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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익성 확보' 최저가 낙찰제 폐지…포스코건설, 업계 상생 협력 선도

'中企 수익성 확보' 최저가 낙찰제 폐지…포스코건설, 업계 상생 협력 선도

[편집자주]건설업계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하도급으로 불리는 협력사도, 원청인 대형건설사도 모두 위기다. 어려운 시기라고 대형건설사 혼자 살 수는 없다.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서 건설업계가 함께 멀리 가기 위해서는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미 많은 건설사가 동반성장 펀드 조성, 협력사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건설업계의 동반성장 현황을 살펴본다.

포스코건설 공사 현장의 직원 모습.(제공=포스코건설) 

"최저가 낙찰제는 중소기업의 저가 수주 경쟁을 유발해 (중소기업의)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입니다. 최저가 낙찰제 폐지는 중소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포스코건설 관계자)

포스코건설이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면서 건설업계에 동반성장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금융지원 등 기존 상생협력을 넘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저가 낙찰제는 그동안 공정성이 높다고 평가돼 건설업은 물론 산업계 전반적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저가 수주 경쟁을 유발해 중소기업의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꼽혔다.

또 저가 수주를 한 중소기업이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공사를 무리하게 감행하면서 시공 품질이 떨어지고 안전사고 가능성도 높아 중소기업은 물론 원청인 대형건설사 역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저가 제한 기준 금액'을 마련했다. 기준 금액보다 낮게 제시한 입찰자를 배제할 계획이다. 기준 금액은 발주 예산 안에서 최저가를 제외한 입찰금액 평균과 발주 예산을 합산한 평균가의 80%로 산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저가 낙찰제 폐지로 상당한 추가 비용 부담이 있지만, 공사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등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최저가 낙찰제 폐지로 중소기업의 재무 안정성이 향상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용 안정, 기술 개발, 안전시설 투자 등으로 이어지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건설과 지난 15년간 거래를 한 이준희 김앤드이 대표는 "최저가 낙찰제 폐지로 많은 중소기업이 무리한 경쟁을 피하고 적정 이윤을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런 상생협력 제도가 많은 기업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활동은 최저가 낙찰제 폐지만 있는 게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11년부터 약 1%의 대출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담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더불어 상생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도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프로젝트 수행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입찰 추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주  news@daily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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