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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아파트 10가구 중 3곳 빈집…"살던 집이 안 팔려서"

입주 아파트 10가구 중 3곳 빈집…"살던 집이 안 팔려서"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9.07.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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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20개월째 70%대를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시점까지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하거나 세입자를 찾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입주 기간이 만료된 전국 아파트 단지의 입주율은 77.6%로 집계됐다. 전월(78.7%) 대비 1.1%포인트(p) 하락하며 20개월째 7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입주 아파트 10가구 중 약 3가구는 빈집으로 남아있다는 의미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 입주 기간이 만료된 분양 단지 가운데 잔금까지 모두 낸 비중이다. 잔금 납부를 마쳐야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모집공고 시 미분양분은 제외하고 계산한다.

수도권 입주율은 88.3%, 서울은 92.4% 지방은 75.2% 수준이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1.8%로 가장 많았고 Δ세입자 미확보(23.9%) Δ잔금대출 미확보(20.9%) 순이었다. '기존 주택매각 지연' 응답 비중은 전월보다 6.5%p 증가했다.

이달 입주 전망도 어두워 입주 경기는 계속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7.7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6p 올랐지만 2개월 연속 70선에 머물러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HOSI는 주택사업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하고 있는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전망이 어둡다는 의미다.

지역별 HOSI 수치를 보면 대구(100)와 서울(91.6), 세종(90.4)은 90선을 기록했으나 대전(86.3), 인천(86.1), 경북(85.0), 광주(82.6), 전남(81.2)은 80선, 그 외 대부분 지역은 50~70선을 기록해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59개 단지, 총 3만6327가구로 전월 대비 20%(8851가구) 줄었다. 수도권이 31개 단지 1만9543가구, 지방이 28개 단지 1만6784가구다. 그러나 경기도 지역에 전체 입주 물량의 44.9%에 해당하는 1만6295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산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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