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울산항을 횡단하는 울산대교 주탑 및 케이블 가설장비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주케이블을 견인하는 홀링 로프(Hauling Rope) 가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홀링 로프가 울산항을 도해한다”며 “이 기간 동안에는 선박 운항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운항 선박 안전을 위해 감시선 2척을 배치하고 경찰, 해경 등과 협조해 작업시간 내 공사 지역 통항을 막은 상태에서 예인선을 이용한 홀링 로프 도해를 진행할 계획이며, 하루 작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울산항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 데이터를 분석, 선박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말을 이용해 작업한다”며 “야간 작업은 안전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주간으로 시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풍(육상풍속 14m/s 이상 또는 육상순간풍속 20m/s이상), 풍랑(해상풍속 14m/s 이상 3시간 지속) 등 작업 여건이 악화될 경우 모든 작업을 중지할 예정이며, 홀링 로프 가설이 완료되면 오는 8월까지 주케이블 가설을 위한 임시 통로발판(catwalk) 등을 설치해 오는 12월 말까지 주케이블 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로부터 ‘크레인이나 헬기 등 해상 운송을 방해하지 않고 홀링 로프를 가설하는 방법이 많은데 왜 예인선을 이용하는가’와 ‘만약 공정이 늦어질 경우 해상 운송에 차질을 빚는 업체에 보상은 해 주는가’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울산대교의 경우 크레인 섭외가 어렵고, 기류가 안정적이지 못해 예선을 이용한 공정을 선택하게 됐다”며 “공정 지연 시 비상연락망을 통해 사전에 공지하고, 관련 규정에 의거해 보상을 집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총 5,398억원(민자 3,695억원, 재정지원 국·시비 등 1,420억원, 보상 2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길이 8.38㎞(본선 5.62㎞, 연결로 2.76㎞), 2~4차로 규모로 오는 2014년 12월 준공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 구간 내 설치되는 울산대교(현수교)는 주경간장이 1.15km, 주탑 높이가 203m인 국내 최대, 세계 3위의 단경간 현수교로 울산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5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 공정에 걸쳐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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