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도부터 7년째 실시하고 있는 탐라의 얼 아카데미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바로알고 제주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3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원내교육 및 강의 주제별 현장답사 과정으로 운영하며,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수강신청은 2월 11일부터 2월 20일까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만 18세 이상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내용으로는 제주의 지정학적 특징과 제주인의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는 ‘제주역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제주 역사의 이해’, 조천 3·1만세운동과 제주4·3사건의 인물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제주의 항일운동과 제주4·3사건’, 제주에 전해져 내려오는 구술문화를 통해 제주문화의 원형을 알아보는 ‘제주 신화와 문화’, 제주인들의 생활사를 통해 삶의 지혜와 제주문화의 성격을 생각해 보는 ‘동과 서의 제주문화’ 등 이론과 현장체험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탐라국 조상들이 개척한 해상교역로를 답사하는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홍두 인재개발원장은 “탐라의 얼 아카데미 과정은 도민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봄으로써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제주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주제에 대한 제주의 발자취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탐라의 얼 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361명이 입교해 272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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