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지역 기반시설 속도 낸다
항만공사, 마리나 등 5월 이전 착공…2022년 상반기까지 준공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의 핵심 기반시설 공사가 속도를 낸다.
부산항만공사는 재개발사업 1단계 구간(4부두~옛 연안여객터미널)의 4개 기반시설을 올해 5월까지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중구 중앙동 쪽 원도심에서 경관 수로를 가로질러 재개발지역으로 가는 제1 차도교, 마리나, 친수공원, 부산세관과 옛 연안여객터미널 사이 부지조성이다.
제1 차도교는 재개발지역 상징 교량으로 길이 100m, 폭 44m의 크로스 아치형 현수교이다.
항만공사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으로 직접 개발하는 마리나는 5월 착공해 2022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
665억원을 들여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전시판매장, 숙박시설 등을 갖춘다.
북항 재개발지역에 조성하는 친수공원 25만㎡ 가운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 인근 5만8천㎡를 4월에 먼저 착공한다.
부지 조성을 마친 구간부터 먼저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해서다. 2022년 4월에 준공한다.
1부두 원형 보존, 부산세관 청사 사업 구간 제외, 도로 선형 변경 등으로 미뤄왔던 세관~옛 연안여객터미널 구간 부지조성 공사도 5월에 시작한다.
1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2022년 4월까지 준공한다는 게 항만공사의 계획이다.
바다를 매립해 생긴 부지에는 도로와 친수공원 등을 조성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4개 공사를 시작함으로써 북항 재개발사업 기반 시설은 사실상 마무리 수준에 들어간다"며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 예정대로 2022년 상반기에 1단계 재개발사업을 준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북항 재개발사업 기반시설 가운데 경관 수로, 부산역을 잇는 보행 덱, 지하주차장 등 7개는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08년 첫 삽을 뜬 북항 재개발사업 1단계는 국비와 항만공사 예산 등 총 2조4천여억원을 들여 총 154만㎡(육지 102만㎡, 해면 52만㎡)를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변모 시켜 낙후한 원도심을 재생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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