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은 해방기가 포함되는 2~4월경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문화재의 안전관리 실태와 방재설비에 대한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는 예방 활동이다.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해당문화재 안전상태, 소방설비와 방범설비 등 작동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상태 등 문화재·방재설비 내용,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매뉴얼 마련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 관리상태도 점검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문화재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유관기관 또는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는 것으로, 올해는 특히, 중요 문화재 120개소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이 직접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문화재 분야·소방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과 지방자치단체의 점검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에는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문화재청 간부들이 직접 나선다. 예를 들어, 지난해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양산 통도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방문해 해빙기 대비 문화재 안전 상태와 방재설비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해서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내용 등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시급하게 보수·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긴급보수비를 지원해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할 것이다. 단기 조치가 어려운 경우는 추후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조치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을 포함해 매년 분기별 정기점검과 특별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조치함으로써 문화재 보존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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