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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체사업 강화와 고배당 매력

두산, 자체사업 강화와 고배당 매력

  • 기자명 일간건설
  • 입력 2014.11.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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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교보증권은 두산에 대해 연료전지사업 편입으로 신성장동력 확보했고,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지속하며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 지난 10월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편입해 신성장동력을 강화했고, 전자, 모트롤 등이 포함된 자체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연료전지는 평택 연료전지 발전소 MOU 체결 및 향후 추가적 수주 가능성으로 자체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자체사업은 3·4분기 전자부문 실적 호조, 모트롤의 흑자전환, 산업차량의 양호한 실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2015년 자체사업부문의 매출액은 2조1757억원(, 영업이익 12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2%, 7.0%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두산중공업 등 자회사 리스크요인이 완화했다"며 "두산중공업의RCPS 발행이 마무리되고 있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뱁캣(Bobcat)은 내년 조기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두산건설 정상화 등 자회사 리스크 요인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현금배당금(주당 3500원, 중간배당 포함) 이상을 환원할 계획, 자산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 추가로 2014년 배당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두산에 대해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이 1분기 수주 실적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자산가치(NAV)의 29.1%인 중공업 실적 부진이 부담된다"며 "2014년 수주 목표로 10조2000억원을 계획했지만 1분기 수주는 8055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물론 하반기 예정됐던 수주가 기대되지만 아직은 본격적인 숫자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는 조언이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두산 자체사업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전자사업부의 경우 1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갤럭시 S5의 신제품 출시효과 그리고 중국 매출 증대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차량 BG의 경우 내수시장 점유율은 52.3%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수출비중은 올해 61%에 이를 전망으로 지역도 다양하게 분산돼 있어 향후 수익의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보유한 SRS 지분 100%를 1000억원에 매각했다"며 "세금을 제외하고 900억원의 추가적인 현금 유입이 가능해 매각 대금은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엔진에 대해 신시장 호재가 가까워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3분기 매출액은 1842억원, 영업손실은 75억원, 지배주주순손실 4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을 줄였지만 시장 기대치보다는 개선폭이 작았다"며 " 매출액은 계절성과 일부 엔진 납기 지연으로 예상보다 낮았고, Product MIX 개선 속도와 폭도 연초 분석보다 느렸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작년 여름 조선사들의 신조선가 인상 후 지난해 말 두산의 엔진 수주가도 소폭 올랐다"며 "이후 엔진 ASP는 조선업 불황과 신조선가지수 하락에 따라 정체했고, 추가적인 ASP 인상 등을 감안했을 법한 두산엔진의 흑자전환 시점 가이던스도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이연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 2015년 상반기까지 엔진 ASP 상승은 어려워 보이지만 두산엔진의 외형과 마진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며 "두산엔진은 3분기 삼성중공업의 VLEC 6척에 최초로 SCR을 포함한 엔진을 수주했는데 ASP가 기대보다 더 좋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수주할 대다수의 SCR이 포함된 엔진의 기대마진은 플러스이고, 엔진가격이 오른 것과 다름 없다"며 "SCR이 본격 납품되는 2016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NG선을 중심으로 가스 추진선 채택이 많아지는데 ME-GI(Man Electronic Gas Injection) 엔진이 가장 많다"며 "현대중공업과 두산엔진으로 한정되는 과점적인 제품으로서 이는 마진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두산이 자체사업 성장과 배당투자 매력도를 높게 평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두산의 3·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지만 자체사업은 7%의 영업이익률로 비교적 선방했다”며 “올해 연간 매출 1조7,700억원, 영업이익 1,120억원을 달성한 자체사업은 내년에도 10%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차량에 이어 연료전지 사업의 자체사업부 편입으로 사업구조가 다양화되면서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모토롤 사업부의 마이너스 성장을 산업용 차량으로 보완하고, 내년에는 연료전지 사업부도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사업 영업가치와 로열티 및 계열사 지분가치 등을 모두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주당 13만7,000원으로 산출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11.7배의 고밸류에이션은 현재 주가에서 시가배당수익률이 3%라는 배당투자 매력으로 상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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