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한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민족사의 획기적 사건이지만, 아직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 전시로 총 3부로 구성됐다..
‘1919년을 가슴에 품다’에서는 3·1운동 참여로 일제에 의해 형을 선고받은 평범한 사람들의 당시 활동과 이후의 인생 역정을 보여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판결문 원본을 전시할 계획이다.
국가기록원 소장 조선총독부 기록물은 약3만3천여 권이며, 이중 ‘행형기록’은 총5,863권으로 판결문, 수형인명부, 형사사건부, 집행원부, 수용자신분장 등이 있다
‘임시정부 사람들 조국을 그리다’에서는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조명하고, 그들이 활동했던 낯선 공간적 환경과 삶의 생생한 모습을 조명했다.
‘고향, 꿈을 꾸다’에서는 중국, 러시아, 미주 등 해외에서 독립을 위해 애쓰다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인들의 삶의 흔적, 후손들의 모습을 최근의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관련된 주요 자료 200여점이 전시되는데, 평소 접하기 힘든 중요한 기록물과 박물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미독립선언서’, 임시정부 발간 ‘독립신문’,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비롯해, 3·1운동 당시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는 ‘조선총독부 판결문’ 등 기록물이 공개된다.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김붕준의 ‘망명 트렁크’,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 ‘군상’ 2점도 전시된다.
국가기록원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100년 전 만세 함성의 의미를 되살려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기 위해 이 전시를 기획했다.
역사박물관 앞마당에 ‘미디어폴’을 설치해 특별전 내용을 함축한 영상을 외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누구나 임시정부가 발간한 독립신문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나도 독립운동가’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특별전의 취지와 관련해, 이소연 국가기록원 원장은 “조선총독부 판결문 등에서 볼 수 있는 조선인은, 알려지지 않은 우리의 숨은 영웅들이자, 지금의 나와 다를 바 없는 우리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은 누구나 다 아는 역사적 사건이지만,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보통사람의 삶이나 해외에서 활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조명함으로써, 이들 역사를 더욱 생생히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