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지 않아 휴식시간에 근로자들은 비가림 시설 또는 나무그늘을 쉼터로 사용하는 등 여름철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근로자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증가되는 실정이었다.
한편, 최근 언론에서는 산업현장의 근로자 휴게시설이 규모가 작거나, 화장실 같은 부적절한 공간을 휴게시설로 사용하는 문제점을 집중보도 하는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동부산림청은 지난 2월12일 “근로자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자재와 휴게시설 구조 등 의견을 청취하고, 그 결과를 설계에 반영해 휴게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휴게시설은 고용노동부에서 정한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운영가이드”에 준해 금년도 7월 이전 조성을 완료해 근로자들에게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지금까지 마땅한 휴게시설이 없었던 양묘장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게시설을 제공해 편익향상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예방도 기대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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