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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협력사 많이 찾는 '동반성장펀드' 9월부터 확대 운영

현대건설, 협력사 많이 찾는 '동반성장펀드' 9월부터 확대 운영

[편집자주]건설업계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다. 하도급으로 불리는 협력사도, 원청인 대형건설사도 모두 위기다. 어려운 시기라고 대형건설사 혼자 살 수는 없다.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서 건설업계가 함께 멀리 가기 위해서는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미 많은 건설사가 동반성장 펀드 조성, 협력사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건설업계의 동반성장 현황을 살펴본다.

2019년 현대건설 협력사의 해외 견학 모습.(제공=현대건설)

"조성한 동반성장펀드의 93%가 소진됐습니다. 오는 9월부터 운용금액을 더 늘려 더 많은 협력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현대건설 글로벌상생팀 관계자)

현대건설이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협력사에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경영에 힘쓰고 있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협력사에 대한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Δ동반성장펀드 Δ계약 이행 보증수수료 지원 Δ직접 대여금 상환 유예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금융권과 함께 조성해 운영,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시중 금리보다 약 1% 정도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는 제도다.

협력사는 이 펀드를 이용해 대출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펀드 전체 금액의 93%가 소진될 정도로 많은 협력사가 이용 중이다. 현대건설은 더 많은 협력사가 이자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9월부터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글로벌상생팀 관계자는 "해외 진출 협력사 대부분이 국내에서도 협력 관계에 있는 업체"라며 "펀드 조성은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선호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동해항 3단계 방파호안 축조공사 현장 모습. 기사 내용과는 직접 관계 없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또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직접 자금지원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직접 자금지원은 현대건설 자체적으로 신용도 등을 평가해 업체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현재 3개 업체 20억원 수준으로 지원 중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대여금 상환기일을 연장해 협력사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밖에 계약 이행 보증수수료를 연간 15억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대금지급 기일을 단축해 협력사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상생 협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해외 동반 진출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 그 규모를 720억원으로 키웠다.

해외 진출 중소 건설사는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자금난을 겪기 일쑤인데 현지에 함께 진출한 대형건설사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에 현대건설은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현재 확대 운영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올해는 해당 프로그램을 싱가포르로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협력사에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는 까닭은 신용도가 높아서다.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전 연계한 은행에 신용을 제공해 협력사가 자체 조달하는 것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동반 진출업체들은 확정 공사대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현지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주  news@daily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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