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건설,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관련 우려는 과도

현대건설,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관련 우려는 과도

  • 기자명 일간건설
  • 입력 2014.11.20 07:26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삼성증권은 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베네수엘라 프로젝트에 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목표주가 7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룹 지배구조 이슈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 프로젝트의 매출은 4분기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경제난 가중으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지연, 중단돼 공사대금을 떼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1~2분기 각각 420억~450억원에 달했던 해당 프로젝트 매출이 3분기에는 32억원으로 급감했다”며 “그러나 9월말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발주처 신용보강으로 3억달러 수준의 공사대금이 유입돼 4분기에는 공정진행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국가 리스크로 공사가 중단된다 해도 현대건설의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개 정유 프로젝트 둥 푸에르토 라크루즈 프로젝트만 계약액의 77% 정도 펀딩돼 공정이 진행 중”이라며 “푸에르토 라크루즈 프로젝트는 3분기 말 현재 공정진행률이 19% 수준이며 현대건설이 수령한 공사대금은 계약액 대비 33%가량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연구원은 “설사 베네수엘라 경제상황 악화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단된다 하더라도, 공사대금을 떼일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베네수엘라 프로젝트의 상업금융에 참여하고 있지 않고 현지 화폐가치 하락에 대해서는 계약서 상 보상조항도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부터 베네수엘라 정유공장과 아랍에미리트(UAE) 사르브,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올라올 전망”이라며 “적자 프로젝트인 KOC 프로젝트는 연내 종결이 예상돼 해외 원가율은 4분기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분양물량 증가와 해외수주 연간목표 달성 전망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예상 주택 분양물량은 1만775세대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만세대 이상의 분양이 예상된다”며 “미분양 세대수도 6월말 1,600세대에서 현재 1,400세대로 감소 중”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수주는 10조1,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8조5,000억원 대비 55%를 달성했다”며 “대형건설사 합산 목표 달성률 43%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한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8.7% 증가한 2,859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해외 대형 공사가 종료되고 일부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줄어들었다"며 "4·4분기 이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2810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10% 이상 못미쳤다.
기대치에 비해 부진하 실적은 사우디, 쿠웨이트의 대형 공사가 종료되고 리비아 발전 프로젝트가 중단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쿠웨이트 파이프라인 현장에서 예상보다 큰 비용이 투입된 것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4·4분기에는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회복될 전망이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의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액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3·4분기 수익성 악화를 이끈 쿠웨이트 파이프라인 현장도 4·4분기 내 준공 예정이라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양호한 해외수주, 주택리스크 완화 등으로 4분기 매출액이 정상궤도로 올라설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은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조2592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3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리비아 공사중단, 사우디 마덴 제련소 등 대형공사 준공에 따른 매출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이 정상화되며 3분기 300억원이었던 매출이 4분기 2500억원 내외로 상승할 것”이라며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UAE 해상유전 등 대형공사 진행률이 20% 내외로 오르며 매출 인식속도 가속화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2개 현장 밸류에이션 오더 승인에 따른 원가율 개선이 가능하다”며 “연말 예상 수주잔고 67조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건설산업의 리더 --> www.dailycons.co.kr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설업계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건설은 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설전문지 입니다.
일간건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년 언론사 종합평가에서 종합 13위, 건설 1위를 차지하며, 건설 전문 언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건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국회일보사 구독자 여러분께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

한국건설 산의의 리더 일간건설은 그동안 모든 컨텐츠를 무료로 개방해 왔습니다만 오늘부터는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모든 컨텐츠는 유료로 전환 됨을 알려 드립니다.

국회신문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 제공으로 고품질의 독자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에 가입하는 독자에게는 정가에서 20%에서 270%까지 활인하는 특전을 제공하며 1년 정기구독자는 카드 결재가 가능하며, 2년에서 3년 장기 구독자는 통장입금이나 가상계좌를 통해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기사는 기사량의 30%에서 50%만 노출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회원가입 후에 매체별 연도별로 체크해주시고 구독신청하시고 결재가 확인 되시면 즉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바로가기
건설업계 뉴스 포커스

하단영역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