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 위해 450억원 지원

호반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총 450억원을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30일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 위원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협력사 우창건설 이성준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사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3년간 총 45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협력 중소기업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건비 긴급지원, 임직원 대상 건강검진 및 학자금, 신기술 개발, 창업기업 육성,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협력사의 성장이 호반건설의 성장으로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협력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총 400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우수 협력사 70개사 초청 해외 시찰, 코로나19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진행했다. 호반건설은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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